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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발명

한글의 발명

  • 정광
  • |
  • 김영사
  • |
  • 2015-07-10 출간
  • |
  • 508페이지
  • |
  • ISBN 97889349713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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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장. 들어가기
1. 한글 발명에 대한 많은 의문
2. 한글의 발명을 밝혀주는 자료들
3. 중요한 쟁점들
4. 이 책의 새로운 주장

제2장. 동아시아 제 민족의 언어와 문자
1. 중원(中原)의 북방민족
2. 티베트의 서장(西藏)문자
3. 요(遼)의 거란문자
4. 금(金)의 여진문자
5. 몽고 위구르자와 만주문자
6. 원대(元代) 파스파 문자
7. 새로운 중국어의 대두

제3장. 한글의 발명
1. 고대(古代) 한반도의 언어와 문자
2. 한자의 차자(借字) 표기
3. 발음기호로서 훈민정음 28자의 제정
4. 변음토착과 언문
5. 한글 제정의 과정
6. 《석보》와 《월인》, 그리고 《월석》

제4장. 언어학의 이론으로 본 한글
1. 조음음성학 이론으로 본 훈민정음 해례
2. 초성, 중성, 종성의 현대 음운론적 이해
3. 훈민정음 초성과 자음체계
4. 중성과 모음체계
5. 종성과 음절 말 자음제약
6. 생성음운론으로 본 훈민정음

제5장. 훈민정음과 파스파 문자
1. 파스파 문자의 제정
2. 파스파 36자모와 정음 초성 32자
3. 《몽고자운》 유모 7자와 훈민정음 11중성자
4. 《몽고자운》 입성 6개와 정음의 8종성
5. 한글 자형의 독창성

제6장 한글 발명과 보급에 기여한 인물과 연구
1. 성삼문과 신숙주의 생애
2. 훈민정음 해례와 《동국정운》 편찬
3. 《홍무정운》의 역훈과 한어음 표기
4. 최세진의 가계와 생애
5. 한글의 중흥과 최세진

제7장.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영명하신 세종대왕이 사상 유례없는 독창적 글자를 만드셨다'는 신화를 넘어, 진정한 의미에서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언어학적 가치, 탁월함을 밝힌 책이다.
책 소개

한글 연구의 차원을 바꾼 심도 깊은 역작

한글 제정의 동기와 목적, 발명에 참여한 인물과 제정 시기부터 한글이 과학적인 이유와 영향을 받은 문자까지. 기존 한글 연구의 맹목적 정설을 뒤집는 과학적 연구. 그동안 학계가 다루어온 한글에 대한 모든 쟁점에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독보적 결정판. ‘영명하신 세종대왕이 사상 유례없는 독창적 글자를 만드셨다’는 신화를 넘어, 과학적이고 이론적 바탕 위에서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언어학적 가치, 탁월함을 밝힌다.

출판사 리뷰

1.
한글, 왜 만들었는가: 한글 제정의 근본 동기는, 원나라 건국에 따라 한자의 중국어 발음과 우리 발음에 크게 차이가 생겨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데 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한자의 한어음(漢語音)을 표기하거나 우리 한자음을 수정해 백성에게 가르칠 때 필요한 발음기호로 창제된 것이지 백성을 가르치기 위한 새로운 문자가 아니었다.

한글은 한자음의 발음을 표기하기 위한 발음기호로 만든 것이다. 원나라가 성립하고 이전 중국어와 발음이 전혀 다른 한아언어(漢兒言語)가 대두되면서 중국의 한자음과 우리 한자음이 크게 달라져 소통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래서 우리 것을 교정하여 《동국정운》 한자음을 만들었고 이에 백성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올바른 발음이란 의미로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유신들은 중국 한자음이 정음을 표기하는 문자라는 뜻으로 정음(正音)이라 불렀다.
교착어인 우리 말 쓰임에 고립어인 한자는 어순과 의미 전달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 세종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가 ‘변음토착(발음을 바꿔서 토를 달다)’의 난제를 해결하자 세종은 이 문자로 우리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양대군으로 하여금 《석보상절》을 짓게 하고 스스로 《월인천강지곡》을 지어 이를 확인했다. 이 책에서는 세종이 이 둘을 합편하여 《월인석보》를 간행하면서 권두에 훈민정음의 《언해본》을 붙여 공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금까지의 많은 연구에서 《언해본》의 이 앞에 있는 구절 “國之語音이 異乎中國?야 與文字로 不相流通?? ― 나랏 말?미 中國에 달아 文字와로 서르 ??디 아니 ??”를 연결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이 구절은 언해문이 매우 애매하여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즉, 한문 원문은 《한문본》과 《해례본》에서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 不相流通 ― [한자음에 대한] 우리나라의 발음이 중국과 달라서 문자가 서로 통하지 않는다”라 하여 한자에 대한 우리의 발음과 중국과의 차이를 지적한 것이다. 다만 언해문은 “우리말이 중국어와 달라서 문자가 서로 통하지 않는다”라고 언해되어 오해를 가져온 것이다. 그러나 이 서문의 기본적인 뜻은 어디까지 한자음의 차이를 지적한 것이지 언어의 차이를 말한 것은 아니다. (15~16쪽)

고려 전기(前期)까지 사서오경(四書五經)으로 배운 한문으로 중국인과 소통이 가능하였는데 원대(元代) 이후 북경(北京)의 한어(漢語)의 발음이 우리의 전통 한자음과 매우 달라서 이 말과는 전혀 통할 수 없었다. 여기에서 우리 한자음을 수정하여 예전처럼 한문 학습에 의하여 중국과의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하게 하려는 의도로 동국정운(東國正韻)식 한자음을 구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개정된 한자음이야말로 백성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바른 한자음, 즉 훈민정음(訓民正音)이었으며 이것의 발음기호로 한글을 제정한 것으로 본 것이다. (17쪽)

이 책에서 특별히 강조된 것은 한자를 그대로 읽는 것이다. 아전인수 격이나 자기 멋대로 한자를 해석하지 말고 원래의 뜻대로 읽자는 것이다. 그래야 보다 정확한 사실을 밝힐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백성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바른 글자”로 해석한다든지 ‘정음(正音)’을 “올바른 글자”로 보려는 태도는 옳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서 ‘음(音)’은 발음이지 글자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자에 있지도 않은 뜻이나 발음으로 한자를 멋대로 읽는다면 어떻게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가? (22쪽)

2.
누가 만들었는가: 한글 창제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불가의 학승들이었다. 훈민정음 《언해본》이 불서(佛書)인 《월인석보》에 부재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수양대군이나 동궁, 정의공주 등 가족과 세종이 직접 골랐다는 친간팔유(親揀八儒)로 불리는 성삼문, 신숙주 같은 젊은 학자의 도움도 있었지만, 한글 창제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불가의 학승들이었다. 고대 인도의 조음음성학이 팔만대장경에 포함되어 고려와 조선에 유입되면서 불가의 학승들이 음성학을 공부,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훈민정음 《언해본》이 불서(佛書)인 《월인석보》에 부재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고대 인도에서 발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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