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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쇠망사 5

로마제국 쇠망사 5

  • 에드워드기번
  • |
  • 민음사
  • |
  • 2009-07-20 출간
  • |
  • 635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7426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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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5권부터는 『로마 제국 쇠망사』의 후반부로 접어든다.(총 6권으로 마무리) 여기서부터는 역사의 무대가 유럽에서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로 단번에 확대되어, 비잔티움(동로마) 제국 멸망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7세기 이래의 아라비아, 투르크, 노르만, 슬라브 등 여러 민족의 동향으로 옮아가면서, 이들 제 민족의 융성으로 노쇠한 거대 제국인 비잔티움 제국이 한 발자국씩 쇠락의 길을 걷는 역사가 전개된다. 이 중에서 제5권에서는 7세기 비잔티움 중흥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헤라클리우스 황제의 치세인 7세기 초엽부터 제국이 급격한 쇠퇴에 접어드는 마누엘 콤네누스 황제의 치세기인 12세기 중반까지를 다루고 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서기 527~565년) 이후 롬바르드족의 이탈리아 침입, 페르시아 왕 호스로우 2세의 침공, 이슬람 세력의 등장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외부 세력 압박의 와중에서 비잔티움 제국은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에 대한 교의 논쟁, 성상 숭배의 가부를 둘러싼 정치적, 교권적 불화와 대립으로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특히 아주 오래전부터 세력 다툼을 벌여 온 페르시아 제국에는 호스로우(일명 누시르반)라는 걸출한 인물이 등장하여 비잔티움 제국과 패권을 놓고 다투었는데, 결국 서기 628년에 비잔티움 제국의 헤라클리우스 황제와 페르시아의 시로에스 사이에 평화 협정이 체결되었지만, 비잔티움 제국은 이제 또 다른 거대 세력인 이슬람교도들과 곧 맞부딪치게 된다.
7세기 전반기에 아라비아 반도에서 일어난 마호메트의 이슬람교는 곧 그 세력을 확장하여 사산 조의 페르시아를 멸망시킨 후, 두 차례에 걸쳐 콘스탄티노플을 포위 공격하여 비잔티움 제국을 위협하는 한편, 시리아, 이집트, 아프리카, 스페인을 장악함으로써 마호메트의 후계자인 칼리프들의 여러 왕조가 다스리는 광대한 이슬람 제국을 구축하였다. 제법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세 장(章)에 걸쳐 이 과정을 서술하면서 기번은 당대 유럽인으로서는 편견이 없을 수 없었을 이슬람교에 대해 불편부당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 기번의 다음과 같은 말은 그의 깊은 연구와 역사관의 균형을 잘 보여 준다. “우리가 경이롭게 생각해야 할 것은 그의 종교의 전파가 아니라 그 영속성이다. 그가 메카와 메디나에 새겨 놓은 순수하고도 완벽한 인상은 1200년이라는 세월의 대변화를 겪은 지금까지도 인도, 아프리카, 터키의 코란 신봉자들에게 남아 있다.” 세계적인 종교 혁명의 성격과 그 역사적 전개를 그려 내는 기번의 공평하고 냉정한 필치는 『로마 제국 쇠망사』 후반부의 백미로 일컬어진다.
헤라클리우스 황제의 치세 이후 이사우리아 왕조, 마케도니아 왕조, 두카스 왕조, 콤네누스 왕조 등의 무능하고 허약한 황제들을 거치면서 제국의 번영은 점차 쇠락하게 된다. 8세기에 들어서는 황제 레오 3세가 내린 우상 숭배 금지령으로 로마 교황과 결정적인 대립을 초래하였고, 서기 800년에는 비잔티움 제국으로부터 최종적으로 분리한 교황 레오 3세에 의해 로마와 서방의 황제로 프랑크 왕국의 영웅 샤를마뉴가 등극하기에 이른다. 기번은 또한 9, 10세기 비잔티움 제국의 종교, 문화, 경제, 정치의 난맥상과 퇴폐상을 자세히 서술하고, 노르만인들의 대규모 이동, 정복 사업, 정착 과정을 살피는 동시에, 아르메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러시아 등지에서의 제 민족의 자주, 독립적인 움직임에 주시하면서 제국 멸망의 복선을 깔아 나간다.
이제 비잔티움 제국은 이미 만회할 수 없을 정도의 쇠락으로 치달아 이상은 사라진 지 오래고, 영웅들은 가려져 광신의 무리가 활개를 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11세기 후반 셀주크 터키의 소아시아 정복, 예루살렘 지배는 향후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이라는 격변의 시대의 도래를 예고한다.


