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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병

가족이라는 병

  • 시모주 아키코
  • |
  • 살림
  • |
  • 2015-07-20 출간
  • |
  • 236페이지
  • |
  • ISBN 97889522318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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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사실은, 아무도 가족에 대해 모른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나는 왜 가족을 피해왔나

제1장 가족은 어렵다
가족, 하면 무조건 믿는 우리
왜 사건은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가
결혼하지 못하는 젊은이가 늘어나는 이유
자식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딱한 부모
사이 나쁜 가족들 틈에서도 아이는 제대로 자란다
어른에게 착하기만 한 아이는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가족의 ‘기대’는 최악의 스트레스
유산을 남겨 좋을 일은 하나도 없다
돈이 얽히면 비로소 드러나는 가족관계
부부라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제2장 가족이라는 병
화젯거리가 가족밖에 없는 사람은 재미없다
가족 얘기는 어차피 자랑이거나 불평
다른 가족과 비교하는 순간, 불행이 시작된다
‘반려’와 ‘파트너’라는 호칭이 갖는 의미
‘자식을 위해 이혼하지 않는다’는 정당한가
결혼만큼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도 없다
여자는 아이를 꼭 낳아야 하나
무조건 아이를 낳으라고 하는 잔인함
가족에게 버려져야 평안을 얻는 사람들
고독사는 불행이 아니다
가족묘에 묻히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결혼은 하지 않더라도 타인과의 생활은 중요하다
가족 앨범이 뜻하는 것
가족만큼 까다로운 것도 없다

제3장 가족을 알다
늙은 부모를 보살피면서 마침내 이해하는 부모와 자식
부모는 병들었을 때에야,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다
가족은 왜 배타적인가
가족이라는 이름의 폭력
가족에게 폐를 끼치는 기쁨도 있다
가족이 소멸하고 있다
가장 가깝고도 먼 존재가 가족
둘밖에 없는 가족
가족이란 이름으로 행복을 강매하다
가족과 핏줄은 무관하다

제4장 세상 떠난 가족에게 쓰는 편지
가족을 아는 것은 즉 자신을 아는 것
아버지에게 - 겨울 천둥
아버지에게 - 공직추방
아버지에게 - 당신이 남긴 것들
아버지에게 - 남자들의 싸움
아버지에게 - 땅에 추락한 우상
아버지에게 - 가정이 무너지는 순간
아버지에게 - 주치의에게서 온 편지
아버지에게 - 악화
어머니에게 - 주고받은 편지들
어머니에게 - 모성에 관하여
어머니에게 - 반항
오빠에게 - 췌장암
오빠에게 - 뒤엉킨 실타래
나에게 - 마지막에는 결국 혼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모든 문제는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게는 가정불화로 인한 문제에서 돈에서 비롯되는 가정 해체 사건들, 심각하게는 가정 내 폭력과 살인 사건까지 보도된다. 특히 가족 동반 자살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병리학적 현상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저자 시모주 아키코는 여러 계기로 인해 가족과 인연을 끊고 살다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마지막 남은 혈육, 오빠까지 죽고 나서야 자신이 가족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까?” 『가족이라는 병』는 실제 독자들이 겪고 있는 가족 내 문제점들을 사례로 들어 가족이라는 병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일단 ‘단란한 가족’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출간되기 전부터 국내 주요신문에 소개되며 그 돌풍을 입증한 시모주 아키코(下重曉子)의 새 책 《가족이라는 병》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우리는 이 책이 왜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화되고 새로운 형태의 가족들이 등장하면서 세대의 가치관이 충돌하고 있는 지금, 일본은 가족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가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아빠를 부탁해〉〈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단란한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브라운관 밖은 심각하다. ‘모든 문제는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게는 가정불화로 인한 문제에서 돈에서 비롯되는 가정 해체 사건들, 심각하게는 가정 내 폭력과 살인 사건까지 보도된다. 특히 가족 동반 자살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병리학적 현상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시모주 아키코는 여러 계기로 인해 가족과 인연을 끊고 살다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마지막 남은 혈육, 오빠까지 죽고 나서야 자신이 가족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까?”
사실 우리는 가족에 대해 모른다. 아니 알려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친한 친구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정도는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기억하면서 부모나 형제의 기호는 제대로 생각해본 적조차 없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를 한 몸처럼 생각하고 서로에게 이해를 바란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상처들은 켜켜이 쌓여 어느 날 불화로, 사건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는 개인사뿐만 아니라 저명인사, 친구 등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또 실제 독자들이 겪고 있는 가족 내 문제점들을 사례로 들어 가족이라는 병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일단 ‘단란한 가족’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로 가볍게 쓰여진 꼭지들은 ‘우리 가족만 이런 건 아니었어’라는 묘한 위로와 함께 앞으로 가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다.

▶ 출판사 리뷰

우리는 어쩌면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단란한 가족’이란 환상을 좇고 있는 게 아닐까?
균형이 무너져 갈등에 빠진 가족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적으로든 서로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그리고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해결 방법을 얻기 위해 전문가들을 찾는다. 가족과 관련한 각종 심리서나 상담 프로그램에서는 문제가 발생한 이런 가족에게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곤 한다. ‘대화를 좀 더 많이 나눠보세요’ ‘함께 여행을 떠나 보세요’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드세요’ 등 불화의 원인을 알아본 가족 상담 전문가들은 가족에 따라 처방전을 주듯 해결책을 준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해결 방법 속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이렇게 하면, 가족은 다시 단란해질 것입니다’라는. ‘단란한 가족’이 ‘정상적인 가족’이라는 개념이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가족’이란 어떤 것일까? 부모와 형제가 다투는 일 없이 사이좋고 평화롭게 서로를 이해하며 사는 가족. 경제적으로도 웬만큼 풍족하고, 건강해서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가족의 이상향과 같은 이런 가족이 과연 정상적인 가족일까? 이 책의 저자는 만약 그런 가족이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면 오히려 섬뜩할 것 같다고 말한다. 정상적인 가족이라는 것은 사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환상이기 때문이다.

가족이란 함께 살고 있는 타인들일 뿐
‘조용한 냄비도 뚜껑을 열어보면 끓고 있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는 가족도 한 꺼풀만 열어보면 곧바로 문제가 드러난다는 얘기다. 문제가 없는 가족도 병을 앓고 있지 않은 가족은 없다. 모두가 안 그런 척하고 있을 뿐이다. 남의 눈이 두려워 금슬 좋은 부부인 척하고 아이들 때문에 이혼할 수 없는 말로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아이의 인생도 불행하게 만들면서 말이다. 즉 ‘가족이라는 병’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은 흔하디흔한 병인 것이다.
생각해보자. 우리는 가족을 선택하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첫울음을 울었을 때 이미 틀은 정해져 있다. 그 틀 안에서 가족을 연기한다.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라는 역할을.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연히 한 가족 안에서 살아가는 것일 뿐,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타인들인 것이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서로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족이니까’라는 말로 서로에게 기대를 하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상처를 받는다. 그렇게 받은 상처들이 퇴적되어 불화와 사건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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