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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

  • 한도숙
  • |
  • 민중의소리
  • |
  • 2015-07-03 출간
  • |
  • 540페이지
  • |
  • ISBN 97911852533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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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농업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
고구마 외 35
주먹감자 외 40
똥통과 똥별 외 20
똥친 막대기 외 44
탁란 외 38
말, 말, 말 외 12
닭 쫓던 개 외 32
변죽을 울리다 외 54
신기루 정권 외 42

도서소개

『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는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전 의장직을 수행하며 느꼈던 분노와 안타까움, 통한의 감정을 담은 책이다. 그 마음은 농업과 농민에 대한 절대적인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는 말한다. 경쟁과 성장에 매몰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농업을 바로 세우는 것이 바로 미래 세대의 책임이라고. 저자의 에세이는 부드럽고 정갈하지만 메시징은 강렬하다. 언제 어디서나 잘못된 정책에 맞서 당당하고 뚝심 있게 밀어붙였던 행보의 바탕이 됐던 그의 철학이 느껴지는 글들이다. 특히 그는 해박하다. 여러 역사적 사실과 고사, 풍습, 속담, 우화 등을 농업문제와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와 학습을 돕는다.
농업과 농민의 운명을 개척했던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전 의장의
통일농업·국민농업·농협개혁에 대한 소신과 철학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는 저자 한도숙이 전농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느꼈던 분노와 안타까움, 통한의 감정을 담은 책이다. 그 마음은 농업과 농민에 대한 절대적인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는 말한다. 경쟁과 성장에 매몰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농업을 바로 세우는 것이 바로 미래 세대의 책임이라고.

저자의 에세이는 부드럽고 정갈하지만 메시징은 강렬하다. 언제 어디서나 잘못된 정책에 맞서 당당하고 뚝심 있게 밀어붙였던 행보의 바탕이 됐던 그의 철학이 느껴지는 글들이다. 특히 그는 해박하다. 여러 역사적 사실과 고사, 풍습, 속담, 우화 등을 농업문제와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와 학습을 돕는다.

고구마가 처음 들어 온 때는 선조말엽이라고 한다. 그 후 300여 년이 지난 1900년경에야 전국적 재배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야말로 300여 년 동안 눈물겨운 고구마 재배의 역사가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두둑을 올리고 고구마 순을 땅에 꽂으면 쉽게 고구마를 캘 수 있지만 열대작물이 온대에 적응하기 전에는 여간 쉽지 않은 일이었나 보다. (중략) 강필리는 동래에서 고구마 재배를 시작해 1766년 성공하고 ‘감저보’라는 책을 펴냈다. 이후 전국적 재배확대에는 김장순, 선종한 등이 노력한 결과다. 이들은 서울에서 시험재배를 성공하고 ‘감저신보’라는 책을 발간한다. 이후 서경창은 북부지방에서 시험재배에 들어갔고 파종시기와 재배방법을 과학적으로 정리한 ‘종저방’이란 고구마 재배 서적을 내놓기에 이른다. 그 다음을 이은 이가 서유구이다. 농촌진흥청 자리에 둔전을 두고 수차를 개발하는 등 농업백과사전인 임원경제를 지은이다. 서유구가 호남지방관찰사로 있을 때 고구마의 대대적 재배에 들어갔고 이때 모든 기술을 집성한 ‘종저보’를 지어 전국의 고구마 재배를 가능케 한 것이다.
지금은 한낮 간식거리에 불과한 고구마 한 작목에 이렇게 많은 시간과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이 땅에 구황작물로 정착시킨 예는 없다. 이들은 하나같이 쉽게 배를 불릴 수 있고 수확량이 많은 고구마에 민중의 희망이 있음을 보고 수많은 난관을 헤쳐 마침내 성공시킨 것이다.
이런 고구마가 농민운동의 불씨를 지피기도 했다. 이제는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못생긴 ‘물고메’처럼 이 땅의 못난 농민들도 하나둘 사라져 간다. 어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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