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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십남매 이야기

산골 십남매 이야기

  • 권학도
  • |
  • 가나북스
  • |
  • 2009-11-15 출간
  • |
  • 26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919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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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열 명의 자녀를 낳아 기르며 가정을 천국으로 만들어가는 한 산골마을 가족 이야기

요즘 시골에서는 어린아이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다. 젊은이들이 좋은 직장과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찾아 다들 도시로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영화 <워낭소리>에서 익히 본 것처럼 우리네 농어촌을 지키고 있는 건 힘없는 노인들뿐이다.
그런데 젊은 시절 스스로 산골마을을 찾아들어가 노인들과 더불어 살면서 18년 동안 7남 3녀 열 명의 자녀를 낳아 키우고 있는 다산(多産) 부부가 있다. 충북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에 사는 권학도 목사(58세)와 부인 이재순 씨(49세)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 부부는 18년 전 숯 굽는 마을로 유명한 대문리 산골에 터전을 잡고 대문리교회를 세워 목회를 하면서 거의 한 해 걸러 한 명씩 아기를 낳아 좀처럼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산골에 해마다 아기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게 만들었다. 맏이 은진이는 올해 고3 수험생이고, 막내 선찬이는 금년 봄에 태어난 갓난아기다.
권 목사 부부는 처음 만날 때부터 남달랐다. 선을 본 자리에서 권 목사는 세 가지 결혼 조건을 제시한다. 첫째 어머니를 모시고 살 것, 둘째 농촌으로 내려가 살 것, 셋째 아이는 낳을 수 있는 데까지 낳을 것. 이런 황당한 결혼 조건을 들은 이재순 씨는 웃으면서 이를 받아들였다. 그녀 또한 특이하게도 고생을 많이 해본 남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 부부의 자녀 출산과 육아, 교육과 산골마을에서 목회를 하며 살아온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나온 책이 바로 《산골 십 남매 이야기》이다. 책 속에는 열 명의 자녀를 모두 자연분만으로 낳아 모유수유로 키워 반듯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킨 엄마 이재순 씨의 눈물겨운 모성애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열 아이를 키우면서 시골교회 목회자로 어려운 생활을 이끌어온 아빠 권학도 목사의 숭고한 부성애가 진솔하게 녹아 흐르고 있다.
열 명이나 되는 많은 아이들을 넉넉지도 않은 산골에 살면서 어떻게 먹이고 입히고 가르쳤을까? 이들 부부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당연한 의문이다. 이 부부의 독특한 자녀 교육 십계명을 들으면 이런 의문은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첫째 공부보다 신앙이 먼저다. 둘째 공부는 평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되 주일에는 하지 않는다. 셋째 유치원이나 학원을 보내지 않고, 과외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넷째 누구든 피아노는 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우리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노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이지만 다른 친구네 집에 가서 노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여섯째 컴퓨터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 준 한계 영역 안에서만 사용한다. 일곱째 한 사람의 인격과 정신은 그 사람의 태도나 외모에서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언제나 용모를 단정하게 한다. 여덟째 책을 많이 읽는 아이가 되도록 한다. 아홉째 아이들이 잘했을 땐 꼭 상을 주고, 잘못을 했을 땐 반드시 그에 상응한 벌을 준다. 열째 나중에 어른이 되어 뭘 하면서 살아가든지 오직 주님 가신 길을 따라 주님을 위해 살도록 가르친다.
이들 부부는 자녀들이 공부 잘해서 일류대학을 가고, 좋은 회사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고, 출세하고 성공해서 잘 먹고 잘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자기 자신보다는 이웃과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런 교육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듯 온 가족이 사용하는 화장실 안쪽 문에는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이 적혀 있다.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린도전서 10장 24절)


