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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악마

육체의 악마

  • 레이몽 라디게
  • |
  • 문파랑
  • |
  • 2015-07-13 출간
  • |
  • 223페이지
  • |
  • ISBN 97889945751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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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육체의 악마』는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불안정한 시대에 태어나 단 두 편의 소설을 남기고 떠난 천재 작가 라디게가 열여섯 살부터 약 2년 동안 집필한 책이다. 이 작품은 육체적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놀라울 만큼 잘 그려내고 있다. 남자의 연애심리, 즉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소유욕과 지배욕, 도피 욕구, 그리고 믿음과 의심이라는 이율배반적 태도를 묘사한 대목은 정확하고 날카롭게 핵심을 찌른다.
■ 기획의 말

제 나름의 전쟁을
치르지 않는 청춘이 어디 있으랴!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통속적으로 다룬 책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사랑의 열정 안에 갇힌 세계에서 오로지 심리적 관찰에 초점을 맞추고, 사랑의 감정과 욕망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는 소설은 드물다. 《육체의 악마》는 육체적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놀라울 만큼 잘 그려내고 있다. 남자의 연애심리, 즉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소유욕과 지배욕, 도피 욕구, 그리고 믿음과 의심이라는 이율배반적 태도를 묘사한 대목은 정확하고 날카롭게 핵심을 찌른다.

더더군다나 이 소설은 16세 고등학생이 19세 유부녀와 사귀는 불륜의 사랑 이야기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어정쩡한 경계에서 벌어지는 연애 사건은, 거기에 벌써 모순되는 두 가지 요소를 내포한다. 빨리 어른의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욕망의 조급함과 현실적으로 어린 나이에서 오는 무경험이 바로 그것이다. 조급함과 무경험은 미성년기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렇지만 오히려 인생이란 이 두 가지가 서로 지속적으로 혼합하고 간섭하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아닐까? 한 인간의 성숙이란 미숙함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남을 의미하진 않는다. 바보와 현자 사이에 끝없이 벌어지는 논쟁과 대화가, 때때로 바보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이 어쩌면 인생의 참모습과 가까울지도 모른다. ? ?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 실존의 문제가 극명하게 표출된다고 한다면, 이와 마찬가지 역설적인 의미로써, 아직 온갖 세파에 물들지 않은 청춘의 사랑이야말로 사랑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는 엑스레이 사진 같은 것이 아닐까? 설령, 그 사랑이 사회적 금기를 넘어서는 불륜이라 해도…….

■ 작품 소개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불안정한 시대에 태어나 단 두 편의 소설을 남기고 떠난 천재 작가 라디게. 이 『육체의 악마』는 그가 열여섯 살부터 약 2년 동안 집필한 책이다.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된, 유부녀지만 어쨌든 십대 소녀인 마르트, 그리고 유난히 아들에게는 엄격하지 않게 대하는 아버지를 둔 십대 소년 프랑수아, 그들의 사랑이 그렇게 힘겹고 비극을 향해 치달았던 것은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십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지나친 자유가 주어졌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이 소설에서는 잔인한 전투도, 전쟁의 상흔으로 인한 고통이나 신음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전쟁이라는 상황이 훨씬 더 비극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이 소설은 라디게의 자전적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장 콕토의 애인이기도 했던 라디게가 죽기 전에 했다는 고백을 들어보면 여러 가지 의문이 남는다.
“내 안에는 여자와 남자가 있다. 그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했고, 남자는 그 순종에 반기를 든다. 여자들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내 마음을 감추고, 내가 자유롭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려고 여자들을 찾아다녔다.”
그러고 보면 프랑수아가 마르트에게 보였던 까칠한 행동이나 그녀를 무시하는 발언들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듯싶다. 프랑수아와 마르트, 라디게와 알리스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육체에 사로잡힌 악마일 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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