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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하루

낯선 하루

  • 옥성호
  • |
  • 박하
  • |
  • 2015-06-19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657025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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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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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도서소개

《서초교회 잔혹사》로 세속과 권력에 물든 한국 대형 교회를 향해 통렬한 돌직구를 날렸던 저자 옥호의 장편소설 [낯선 하루]. 이 책은 교회 속에서 먹고사는 목사보다 훨씬 더 깊이 교회 안의 실상을 목격한 저자의 체험에 기반한 ‘하루’이다. 비록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라는 걸작에서 형식을 차용하였으나 기독교 전반의 문제, 특히 한국 기독교의 위선과 탐욕, 거짓 신앙을 시카고의 한인 교회, 그리고 그 안에서 일하는 목사의 하루에 집약, 압축시키며 참혹한 현실에 대한 탁월한 풍자로 형상화하고 있다.
《서초교회 잔혹사》의 작가 옥성호의 두 번째 돌직구!

“회의와 의심과 갈등이 죄인가요, 하나님?”
모든 가치와 믿음들이 붕괴되기 시작했던 그날,
하나님의 행방에 대한 뼈아픈 질문

《서초교회 잔혹사》로 세속과 권력에 물든 한국 대형 교회를 향해 통렬한 돌직구를 날렸던 작가 옥성호의 두 번째 장편소설. ‘사랑의 교회’ 설립자이자 ‘행동하는 양심’으로 한국 기독교 교단에서 교파를 초월하여 존경을 받아온 옥한음 목사의 장남이자 ‘부족한 기독교 3부작’으로 비판과 성찰이 부족한 한국 기독계에 일침을 가했던 진보적 이론가인 옥성호의 첫 장편 소설 《서초교회 잔혹사》는 방황하는 한국 기독교에 목회자의 일탈에 대한 비판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알레고리와 일관성 있는 주제의식, 유머러스한 상상력과 재기 발랄한 문체 등이 문학으로서의 독자적 의미를 확보하며 한국 기독교계와 기성 문단에 충격을 선사하였다.
《서초교회 잔혹사》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소설 《낯선 하루》는 저자의 작가적 역량과 문학적 세계관이 보다 심오해지고 성숙해졌음을 증명하고 있다.
“오늘 내 딸이 더 이상 교회에 다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라는 도발적인 도입구로부터 시작되는 《낯선 하루》는 제목 그대로 시카고 한인 교회의 담임 목사 장세기의 어느 ‘낯선 하루’다. 딸의 배교(背敎) 선언으로 시작된 아침은 장세기 목사를 끊임없이 시험에 들게 만들며 회의와 의심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전에 없던 하루를 경험하게 한다.
세상에 만재한 추악한 폭력과 끔찍한 고통 앞에서 하나님의 임재(臨在)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통렬한 광야의 외침이라 할 만한 소설이다.

물신주의에 물든 오늘날의 기독교에 대한 비애와 풍자
종교의 가치와 보편적 진실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
시카고 한인 교회의 담임 목사 장세기에게 오늘은 너무나도 기이하고 낯선 하루이다.
일 년쯤 전 유부남이면서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한 여자를 안고 싶어 미치겠다”고 통성 기도를 해댔던 정목사가 뜬금없이 다시 나타나서 통곡을 해대질 않나, 후렴구 중심의 반복 찬양으로 예배를 무당 푸닥거리로 변질시킨 청년부 회장 박주명이 목사가 되겠다고 한다. 그것만 해도 기겁할 노릇인데 이번에는 아내로부터 집으로 빨리 돌아오라는 전화가 온다. 딸 은정이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말이다.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싶어 얼른 집으로 가자, 은정이가 청천벽력 같은 선언을 한다. “아빠, 나 이번 주부터 교회 안 나가요, 아니 못 나가요.” 아니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인가. 대체 오늘은 무슨 날이기에 하나님께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거란 말인가. 그러나 장세기 목사의 낯선 하루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선교부를 맡고 있는 배 목사의 신학교 동기가 ‘노래의 교회’ 박 건축 목사 밑에서 사역을 하다가 박 건축 목사의 거짓된 신앙과 철면피 같은 행태에 견디다 못해 기독교 신앙 자체를 포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는다. 박 건축 목사의 위선적 행태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장세기 목사는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나는 박 건축 목사와 뭐가 다른가?’ 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다, 보다 더 큰 교회를 맡고 싶다, 라는 욕망. ‘큰 교회’라는 단어가 주는 달콤한 유혹은 그 뒤에 숨은, 차마 형용하기 힘든 더러움과 악취마저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축복으로 위장하며 스스로를 속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장세기 목사는 이미 깨닫고 있음에도 애써 외면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장세기 목사의 이 ‘낯선 하루’는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참혹한 전쟁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 끔찍한 기아로 아이들이 눈물을 흘릴 때,
처참한 폭력으로 가련한 여인이 능멸당할 때,
하나님, 당신은 어디에 계셨나이까?”
‘작가의 말’에서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에서 받은 감동을 조금이나마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듯이 《낯선 하루》는 교회 속에서 먹고사는 목사보다 훨씬 더 깊이 교회 안의 실상을 목격한 저자의 체험에 기반한 ‘하루’이다. 비록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라는 걸작에서 형식을 차용하였으나 기독교 전반의 문제, 특히 한국 기독교의 위선과 탐욕, 거짓 신앙을 시카고의 한인 교회, 그리고 그 안에서 일하는 목사의 하루에 집약, 압축시키며 참혹한 현실에 대한 탁월한 풍자로 형상화하며 《낯선 하루》는 독자적인 문학적 위치를 점유한다. 또한 《낯선 하루》는 가장 비극적인 날을 ‘운수 좋은 날’이라 칭함으로써 비극성을 보다 심화시키며 아이러니의 힘을 보여준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떠올리게 만든다. ‘하나님께서 출타 중이셨던 어떤 하루의 기록’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장 목사의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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