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혼자 사는 여자의 세상살이 이야기
혼밥, 혼술, 욜로족!!
이제 시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혼자 사는 삶의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어려서부터 꿈을 가져야 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하고, 목표를 만들고 그곳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삶, 우리는 이런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느 한 순간 돌아보니 아직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잠시 멈춰보는 순간, 우리는 그냥 혼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엄마 옆에만 붙어 다닐 적 꿈은 엄마가 되는 거였어.
공주 옷을 입은 인형과 놀 때는 공주가 꿈이었지.
학교에 들어가 선생님과 종일 지낼 때는 선생님이 되는 꿈을 꾸었고,
노래방 노래점수가 학교 성적보다 좋을 땐 가수가 되는 꿈을 꾸기도 했어.
알바를 시작하면서, 돈 쓰고 사는 부자가 되기를 꿈꿨고,
대학에서 꿈을 창대하게 가지라 해서 교수도 꿈꿨지.
하지만 말이야,
난 교수도, 부자도, 가수도, 선생님도 되지 못했어.
그렇다고 공주도 심지어 엄마도 되지 못했지.
꿈은 꾸는 거지, 이루는 건 아닌가 봐.
이 책은 ‘혼자라도 괜찮아!’,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냥 혼자 사는 여자의 세상살이 이야기이다.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간절하게, 때로는 덤덤하게 그러나 열정을 갖고 세상을 향해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싱글녀가 전하는 세상살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또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