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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우리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 레오마스부르크
  • |
  • 민음인
  • |
  • 2010-08-10 출간
  • |
  • 249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421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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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더 데레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고해성사 신부가 처음 전하는
놀랍고 귀한 이야기들

‘빈자의 어머니’로 불리며 콜카타의 빈민굴로부터 전 세계에 이웃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 마더 데레사.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곁에서 오랫동안 고해성사 신부이자 통역을 지낸 오스트리아 성직자 레오 마스부르크가 놀랍고 귀한 이야기들을 처음으로 들려준다. (주)민음인에서 출간된 이 전기는 첫 만남부터 돌아가시기 전까지 마더 데레사의 행적을 에피소드 위주로 엮었다. 마더 데레사의 실용적인 기질,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재능, 유쾌함과 미소, 결단력, 청빈한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당시 거의 불가능했던 모스크바, 쿠바, 니카라과 등지까지 펼쳐진 선교활동과 공산권 지도자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설득하는 마더 데레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좌우명 “행동하는 사랑(love in action)”을 평생 실천한 ‘빈자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의 삶은 전설과도 같다. 선교사로 인도에서 봉사하고자 아일랜드의 수도회에 들어간 알바니아 소녀는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 기형아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을 품게 된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이슬람교인, 힌두교인, 무신론자조차 그를 성녀로 여긴다. “행동하는 사랑(love in action)”을 좌우명으로 삼아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일으킨 마더 데레사, 그 곁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기적과도 같은 경험들을 공개했다.
마더 데레사로부터 자기 할머니를 떠올렸다는 저자는(마더 데레사보다 서른여덟 살 아래이다) 대학 시절 처음 마더 데레사를 만난 뒤 서품을 받자마자 마더 데레사의 통역 임무를 받아 모스크바, 아르메니아 등지에서 수행을 시작하게 된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그의 인간적이고도 개인적인 면모, 실천 의지, 감동적이고도 유쾌한 일화들이 따뜻한 필치로 담겼다.
가장 가까이서 본 모습을 그린 만큼, 매우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기질을 지닌 마더 데레사가 무수한 우연한 만남들로부터 자신의 사업과 계획들을 위한 도움과 지원을 끌어냈던 방법들, 그가 복잡한 신학적 문제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아주 소박하고 짧은 문장들로 말했던 방식, 인생의 실천적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다. 직접 찍은 16p분량의 화보가 책 속에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마더 데레사는 “어떤 죄에 대해 용서할 필요가 없다면, 그것은 누군가에게 심판을 내리는 죄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비판한다면 그를 사랑할 시간이 없게 되며, 비난보다는 용서가 낫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사랑은 집에서, 가정에서 시작하며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가 있는 바로 이곳에, 그리고 아주 자주 우리 자신의 가정 안에 있으니 집에서부터 마음으로 사랑을 전할 것을 강조한다.
1997년 마더 데레사 서거 시 그가 설립한 사랑의 선교회는 592개 분원으로 늘어났고 현재는 전 세계 750개 분원에서 선교와 봉사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마더 데레사 삶의 여정
1910년 알바니아의 소도시에서 태어난 곤히아(마더 데레사)는 열여덟 살 성모승천대축일 저녁 성모상 발밑에서 하느님께 헌신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수녀가 된 후 데레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게 되었고 종신허원까지 했지만, 가난한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위해 수녀원에서 나와 소외받는 사람들의 삶에 뛰어든다. 1929년에 인도에 도착한 후로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과 고아, 병자를 돌보는 데 바쳤으며 그들을 위해 ‘사랑의 선교회’를 세웠다.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 여든일곱에 생을 마감했다. 종파를 초월하여 큰 사랑을 실천하셨기에 2003년 로마 가톨릭교회 근대사에서 최단 기간에 복자(福者, 고인의 덕행과 신앙을 증거하여 공경의 대상이 될 만하다고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람)의 반열에 올랐다.

