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당시

당시

  • 김원중
  • |
  • 민음사
  • |
  • 2008-12-22 출간
  • |
  • 55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7426506
판매가

32,000원

즉시할인가

28,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8,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동양 고전 시가의 원류이자
동양 정신의 꽃인 당시를 만난다

이백, 두보, 왕유, 백거이 등 시인 50명과
천 년간 끊임없이 암송되고 변주된 당시의 정수 200편

동양 시가의 황금시대를 연 명시
동양 고전 시가의 원류 『당시(唐詩)』가 김원중의 번역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시 문학이 정점에 달했던 당나라 때의 시 약 5만 수를 모은 『전당시(全唐詩)』 중에서도 문학적 가치가 뛰어나고 인구에 많이 회자되는, 이백, 두보, 왕유, 백거이 등 대시인 50명의 작품 200편을 엄선하여 옮겼다. ‘당시’는 여전히 현대의 중국인들이 문화민족으로 자부하게 하는 원동력이자 그 어느 시대의 문학보다 질적, 양적으로 매우 풍부하며,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역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문학이다.
이번 『당시』는 『사기열전』, 『정사 삼국지』 등 중국 고전 번역에 힘쓰고 있는 김원중 교수가 이전의 번역을 새로이 보완하고 2명의 시인과 11수의 시를 추가하여 펴낸 것이다. 세련된 한글 번역으로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당시 관련 책들과 달리 작품 자체를 중심에 둔 체계적 분석을 통해 당시를 좀 더 우리 언어와 의식에 접목하여 재현된 살아 있는 고전이다.

천 년간 무수히 변주되어 온 고전 시가의 원류
중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끼치며 수천 년 동안 생명력을 이어 온 한자는 대표적 뜻글자로 상징성과 추상성이 뛰어나다. 한자로 쓰인 문학 중에서도 이런 한자의 함축미를 한껏 살린 당시는 읽을수록 그 뜻이 우러나와 천 년이 넘은 지금도 그 울림이 생생히 살아 있다.
흔히 중국 문학의 정수는 시(詩)라고 일컬어지는데 그중에서도 당나라는 시 문학이 가장 꽃피었던 시기이다. 천년이 지나 지금까지도 당시가 사랑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시인의 깊은 인문학적 사유와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성찰이 시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차가운 문명의 이기에 식어 버린 우리의 감성을 회복하고, 경직된 사유와 상업적 천박성이 난무하는 현대의 독서계에 따끔한 일침이 될 만한 서정의 후광을 두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의 주석들은 종종 다른 나라 정상과의 회담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당시 구절에 담아 에둘러 표현하여 기사화되곤 한다. 후진타오 주석은 미국 방문 중에 두보의 「태산을 바라보다」의 한 구절을 읊어 화제를 모았고, 장쩌민 전 주석도 동서양 고전을 즐겨 읽으며 시의 적절히 그것을 인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그가 미국 방문 중에 미국과 중국의 곤란한 처지를 이백의 「아침에 백제성을 떠나다(早發白帝城)」로 읊어 훌륭한 외교술을 발휘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또한 우리가 많이 애송하는 김상용 시인의 유명한 시구 ‘왜 사냐건/ 웃지요’는 이백의 「산중 문답(山中問答)」을 떠올리게 한다. 예전에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천장지구」도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읊은 백거이의 「장한가」의 한 구절에서 따온 제목이었다. 이렇듯 당시는 수많은 아류를 낳고 현대적으로 변주되면서 여전히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글세대를 위한 당시 명작
한국과 중국의 고전 번역에 힘쓰고 있는 김원중 교수의 번역은 고전을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이번 『당시』에서도 한글세대 독자들을 위해 시의 맛을 잘 살린 현대적 어휘들로 번역하여, 고루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인다. 최대한 원시의 느낌에 가깝도록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시적 문체는 잃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주석과 해설을 통해 시구의 의미나 그에 관련된 고사를 설명해 한문학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굴욕을 겪은 한신의 일화, 와신상담의 주인공 부차와 구천의 고사, 희대의 연인 현종과 양귀비의 이야기 등 현대에도 끊임없이 회자되는 인물들과 사건들은 시를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목차


왕적(王績)
낙빈왕(駱賓王)
두심언(杜審言)
왕발(王勃)
양형(楊炯)
유희이(劉希夷)
심전기(沈佺期)
장약허(張若虛)
진자앙(陳子昻)
장열(張說)
장욱(張旭)
하지장(賀知章)
장구령(張九齡)
왕한(王翰)
왕지환(王之渙)
맹호연(孟浩然)
이기(李?)
기무잠(?毋潛)
왕만(王灣)
구위(丘爲)
왕창령(王昌齡)
조영(祖詠)
이백(李白)
왕유(王維)
고적(高適)
최호(崔顥)
상건(常建)
유장경(劉長卿)
장계(張繼)
두보(杜甫)
잠삼(岑參)
가지(賈至)
전기(錢起)
위응물(韋應物)
이익(李益)
장적(張籍)
왕건(王建)
백거이(白居易)
한유(韓愈)
유종원(柳宗元)
유우석(劉禹錫)
원진(元?)
이하(李賀)
두목(杜牧)
이상은(李商隱)
온정균(溫庭筠)
조하(趙?)
위장(韋莊)
한악(韓?)
두순학(杜筍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