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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 한글디자인 + 디자이너

한글 + 한글디자인 + 디자이너

  • 이용제
  • |
  • 세미콜론
  • |
  • 2009-03-23 출간
  • |
  • 240페이지
  • |
  • 180 X 230 mm
  • |
  • ISBN 97889837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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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0년 외길, 한글만 고집한
‘아리따’, ‘꽃길’ 개발자
이용제 디자이너

한글 글자꼴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이야기하다!

문자는 단순한 의사소통수단이 아닌, 한 나라나 집단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힘이다.
세계 유례없는 독창적인 문화유산이자 한국문화의 정신을 담아내는 한글. 한글 창제는 놀라운 문화 혁명이자 창조적인 디자인 혁명이었다. 큰 디자이너였던 세종대왕은 현대적인 조형성을 담아 한글을 디자인했고 한글을 디자인한 철학과 과정은 훌륭한 디자인이론서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높은 감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한글이 다른 문자에 비해 글자꼴의 빈곤에 시달린 이유는 무엇일까?
‘꽃길’을 놓은 한글디자이너 이용제가 말하는 한글, 한글디자인, 디자이너!
한자 위주 네모틀에 갇힌 한글에 새로운 가능성과 실험을 불어넣었던 디자이너들의 노력과 고뇌. 잠들어 있던 한글의 아름다움을 깨워 오늘에 이른 한글디자인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이야기한다.

한글의 몸(하드웨어)과 마음(소프트웨어)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 한글은 공기처럼 친숙한 존재다. 그러나 한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이 책은 한글디자인에 대한 책이지만 우리문화와 역사, 그리고 IT 기술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프로그래머와 행정가, 디자이너, 그리고 날마다 서체를 바꾸는 블로거 모두 이 책에 나온 문제 제기에 자유로울 수 없다. 저자는 한글디자인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배려해 쉬운 말로 한글디자인의 화두를 풀어낸다. 한글의 탄생 배경부터 기계화/전산화에 따르는 진통, 저작권 문제, 더 나아가 우리가 쓰는 말에 대한 생각까지, 한글의 주변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풍경들을 소개한다.

좋은 한글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보기 좋고, 쓰기 좋고, 만들기 좋은 디자인일 것이다. 영어는 대소문자만 고려했을 때 52자만 디자인하면 해결되지만, 한글은 최소 2350자, 현대 국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1만1172자를 디자인해야 한다. 지금의 한글 사용 환경이 네모꼴 완성형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관되게 탈네모꼴 한글디자인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세벌식 탈네모꼴이라면 초성, 중성, 종성 총 67개 자소 디자인만으로 다양한 글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문제를 위해 훈민정음의 시대에서 한글 타자기의 개발, 컴퓨터의 한글 프로그램, 미래의 한글에 대한 상상까지 한글의 근대사를 일별하며 자신의 주장을 실증한다.
지금껏 한글을 컴퓨터로 사용하는 문제는 학자와 행정가, 프로그래머에게 맡겼었다. 이제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쓰는 자판과 글꼴이 다시 보일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주장에 동의할 것인지, 생각해 보자. 아름다운 한글 사용은 우리 모두의 권리이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가?
이용제 씨는 한글만 10년 넘게 연구하고 있는 한글전문 타이포그래퍼다. 그의 다른 관심은 ‘환경’이다. 저자는 이 둘이 서로 ‘통한다’고 믿는다. 한글사랑 역시 우리의 환경을 보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유사성을 넘어 환경을 염려하는 마음은 이면지를 활용한 전시회로 나타났고, 잉크를 절약해 주는 글자를 만들어 이 책의 표지에 쓰는 데까지 이어진다. 저자가 대표로 있는 활자공간에서 디자인한 ‘아끼는 글자’로 인쇄하면 잉크를 약 15%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종이 역시 디자이너의 철학을 엿보게 한다.


목차


0 글을 시작하며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
1 탈네모꼴, 한글이 완성되다
한글이 한글다워졌다. 지금까지 남이 입던 헐거운 옷을 벗어 버리고 한글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세종대왕마저 벗기지 못한 네모틀을 벗겨내면서 한글은 제 모습을 찾은 것이다.

2 네모꼴과 탈네모꼴의 경계가 무너지다
당신은 네모꼴 글자와 탈네모꼴 글자를 구분할 수 있는가? 어느 누구도 현재 제작된 한글 글자꼴을 한 가지 기준으로 나눈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3 한글 글자꼴은 저작권이 없다
문화관광부가 글자꼴을 저작권법으로 보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애석하게 그 이후 저작권법 개정안에는 글자꼴 보호에 관련해 아무런 조항이 신설되거나 개정되지 않고 있다.

4 한글, 이성에서 태어나 감성으로 꽃피우다
한글은 안으로의 아름다움과 밖으로의 아름다움을 겸비하고 있고, 만든 사람의 정신적인 아름다움마저 전달해준다.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
5 가독성 실험, 무엇을 믿어야 하나
가독성이 좋고 나쁨은 여러 조건이 어우러져 결정됨에도 불구하고 글자의 외곽형태가 가독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단정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가정이다.

6 공공재, 한글……무엇으로 디자인 하나
한글폰트의 목적은 한글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고, 한글폰트의 덕목은 잘 읽히고 잘 보이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7 좋은 폰트?
좋은 글자는 회색도가 고르다고 했다. 본문중에서 "를"자나 "활"자처럼 복잡한 구조의 낱글자를 찾고 "기"나 "그"처럼 간단한 구조의 낱글자를 찾아 그 글자들의 회색도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비교해보라.

8 "꽃길"을 놓다
사람들이 묻는다. "모두가 가로쓰기를 하는데 왜 세로쓰기를 위한 글자꼴을 만들었어요?"

9 한글 베끼기와 한글꼴 베끼기
한글디자이너는 한글을 베낄 것인지 아니면 글자꼴을 베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은 자신이 창작자가 될 것인지, 제작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범죄자가 될 것인지……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
10 한글 기계화, 디자이너는 없었다
태어날 때부터 평탄치 않았던 한글은 중국 한자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다가, 개항 뒤 서구물질문명에 치어 또다시 진통을 겪는다.

11 기계가 디지털에 물려준 유산
프로그래머는 "기계에 적합하게 하기 위해서 읽을 수만 있다면 한글을 변형해도 상관없다"고 하고…… 디자이너는 "우리가 기술을 개발하고 법을 다루지 않으니 주어진 대로 하자"고 한다.

12 미래의 한글 활자에 대한 상상
혹시 미래를 다녀온 사람이 이 글을 읽는다면 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주변에 미래를 다녀온 사람은 없는 듯 하니 마음대로 상상해본다.

13 쓰는 말에 대한 생각
한글 활자디자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의도적일지라도 쓰는 말을 통일하고 세분화해야 한다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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