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머리말(3판)
P R E F A C E
기록형 기출의 3번째 개정에 이르러, 본 책의 한계는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분량’.
각 과목 1권은 변호사시험 해설분, 2, 3권은 법전협 모의시험 해설분으로 3번째 개정이 되어서야 전 기록형 해설의 세팅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만, 이는 최소 시간으로 최대 효과의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선택형과 사례형 기출도 마찬가지로 기출문제해설이라고 부르는 교재에서 어떤 부분을 생략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에, 제2의 교과서인 기출문제해설집은 분량과 상관없이 구성하고, 강의를 통해 줄여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년에 기록형 기출 <4>권을 볼 수 있겠습니다만, 사실상 분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문제 기록면을 한장한장 확인하고, 체크할 수 있는 기록면인 Tip이 무엇이 있었는가도 확인하면서 해설이 만들어지는 과정 또한 하나하나가 중요할 것인데, 단지 얇은 요약본으로 줄이는 것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기만의 해설로 만들어 보고, 기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 기록형 학습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약서는 그 다음 과정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보다 나은 해결 방법입니다.
본 교재는 김정철·신정훈 변호사의 저자가 있지만, 2015년부터 여러분의 손을 거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비록 서면(해설)에는 저자의 주장이 기반으로 하였지만 법학적인 판단에 그 오차를 줄이는데 노력을 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록형 준비에 대해 여러 학습방법이 있습니다만, 여러분 모두가 얼마 안있어 졸업을 하고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업무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분량을 좁혀 나갔으면 합니다.
본서를 마무리하기 위해, 도움을 주셨던 로스쿨 5기와 6기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메가로이어스가 사례·기록형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강의로써 업데이트 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2.
명절을 앞두고
편집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