[책속으로 추가]

*당시 거의 불가능했던 공산권 국가에서의 선교, 모스크바의 크리스마스 모스크바가 통제하는 동구권은 당시 종교 공동체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거의 모든 형태의 신앙생활은 사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억압되었다. 하지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요청에 따라 마더 데레사의 소련 선교 활동이 시작되었고 책 속에서 마더 데레사가 예언한 것처럼 첫 선교 후 10년 후인 1997년 즈음에는 무신론의 중심지였던 곳에 묵주기도의 비밀 개수만큼 선교회 분원이 생기게 된다.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정신적으로 빈곤한 이 도시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볼셰비스카야 병원의 고통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더 데레사를 둘러싼 몇몇 사람들은 자정에 미사를 보았다. 우리가 하늘 가까이 있었던 것은 병원 8층에 있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소수의 가톨릭 수녀들이 1917년 10월 혁명 이후 처음으로 공식 허가를 받아 소련 제국의 심장부에서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한 것이다. 풍성한 열매를 맺을 조그만 씨앗이었다. 이날 저녁 병원 성당에서 미사가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간호사, 의사, 환자들 사이에서 들불처럼 번졌다. 그들은 조용히 와서 다시 조용히 갔다. 그들은 그 병실 성당을 처음으로 방문한 사람들이었다. 그곳은 이날 밤 이어질 듯 가득 찼다.(p153)

*신비로운 ‘갑옷 열기’,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와의 만남 마더 데레사는 소소한 선물들을 사랑의 징표로 하여 여러 사람의 마음을 열었다. 피델 카스트로를 만나 쿠바의 극빈자와 임종자들을 돕겠다고 설득하는가 하면 니카라과의 공산 정권을 설득하는 데에도 성공한다.

니카라과는 당시 산디니스타 지도자 다니엘 오르테가가 이끄는 폭력적인 공산 정권이 지배하고 있었다. 마더 데레사는 그 독재자를 만나기를 청했다. 선교회 분원 설립 허가를 받으려는 것이었다. 우리는 창문 없는 방으로 인도되었는데, 연단 위 탁자 뒤에는 커다란 기관단총을 들고 복면을 한 남자 넷이 앉아 있었다 그들 가운데 다니엘 오르테가가 있었다. 그는 우리 방문객 세 사람에게 30분 동안 자신의 게릴라 전투가 적법함을, 그리고 적들이 악마 같음을 열변을 토했다. …마더 데레사는 독재자의 반응을 기다리지도 않고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높은 연단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가방을 뒤적이며 물었다. “아이가 있으세요?” “네” “몇 명이에요?” “일곱 명입니다.” 그러자 마더 데레사는 가방에서 기적의 메달 일곱 개를 차례차례 꺼내 하나하나 입을 맞췄다. 오르테가는 마더 데레사의 손에 이르기 위해 연단 너무 앞으로 몸을 기울여 선물들을 하나하나 조심스레 받았다. “부인은 있으네요?” “네” 또 하나의 메달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이건 당신을 위한 거예요.” 분위기는 단숨에 반전되었고, 마더 데레사는 독재자에게 또 다른 선물을 주었다. 수도의 빈민가 극빈자들을 위해 수녀 다섯 명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다음 날 벌써 첫 번째 분원 설립 허가가 내려졌다. 선물이 사랑의 징표라는 것을 교단의 수녀들은 마더 데레사로부터 배웠다. (p83)

*사진 찍히기를 제일 싫어하는 마더 데레사
마더 데레사는 자기 자신이 중심에 서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그보다 더 싫어하는 것은 사진 찍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이는 거의 피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하늘과 계약’을 맺었다. 사진을 한 장 찍힐 때마다 예수님이 지옥불에서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해 천국으로 받아들여 주기를 빌었다. 그래서 그녀는 사진 찍히는 그 성가신 일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마더 데레사가 도착하는 공항에서는 종종 사진기자들을 위한 특별 연단을 세웠고, 그녀가 들어서면 플래시가 그야말로 폭풍우처럼 터졌다. 그런 일이 아주 오래 걸리면 마더 데레사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이제 충분해요. 지옥불은 벌써 텅 비었답니다.” (p223)

