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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이빨

강철 이빨

  • 클로드부종
  • |
  • 비룡소
  • |
  • 2017-01-10 출간
  • |
  • 30페이지
  • |
  • 238 X 308 mm
  • |
  • ISBN 9788949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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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할아버진 왜 이빨이 하나밖에 없어요?" 르나르도는 왜 할아버지의 이빨이 하나밖에 없는지 무척 궁금했어요. 할아버지는 사냥을 하고, 한밤중에 괴물을 만나 싸우고, 할머니와 아빠를 보살피느라 이빨이 달랑 하나만 남은 거래요. 르나르도도 언젠가는 할아버지처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온갖 짐승을 잡느라고 이빨이 몽땅 다 빠져버리겠죠?

인생의 순환, 삶의 소중함, 가족의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그림동화

숲 속 모든 동물들이 보기만 해도 벌벌 떨었다는 번쩍거리는 이빨, 한밤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과의 싸움, ‘최강 이빨 모임’의 메달 수상자. 가족을 위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 않고 달리고, 뛰고, 날아올라 짐승이란 짐승은 닥치는 대로 잡았다던 사냥꾼. 이것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자기의 젊었을 적 무용담이다. 이 이야기는 무척 솔직하며 할아버지의 인생 역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치 오래된 앨범을 보며 옛일을 추억하듯이 말이다. 할아버지는 젊었을 적에는 이빨들이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할머니를 만나서 아빠가 태어난 뒤로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짐승을 잡느라 결국 이빨이 달랑 하나만 남은 할아버지. 작가는 이처럼 세월의 흐름에 따른 인생의 굴곡을 이빨을 소재로 하여 보여 줌으로써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주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책 속에서 할아버지의 하나 남은 ‘강철 이빨’은 나이 듦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치열하고 열심히 삶을 살아온 할아버지의 자랑스러운 훈장이기도 하다. 할아버지는 하나 남은 이빨이야말로 강철 이빨이라면서 르나르도에게 사냥하는 방법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호기를 부린다.

하지만 너무 서두르다가 문지방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강철 이빨’이 툭 빠져 버리는 생각지도 못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반전에 다다른다. 르나르도는 할아버지의 그 이빨을 행운의 이빨이라고 부르면서 앞으로는 자기의 많은 이빨들을 지켜달라고 소원을 빈다. 사람이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게 된다, 그럼 삶이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자손들에 의해 삶은 계속 이어져 왔다. 우리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수많은 할아버지들이 만들어 놓은 삶을 토대로 지금 우리가 살고, 또 우리가 이루어 놓은 삶을 토대로 우리의 후손들이 계속 삶아갈 것이다. ‘그리하여 삶은 또 이어진답니다…….’라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주며, 여운을 주는 마무리로 독자에게도 인생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제공한다.

철학적인 주제를 유머와 재치로 풀어낸다

익살맞은 캐릭터와 재치 있는 이야기들로 유명한 클로드 부종의 새로운 책이 비룡소에서 또다시 출간되었다. 『강철 이빨』은 할아버지 여우가 손자 여우에게 이제는 지나가버린 자신의 인생을 차근차근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그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가족들을 위해 고생했던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부모님들을 생각하면서 인생의 순환과 삶의 소중함,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소 철학적이고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주제이지만 작가 특유의 익살과 재치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 아이들에게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할아버지의 인생 이야기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지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믹하고 유쾌한 그림과 커다란 화면에 담긴 유머러스한 장면 연출, 익살맞은 캐릭터는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오고 신이 난다. 이러한 구성은 이 책을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게 하여 읽으면 읽을수록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 저자소개

지은이 클로드 부종
1930년 파리에서 태어나 1972년까지 앙팡틴 프레스의 주필로 활동했다. 그 후 그림과 조각은 물론 포스터, 무대 장식, 인형극 등으로 영역을 넓혀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아름다운 책』『맛있게 드세요 토끼 씨』『보글보글 마법의 수프』등이 있다.

옮긴이 이경혜
한국 외국어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2001년 어린이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짝눈이 말』『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잘 자라 프란시스』『가르파르와 리자 이야기』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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