권학도 목사와 이재순 사모의 자녀 출산과 양육의 이야기는 눈물겨운 감동으로 충만한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과 순종과 사랑으로부터 주어진 진한 행복이 가득한 감동의 이야기이다.
권학도 목사는 내가 합동신학교 교수로 있을 때인 1991년에 결혼을 했고, 졸업 후에는 충북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에 들어가서 교회를 세우고 농촌 목회를 하고 있다. 나는 2009년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천 백곡교회에 가서 집회를 인도하며 권학도 목사 부부와 아홉 자녀들을 반갑게 만났고, 이어 5월 21일과 22일에는 진천 대문리교회에 가서 집회를 인도하며 권학도 목사 부부와 열 자녀들을 반갑게 만났다.
비록 초막과 같은 집이었지만 노모 등 13명이 함께 살고 있는 권학도 목사의 집은 편안함과 행복이 잔잔히 흐르고 있었다.
이재순 사모는 이렇게 고백했다.
“우리 가족은 가난하다. 그러나 도시에서 부자로 사는 그 어떤 가정보다 더 행복하다. 우리 가족은 세상에서 부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하늘나라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 이런 엄마 아빠의 뜻에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지난 10월 9일 조용기 목사, 김삼환 목사, 박종순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 18명이 함께 모여 친밀한 대화를 나누던 중 황우여, 김영진 의원이 지금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청소년들의 자살과 어른들의 이혼 문제인데, 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말을 했다.
결론은 자녀 출산을 장려하고, 지식 위주의 경쟁적 교육 정책을 개선하는 일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권학도 목사 가정의 이야기는 우리가 당면한 자살과 이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하나의 작은 빛을 던져 준다고 하겠다.

김명혁(강변교회 원로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목차


프롤로그 - 이 땅에서 열 아이의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 권학도

제1장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마흔 살 노총각의 세 가지 결혼 조건
우리는 축의금을 받지 않습니다!
결혼 1년 만에 마련한 100만 원짜리 집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천막이나 궁궐이나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해마다 끊이지 않았던 아기 울음소리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가정에 대한 명령

제2장 천하보다 귀한 하나님의 생명들

웬만한 엄마보다 아이를 더 잘 돌보는 첫째 은진이
동생들을 위해 가족 대표 요리사가 된 둘째 은찬이
작가의 꿈을 무럭무럭 키워 가는 셋째 은정이
달리기만 하면 제일 먼저 들어오는 넷째 정찬이
마이크만 잡으면 놓지 않는 다섯째 영찬이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대문리 꽃미남 여섯째 강찬이
들에 피는 백합처럼 진한 향기가 나는 일곱째 은혜
모유로 키운 건강한 아이 대상을 받은 여덟째 예찬이
음악만 나오면 자동으로 몸을 흔들어대는 아홉째 경찬이
누나와 형이 아홉이나 된다는 걸 까맣게 모르는 열째 선찬이

제3장 주신 분도 하나님 기르시는 분도 하나님

자연은 아이들 최고의 놀이터다
내 바로 아래 동생은 내가 책임지고 돌본다
식탁에서 온 가족이 하루 두 번씩 드리는 가정예배
학원 한 번 안 보내고 과외 한 번 안 시킨 아이들
우리 부부의 자녀 교육 십계명
18년 동안 아이들에게 젖을 먹인 아내
위 부모님에게 이 상장을 줌

제4장 식탁 위의 작은 천국

다행히 죽지는 않았네요
내일부터 전기를 끊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럿이 먹으면 뭘 먹어도 꿀맛이다
가을 국화꽃이 필 때 가 버린 사람
나는 왜 빵을 안 주는 거요?
가운도 없는 열 명의 어린이 성가대
거기가 <인간극장>에 나온 대문리교회 맞나요?

제5장 가지 많은 나무엔 열매도 많다

유럽 전체가 이슬람 국가가 된다면?
가정이 바로 교회다
욥의 축복 야곱의 축복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라, 예수님처럼
가난한 시골교회 목사 부부의 노후설계
아빠가 훗날 너희 곁을 떠나고 이 세상에 없을 때

에필로그 - 하나님이 주신다면 열한 번째 아이도 낳고 싶어요! : 이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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