*“저는 그 아이를 받아들입니다.”
마더 데레사의 원칙은 “입양을 통해 낙태와 싸운다.”였다. 예를 들어 낙태율이 지극히 높은 소련에서는 그녀에게 허가되는 모든 아이들을 돌보았다. 한번은 아이들 명단 중에서 열두 명을 뽑도록 허가가 내려졌다. 이 목록에는 아이의 이름과 나이 외에 장애 사항이 적혀 있거나, 중증 장애의 경우에는 한마디로 “생존 능력 없음”이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생존 능력 없는 ’아이들을 모두 받아들이겠어요.”(p197)

*인간 본성의 전문가 마더 데레사
로테토 수녀원에서 교사로 활동했던 마더 데레사는 평생 동안 타고난 교육자이자 인간 본성의 전문가였다. 한 예시로, 그녀는 승용차를 탈 때 누가 어디에 앉을지를,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게 배분했다. 수녀들은 남자 옆에 너무 가까이 앉으면 안 되었다. 그 남자가 신부라고 하더라도. 뒷좌석에 네 사람이 앉아야 한다면 거기엔 수녀들만 앉았다. 세 사람이 앉는다면 오른편에는 수녀가, 가운데는 마더 데레사가, 왼편에는 남자가 앉았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수녀들 중 다수가 젊고 예쁘며 쾌활하고 매력적인 인도 소녀들이었으므로, 이는 분명 유혹을 영리하게 피하게 하는 일이었다. 그는 늘 유혹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바로 그 자리에 끼어 앉았다. 나는 마더 데레사가 인간 본성에 대한 전문가였으며 그녀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믿는다. 그녀는 이른바 농부의 영리함이라고 부를 수 있는 타고난 현명함을 지녔다. 그렇지 않다면 짧은 시간 내에 그렇게 많은 문제와 관계를 철저히 심사숙고해 내는 일은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p231)

*마더 데레사는 ‘기쁨’ ‘쾌활함’을 중하게 여겼다 첫째, “사랑하는 신뢰”, 둘째, “온전한 순종”, 그리고 마지막으로 “쾌활함”이 마더 데레사의 선교회의 공동체 정신이다. 마더 데레사나 그의 수녀들을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일하는 현장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보여주는 전염성 강한 쾌활함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쾌활한 수녀는 하느님의 사랑의 햇살과 같습니다. 그녀는 영원한 지복을 비추는 희망의 빛입니다. 타오르는 사랑의 불꽃입니다.”(p225) “신부님, 우리가 하는 일이 기적이 아닙니다. 기적은 그런 일을 하면서 우리가 행복하다는 것입니다.”(p226)
나로서는 그녀의 삶과 활동에 있어 기쁨이 아주 특별한 위치를 차지했음을 강조하고 싶다. 이는 단지 쾌활한 마음의 자연스러운 기쁨만이 아니라, 기쁨을 의지함, 즉 나 자신이 기쁘기로 결정함도 의미한다. “웃을 수 없으면, 웃음을 만드세요.”라는 그녀의 말은 우리 자신의 의지로 이러한 감정 상태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슬프고 기분이 나쁘다면 사랑에의 허기를 어디에서 채울 수 있을지 둘러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p236-237)


목차


서문│마더 데레사를 추억하며

1. 두 번째 만남에 반한 사랑
2. "선의의 독재자"와 바티칸에 가다
3. 성인을 "주문"하는 법
4. 마더 데레사의 소명
5. 가난한 사람들은 놀라운 사람들이다
6. 마더 데레사의 비즈니스
7.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하세요"
8.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행하다
9.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10.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11. 비난보다는 용서가 낫다
12. 니카라과와 쿠바에서
13. 위기의 영혼들
14. 무신론의 중심, 모스크바에 간 성모상
15. 소련의 크리스마스
16. 지진 속의 아르메니아에서
17. 순례자, 매춘부, 정치인들 사이에서
18. 종교를 넘어 사랑을 전하다
19..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
20. 화장실을 청소하는 성녀
21. 고통도 하느님의 뜻
22. 성스러움이 꽃필 때
23. 마더 데레사는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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