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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파인만

  • 리처드파인만
  • |
  • 사이언스북스
  • |
  • 2008-04-14 출간
  • |
  • 823페이지
  • |
  • 145 X 215 mm
  • |
  • ISBN 978898371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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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렇게 죽는 건 지루하군.”

1988년 2월 15일 오후 10시 34분, 오랫동안 암으로 고통 받던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Richard Philips Feynman, 1918∼1988년)은 이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익살스러운 천재 과학자로 20세기의 어느 물리학자보다도 대중의 사랑을 받은 리처드 파인만은 마지막 순간에도 유머를 이야기할 수 있는 여유를 잃지 않았다. 어떤 것에도 얽매지 않던 파인만은 추종자로 이루어진 어떤 학파도 만들지 않았지만 “어떤 과학자보다도 자기 동료들과 학생들을 사랑”(한스 베테)한 그의 마지막을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 학생들은 “사랑해요 딕”이라는 대형 현수막으로 환송했다.

그에 대한 대중들의 사랑은 놀랍다. 뉴턴, 다윈, 보어, 하이젠베르크 같은 과학의 거인들이 항상 그들의 이론(뉴턴 역학, 다윈 진화론, 보어의 원자론,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으로 기억되는 것에 비해 리처드 파인만은 항상 ‘그 자신의 이름으로’ 기억된다.

그의 인생 에피소드를 담은『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Surely You’re Joking, Mr. Feynman!)』는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국내에서도 번역서가 출간된 이래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파인만의 자서전『남이야 뭐라 하건!(What do you care what other people think?)』 또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는 파인만 서거 20주년을 기념하여 파인만의 인생과 연구 업적, 각종 일화들을 가장 농밀하게 다루고 있는 위 두 권의 책을 합본한『파인만!(Feynman Classic)』을 출간했다. 파인만과 함께 봉고를 치며 파인만의 일화들을 수집, 위 두 권의 책으로 펴낸 바 있는 랠프 레이턴은 2005년, 파인만이 미국의 기념우표에 실리게 된 것을 계기로 파인만의 모험 넘치는 인생 이야기를 연대순으로 총망라하여 여러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견고한 책을 만들고자 했다. 이렇게 기획된『파인만!』은『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와『남이야 뭐라 하건!』을 단순히 합본하고 연대순으로 재편집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동안 파인만과 관련해 새로이 밝혀진 사실들에 대해서는 각주를 달아 친절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으며 책의 처음과 마지막에는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파인만의 동료 프리먼 다이슨과 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인 앨런 앨다의 글을 첨부하여 파인만에 목마른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추천평

전후 이론 물리학자 중 가장 뛰어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냈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뉴욕 타임스》

파인만은 장난꾸러기에다 꾸밈이 없다.-《타임》

이 책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한 천재의 기이한 일화’만은 아니다. 자신의 삶을 질어 세상을 향해 던지는 파인만의 메시지를 우리는 행간을 통해 읽게 된다.-《중앙일보》


파인만은 20세기를 살다간 물리학자 가운데 가장 개성이 강한 사람이었다. 그의 그러한 면모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책이다.-《조선일보》

파인만식 삶의 즐거움은 과학을 넘어서는, 인생 비밀에 대한 일종의 전염병이다.
- 《한겨레》


목차


프롤로그
독자들에게 - 랠프 레이턴
서문 - 프리먼 다이슨

파라커웨이에서 MIT까지
나는 모든 것을 아버지로부터 배웠다
생각으로 라디오를 고치는 아이
완두콩 쉽게 자르기
누가 문을 훔쳐 갔나?
언제나 탈출을 시도하며
그 회사의 연구실장이 바로 나요

프린스턴 대학원 시절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위대한 과학자들
나만의 계산법
하나, 둘, 셋……을 세는 것처럼 쉽다
저요오오오오!
독심술사
페인트 섞기
라틴 어냐? 이탈리아 어냐?

알린
남이야 뭐라 하건!

원자 폭탄, 그리고 군대
불발탄
밑바닥에서 본 로스앨러모스
금고털이가 금고털이를 만나다
조국은 나를 원하지 않는다!

코넬 대학교에서 칼텍까지
고매한 교수님
질문 있습니까?
1달러 내놔요!
그냥 요구하라구?
또 저 미국인이야!
출세하기
행운의 숫자들
라스베이거스에서
거절해야 하는 제의
천 가지 말을 아는 사람

내 인생의 즐거움
디랙 방정식을 풀어 보시겠습니까?
전기는 불입니까?
시티 호텔
그리스 어 같은데요
7퍼센트의 해답
아마추어 과학자
사냥개 흉내 내기
‘고양이 지도’라구?
하지만 이게 예술입니까?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기
허먼이 도대체 누구야?
비열한 성차별주의자 파인만!
열세 번만 서명하겠소 537
알프레드 노벨의 또 다른 실수
물리학자들을 위한 교양 강좌
환각과 유체 이탈
파리에서 들통나다
방금 그 사람하고 내가 악수를 했다고, 믿을 수 있겠어?

파인만 씨, 워싱턴에 가다
들어가면서
자살 행위
냉엄한 사실들
6시 방향을 조심하라!
은밀한 조사
환상적인 숫자
문제의 부록
제23차 교정본
언론 플레이
조사를 마치고
부록 F: 우주 왕복선의 안전성에 대한 개인적 견해

에필로그
회상
과학의 가치
카고 컬트 과학
파인만 찾기 - 앨런 앨다

파인만의 육성 CD - 랠프 레이턴
원고 및 사진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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