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어디서나 무엇이든 물리학

어디서나 무엇이든 물리학

  • 이기영
  • |
  • 창비
  • |
  • 2018-03-23 출간
  • |
  • 248페이지
  • |
  • 141 X 211 X 17 mm /374g
  • |
  • ISBN 978893641208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물리학으로 볼 때 비로소 이해되는 ‘자연세계의 오묘함’
저자는 독자에게 과학 지식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외려 과학과 자연을 겸허한 태도로 대하며, 독자와 함께 과학을 통해 자연세계의 질서와 원리를 탐구하려 한다.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어려운 과학적 언어를 배제한 저자의 노력 덕에 여느 과학 교양서와 달리 일종의 에세이처럼 쓰여서 읽는 이를 자연스럽게 물리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는 과학을 통해 바라보아야 자연세계의 질서가 얼마나 오묘하고 아름다운지 깨달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예컨대, 물이 독특한 열적?전기적 특성을 지닌 덕에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고, 모든 물질은 자성을 띠지만 교묘하게 그 성질을 감추고 있다는 등 자연세계에는 과학을 모르면 눈치챌 수 없는 신비로움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어디서나 무엇이든 물리학』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잊고 지냈던 과학의 재미를 일깨워줄 것이다.

눈에 보이는 현상의 이면을 파고들다
1부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는 물, 불, 공기, 소리, 열, 에너지, 빛 등의 현상을 다룬다. ‘눈에 보이는 세계’란 ‘경험할 수 있는 세계’라는 뜻이기도 하며, 동시에 갈릴레오와 뉴턴으로 대표되는 고전물리학이 다루는 세계를 가리킨다. 여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지만 자세한 원리는 모르던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빛이 물속으로 들어가면 왜 굴절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이 궁금증을 단순한 비유로 해소해준다. 육지에 있는 사람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야 한다면 어떤 경로로 이동해야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을까? 당연히 직선은 아닐 것이다.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보다 육지에서 달리는 것이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헤엄치는 거리를 줄일수록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 빛도 마찬가지다. 빛은 물보다 공기에서 더 빠르게 진행하기 때문에 목표 지점에 가장 빨리 가기 위해 물속에서 꺾이는 것이다. 이 외에도 방에 퍼진 가스가 자연스럽게 한데 모일 수 없는 이유, 저녁노을이 붉은 이유,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이유 등 무심코 지나치던 자연현상의 원리를 명쾌하게 알려준다.

물리학으로 이해하는 원자와 우주의 세계
2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는 전자기학, 상대성원리, 양자역학으로 대변되는 현대물리학의 흐름을 설명한다. 원자나 분자 또는 우주 차원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기울인 노력과 그 과정에서 겪은 좌절, 마침내 이루어낸 과학의 성과를 알기 쉽게 서술했다. 특히 복잡하고 난해하기로 정평이 난 개념들을 공식 하나 없이 설명해낸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불확정성의 원리’는 우리가 움직이는 전자의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전자의 위치를 측정할 때 빛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전자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빛을 쏘아 보내는 순간, 전자는 빛의 에너지 때문에 충격을 받아 움직이게 된다. 즉, 정확히 어디에 있다고 측정하는 그 순간, 전자는 측정한 자리가 아니라 다른 자리로 가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인류는 현대물리학을 통해 자연의 진정한 미시적 상태를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간 인식의 한계를 깨달은 셈인데, 저자는 이 또한 자연에 숨겨진 오묘함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내용은 뉴턴의 물리법칙 등은 언제 어디서든 변치 않는 진리일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에 신선한 전환을 불러일으킨다.

과학으로 답하는 철학적 질문들
3부 ‘과학으로 들여다본 세계’에는 얼핏 과학과 상관없어 보이는 미신, 종교, 생명, 외계인, 진리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다.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지만 저자는 그 나름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독자들에게 생각거리를 제시한다. 특히 3부의 마지막에 변치 않는 과학적 진리란 없다는 저자의 말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대물리학이 발전하며 이제는 과학자들도 과학적 진리를 절대시하지 않는다. 어떠한 법칙이라도 ‘그르다’고 판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과학이 이뤄낸 성과가 부정되지는 않으며, 자연세계의 신비로움을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과학의 즐거움이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목차


제1부 눈에 보이는 세계
제1장 불과 공기,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제2장 물, 지구 생명체의 토대
제3장 열, 만물이 운동한다는 증거
제4장 에너지, 우주를 움직이는 원동력
제5장 빛, 가장 흔하며 가장 신비로운 현상
제6장 듣기와 보기, 상대적인 우리의 감각들
제7장 힘과 운동, 자연세계를 지탱하는 기둥들

제2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제1장 전기, 모든 물질의 본성
제2장 자기, 자연 속에 숨은 자성 찾기
제3장 양자론, 확률만으로 이해되는 세계
제4장 시간과 공간, 상대성이론이 본 우주
제5장 대칭성, 물리법칙은 영원히 옳을까

제3부 과학으로 들여다본 세계
제1장 과학은 종교를 설명할 수 있을까
제2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제3장 우주에 우리 이웃이 존재할까
제4장 과학적 진리는 존재하는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