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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 이규준

석곡 이규준 백성을 섬긴 마지막 유의

  • 김일광
  • |
  • 내인생의책
  • |
  • 2018-03-19 출간
  • |
  • 280페이지
  • |
  • 141 X 211 X 20 mm /443g
  • |
  • ISBN 979115723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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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 삶에 참으로 다행스러운 점이 세 가지 있었다.
가난했던 것, 집안이 변변치 못하여 스승을 얻지 못한 것, 조선
말, 혼란기에 태어난 것이 내 삶을 끌고 왔다.”

석곡 이규준 선생은 조선말 1855년에 태어나서 1923년 일제 강점기에 세상을 떠났다. 그야말로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사셨다. 갯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먹고 살기 위하여 낮에는 논밭으로 나갔으며, 밤에는 골방에 찾아들어 스스로 학문의 경지를 열어나갔다. 가난하였기에 가난한 사람들의 눈물 나는 처지를 알고 그들과 삶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학문을 어렵게 스스로 익혔기 때문에 그 글을 자신의 부귀를 위해 쓰지 않고 백성들의 생활 곳곳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그가 의술에 나선 것도 이처럼 백성들을 위한 배려에서 비롯되었다.
우리 모두가 떨쳐버리고 싶어 하는 흙수저 처지를 다행으로 받아들였으며, 오히려 곤궁함을 에너지로 삼아 삶의 완성을 끌어냈다는 역설적인 토로가 함부로 들리지 않는다.

북쪽에 이제마가 있었다면 남쪽에는 이규준이 있었다

한의학계에서는 “북쪽에 이제마가 있었다면 남쪽에는 이규준이 있었다.”는 말을 한다. 석곡은 사상체질(四象體質) 의학으로 유명한 동무 이제마(1837∼1899)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통한다.
선생은 <부양론>과 <기혈론>을 주창했고, 한의학의 경전이나 다름없는 중국의 〈황제내경〉과 허준의 〈동의보감〉을 〈소문대요〉와 〈의감중마〉로 재정리 하였는데, 이러한 업적은, 허준, 이제마와 더불어 재평가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 조선말 유학 사상을 기반으로 <부양론>을 주창했던 석곡은 한의학의 경전이나 다름없는 중국의 〈황제내경〉과 허준의 〈동의보감〉을 〈소문대요〉와 〈의감중마〉로 재정리하였다. 석곡은 허준에 이어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선각자로 재평가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바로 이 책이 그 시작을 여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 피국현 (소문학회 회장)

★ 한말과 일제강점기 유의였던 석곡 이규준 선생을 제대로 알기 위해 그의 행적을 찾아 나선 게 벌써 10여 년 세월이다. 백성을 섬기며 백성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몸부림쳤던 석곡의 애민정신이 새삼 그리워진다. 나라 잃은 원인이 백성을 외면한 권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던 선생은 애처로운 백성들을 품고 섬기며 살다 가셨다.
- 황 인 (향토사가)

★ 무위당 선생을 통해 석곡의 애민사상을 만났다. 요즘 석곡의 심성학을 공부하고 있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의 문제를 가장 중심에 두었던 석곡 선생의 마음 중심 의학이 오늘날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때에 맞추어 나온 석곡 선생의 책이 반갑다. 모든 학문이 백성 섬기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석곡 선생의 생각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

- 김학동 (한의학박사, 김학동 한의원 원장)

★ 석곡 선생은?유교의 경전인 <십삼경>을 주소하고, 이를 요약하여 〈석곡심서〉 〈경수삼편〉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선생께서는 삶을 통해 자연이라는 생명체가 나와 한가지니, 나를 사랑(仁)하고 용서(恕)하듯이 다른 이에게도 그리 하라는 사상을 보여주셨다. 특히 수기이경(修己以敬)을 강조하셨는데,?사랑과 용서에는 치우침이 없어야 하고(中), 상대를?대할 때는 과(過), 불급(不及) 없이 자연스러운 감정이 나타나야 만물과 내가 하나 될 수 있다(和)는 말이다. 이런 한결같은 마음을 가질 때(誠) 비로소 시비가 없어지고 국가와 사회가 온전히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이 가르침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에서도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다.

- 황원덕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목차


작가의 말

이양선 표류 11
이사 19
외톨이 소년 29
동의보감 43
책에 기대어 53
아버지를 여의다 62
가난한 말치기 71
사라진 과거시험 88
명이 낭자 105
석곡 서당 113
사문난적 128
서병오를 만나다 147
캄캄한 눈길 168
산막을 짓다 180
비적 소굴 193
의감중마 205
왕진 217
서당 폐쇄 226
주재소장 239
소년 이원세 250
다행이었다 266
ㆍ석곡 이규준 연보 275
ㆍ석곡 이규준이 남긴 저서 및 소장 자료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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