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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성의 구조

근대성의 구조

  • 이마무라히토시
  • |
  • 민음사
  • |
  • 1999-01-10 출간
  • |
  • 248페이지
  • |
  • A5
  • |
  • ISBN 978893742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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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2의 건국으로 한국 사회의 실패한 근대화에 수정을 가하려는 논의는, (근대)라는 말이 갖는 우리 사회의 (문제직) 측면을 제대로 반영한다. 근데 경험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반성이 요청되는 이때, (근대의 정체)를 파악하는 작업은 바로 새로운 세기에 대한 명암을 조망할 수 있는 역사의 가능성 찾기라 할 것이다.

여기 우리가 귀기울여야 할 근대를 성찰하는 일본 지성의 목소리가 있다. 일본 (현대사상) 의 편집위원인 이마무라 히토시는,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근대의 정치, 경제, 개인을 고립시키지 않고, 각 요소들의 연관을 중시히면서 근대의 정체를 파헤치고 있다. 세계의 중심 원리인 이성의 위력 아래, 합리적 사회와 이성적 인간형을 키어온 근대가 왜 차별과 배제의 역시를 만들어왔는가? 민족, 인종, 환경, 체제 등 현실의 산적한 문제들을 과연 극복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로써 근대성 자체가 억압해 온 또 다른 근대의 가능성을 살릴려고 한다. 원래 강연을 목적으로 씌어진 책이니 만큼 저자의 논의는 매우 간단명료하다. 그러나 오랜 사고의 흐름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치밀한 분석과 깔끔한 정리가 돋보이는 책이다. 일반인에게까지도 근대의 전체상을 일목-인연하게 이해시킬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이다.

근대 전체상을 그려보이려는 저자의 노력은, 전세계를 휩쓸었던 68혁명의 재조명에서부터 시작된다. 17-18세기의 (제1근대) 와 프랑스 혁명을 기점으로 한 19-20세기의 (2근대)를 구분하는 저자는, (파리의5월)과 (프리하의 봄)이 한마디로 제2근대의 종말을 알리는 사건이었다고 본다. (관리-계획-통제)라는 제2근대의 본질 면에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차이가 없으며, 68년은 양체제의 동근성을 폭로시켰다는 것이다. 이로부터 근대에 대한 회의는 시작된 것이다.
한편 저자는 21세기 전반도 국민국가라는 정치적 이념도 자본주의/사회주의라는 두 가지 경제적 이념도 모두 다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며, 근대 원리의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이에 따른 비판과 저항 역시 거세질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근대 원리의 세계화가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의 명암을 미리 앞질러 생각해 보는 것은 사상의 과제로서 중요하다. 근대세계를 이루는 주요소들을 살펴보자면, 첫번째는 기계론적 세계상이라 할 것이다. 갈릴레이가 (자연은 수학적 언어로 씌어 다)라고 말한 순간, 양적 존재라는 점에서 만물은 똑같아 졌으며 만들어진 것 즉 지적 조작에 의해 구축된 자연상은 세계를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방법적 정신을 낳았다. 기계론의 정신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방법적 정신을 만든 것이다. 이 방법을 뒷받침히는 원점에 (분할 불가능한 개인)이 놓이게 된다.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개체의 개념을 엄밀히 이론화한 것이 근대의 기계론적 세계상임을 확인해 두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철학의 원리가 되었을 뿐아니라 근데 시민회의 윈리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방법주의가 근대의 두번째 요소이다. 또한 개안의 내면 역시 기기통제에 의해 방법적으로 구축된다. 자기훈련과 내면의 (합리적 경영)은 윤리적 방법주의라 할 것이다. 근대를 이루는 세번째 요소인 시민사회의 성립에는, 타인과의 관계(정치 경제), 자연과의 관계(생산과정). 지기와의 관계(윤리 혹은 정신)라고 하는 세 가지 관계가 기계론적으로 그리고 방법주의적으로 조직된다.


목차


001. 프롤로그 ㅡ 역사철학에서 보는 현대
002. 회의되는 근대 ㅡ 구획선으로서의 68년
003. 근대성의 근원 ㅡ 시간론
004. 제작되는 근대적 세계상 ㅡ 기계론
005. 기계 장치로서의 근대 시민사회 ㅡ 자기통제론
006. <배제>와 <차별>의 근대를 넘어서 ㅡ 타자공동체론
007. 에필로그 ㅡ <시도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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