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감미로운 커피 한 잔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보자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마주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집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를 내리면서 커피 향으로 집안을 채우는 그 시간은 특별한 것 없는 나의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으로 다가온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커피를 내리고, 누군가와 함께할 때도 차 한잔을 같이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이 잠시 여유로움을 선사하듯 〈오늘은 집에서 카페처럼〉의 저자 박현선은 집에서도 나만의 홈 카페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모두가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근한 홈 카페 음료 레시피를 제안한다.
커피와 음료를 만드는 그 순간에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게 된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기도 하고, 무언가 해야 할 일을 앞두고 있다면 숨 고르기를 하면서 잠시 멈추어 음료를 한 입 마신다. 그저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홈 카페 레시피를 따라하다 보면 소소한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즐기는
마법 같은 홈 카페 레시피
집에서 커피를 만들 때 전문 도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니다. 몇 가지 소도구만 갖춰 놓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오늘은 집에서 카페처럼〉은 초보자도 사용하기 편리한 에스프레소 추출 도구를 소개하고, 커피의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방법부터 스팀밀크와 휘핑크림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또한 커피뿐만 아니라 제철 과일로 과일청을 만들어 에이드와 따뜻한 차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홈 카페에 기초가 되는 몇 가지 방법만 익혀도 모든 음료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게 된다.
처음 음료를 만드는 독자도 헷갈리지 않도록 따라하기 쉽게 친절한 과정 사진을 모두 담았다. 레시피를 따라하면서 과정 사진을 참고한다면, 처음 도전하는 레시피임에도 마법같이 맛있는 음료가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자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참고해 근사한 음료로 나만의 홈 카페를 한층 더 발전시켜보자.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맛있고 즐거운 레시피가 이 책에 펼쳐져 있다.
나른한 오후에는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카디건을 꺼내 입는 쌀쌀한 날씨에는 사과차를-
이 책에서는 피크닉 가기 좋은 봄부터 따뜻한 차 한 잔 덕에 포근함이 느껴지는 겨울까지 사계절을 오롯이 담았다. 나른한 시간에 찾아오는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나른한 시간을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좋은 음료를 만드는 "피크닉 가기 좋은 날", 오후에 마시기 좋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소개하는 "해가 길어졌다"가있다. 더위도 잊게 만드는 여름 음료를 만드는 "체감온도 40도",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음료를 담은 "카디건을 꺼내고", 연인과 함께 마시기 좋은 "그 가을 우리", 포근함이 전해지는 음료는 "포근함이 필요한 시간"으로구성했다. 총 7개의 목차를 통해 계절, 날씨, 기분에 따른 맞춤 레시피를 담았다.
〈오늘은 집에서 카페처럼〉을 통해 저자의 차분한 감성이 고스란히 들어간 계절 에세이와 사진을 감상하고, 차 한 잔으로 계절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