목차


48 마지막 두 권에 대한 계획·콘스탄티노플의 비잔티움 황제들의 계보와 성격, 헤라클리우스 시대부터 라틴의 정복까지

49 성상(聖像)의 도입, 숭배, 박해·이탈리아와 로마의 반란·교황의 세속적 지배권·프랑크족의 이탈리아 정복·성상의 확립·샤를마뉴 대제의 인품과 대관식·서로마 제국의 수복과 쇠퇴·이탈리아의 독립·독일 연합의 구성·독일 황제 카를 4세

50 아라비아와 그 주민·마호메트의 탄생, 품성 및 교의·메카에서의 설교·메디나로의 피신·무력에 의한 선교·아랍인들의 자발적 또는 마지못한 복종·마호메트의 죽음과 후계자들·알리와 그 후손들의 권리와 운명·마호메트의 성공

51 아랍 또는 사라센인들의 페르시아, 시리아, 이집트, 아프리카, 스페인 정복·칼리프, 즉 마호메트의 후계자들의 제국·그 지배하의 그리스도교도 등의 상황·그리스도교의 쇠퇴와 몰락

52 아랍군이 두 차례 콘스탄티노플을 포위 공격함·아랍군의 프랑스 침공, 카를 마르텔에게 패배함·우마이야 왕조와 압바스 왕조 사이의 내전·아랍인들의 학문·칼리프들의 사치·크레타, 시칠리아, 로마로의 해상 모험·칼리프 제국의 쇠퇴와 분열·비잔티움 황제들의 패배와 승리·니케포루스 포카스, 치미스케스

53 10세기 동로마 제국의 상황·확장과 분할·부와 세입·콘스탄티노플 궁전·칭호와 관직·황제의 자부심과 권한·비잔티움, 아랍, 프랑크족의 전술·라틴어의 소실·비잔티움인들의 고립

54 바울파의 기원과 교의·비잔티움 황제들의 박해·아르메니아의 반란·트라키아로의 이주·서방 세계에서의 전파·개혁의 원인과 결과

55 불가리아인·헝가리인의 기원, 이주, 정착·헝가리인의 동로마와 서로마 침략·러시아 대공국·지리와 교역·비잔티움 제국에 대한 러시아인의 전쟁·야만족들의 개종·블라디미르의 세례

56 이탈리아의 사라센인, 프랑크인, 비잔티움인·노르만인의 최초의 모험과 정착·아풀리아 공작 로베르 기스카르의 성격과 정복·동생 루지에로의 시칠리아 해방·동로마와 서로마 황제에 대한 로베르의 승리·시칠리아 왕 루지에로, 아프리카와 비잔티움 제국을 침공하다·마누엘 콤네누스 황제·비잔티움과 노르만인의 전쟁·하인리히 6세·노르만인의 전멸

57 셀주크 가(家)의 투르크족·힌두스탄 정복자 마흐무드에 대한 그들의 반란·토그룰이 페르시아를 굴복시키고 칼리프를 보호하다·알프 아르슬란에게 패하고 포로가 된 황제 로마누스 디오게네스·말리크 샤의 권력과 위엄·소아시아와 시리아 정복·예루살렘의 상태와 압제·성지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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