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집 없는 개(비룡소 걸작선 42)

집 없는 개(비룡소 걸작선 42)

  • 마인데르트드용
  • |
  • 비룡소
  • |
  • 2005-08-10 출간
  • |
  • 202페이지
  • |
  • A5
  • |
  • ISBN 9788949170794
판매가

8,500원

즉시할인가

7,6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6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개와 암탉, 사람이 함께 만든 따뜻한 가족

1959년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한 드용의 장편 동화 『집 없는 개』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글쓴이 마인데르트 드용과 그린이 모리스 센닥은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안데르센 상을 비롯하여 뉴베리 상, 칼데콧 상 등 세계의 어린이 문학상을 두루 받은 어린이 책의 거장들이다. 특히 드용은 미국 동화 작가로는 처음으로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집 없는 개』는 발가락 잃은 암탉과 집 없는 개, 혼자 사는 아저씨가 서로를 보듬으며 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훈훈하게 그려 나간다.
이야기는 커다란 떠돌이 검은 개와 동상으로 발가락을 모두 잃은 작고 붉은 암탉이 만나면서 시작한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기 시작한 어느 날, 조 아저씨의 농장에 떠돌이 검은 개 한 마리가 찾아온다. 하지만 아저씨는 개를 받아 주지 않는다. 떠돌이 개들이 아저씨의 붉은 닭 무리를 물어 죽인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겨우 살아남은 한 마리 붉은 닭마저 동상에 걸려 발가락을 모두 잃는다. 아저씨는 검은 개를 쫓아내지만 개는 붉은 암탉과 친구가 되기 위해 그리고 따뜻한 집을 얻기 위해 몰래 농장으로 돌아온다. 개는 다른 닭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붉은 암탉을 보호하고 무리에서 떼어 내어 들판으로 데려간다. 암탉은 들판 늪가에 둥지를 틀고 알을 품는다. 검은 개를 발견한 아저씨는 개가 암탉을 잡아먹었다고 오해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개를 다시 먼 도시에 내다 버린다. 그러나 개는 다시 들판 늪가를 찾아와 암탉과 새로 태어난 병아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모두가 농장 마당에 들어선 순간, 병아리를 노리던 매가 암탉을 덮친다. 그때 개가 용감하게 달려들어 암탉을 구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아저씨는 모든 오해를 풀고 검은 개를 식구로 받아들인다.
떠돌이 개는 같은 닭들조차 발가락이 없다고 따돌리고 괴롭히는 붉은 암탉을 헌신적으로 지켜 준다. 아저씨는 늘 동물들에게 말을 걸 정도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한다. 암탉은 그런 개와 아저씨를 믿고 따른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와 온갖 직업을 다 가졌던 마인데르트 드용은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받게 되는 소외감과 따뜻한 집에 대한 갈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작가는 저마다 부족한 점이 있는 주인공들이 따뜻한 가족을 이루는 모습을 통해, 이해와 사랑이야말로 가족을 만드는 힘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 담백하면서도 사실적인 묘사와 생기를 더하는 그림

『집 없는 개』는 외딴 농장이라는 조용한 배경에서 평범한 동물인 개와 닭 무리가 벌이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때로는 검은 개의 시점에서, 때로는 붉은 암탉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동물들을 지나치게 의인화하는 대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는 긴장감을 잃지 않는다. 시골 농장을 배경으로 실감나게 펼쳐지는 사건들과 동물들의 실제 행동을 섬세하게 그려 낸 묘사 덕분이다. 농장 마당에 있는 건물들, 늪에서 잠자리 떼가 솟아오르는 광경, 바람 부는 수풀을 헤치고 오는 병아리들에 대한 묘사는 이야기를 눈으로 보는 것처럼 만들어 준다. 또한 나비를 따라다니는 닭 무리, 껍데기가 없는 달걀을 먹으려고 은근슬쩍 달걀을 밟아 터트리는 개의 모습 등은 동물을 자세히 관찰하지 않고는 쓸 수 없는 내용들이다. 『일곱 번째 새끼고양이』, 『샤드라 Shadrach』 등 동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많이 쓴 드용은 이 작품에서도 동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우리 시대 최고의 그림책 작가로 꼽히는 모리스 센닥의 그림 또한 작품에 활기를 더한다. 암탉들과 함께 낟알을 주워 먹는 개나 들에서 홀로 알을 품는 암탉의 비장함, 매에게 덤벼드는 개의 용맹함은 그림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살아났다.



목차


1. 동물들과 말하는 아저씨
2. 헛간을 비추는 달빛
3. 오리발
4. 천장의 뚜껑문
5. 새로운 생활
6. 개와 수탉
7. 작은 주인
8. 잠자리 떼
9. 터진 달걀
10. 집으로

- 옮긴이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