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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과 이순신 (2)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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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과 이순신 (2) - 마음

  • 정진혁
  • |
  • 작가와비평
  • |
  • 2015-07-20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911559215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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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머리말

움직이는 사람
약관(弱冠) 이순신(李舜臣): 기운찬 마음
직전신장(織田信長, 오다 노부나가): 다 죽으리라는 마음
무관(武官) 이순신(李舜臣): 정도(正道)의 마음
전사들: 각자의 마음
전사(戰士) 이순신(李舜臣)
정여립: 천하공물(天下公物), 하사비군(何事非君)의 마음
이대원: 상명하복(上命下服)의 마음
이원익(李元翼): 목표를 생각하는 마음

조선의 전선 및 활

도서소개

정진혁의 다큐멘터리 대하 장편소설 『전사들과 이순신』 제2권 《마음》. 1570~1600년을 시대로 하여 조선(朝鮮), 명(明), 일본(日本), 북방 야만족(몽골, 女眞), 오키나와, 동남아 등의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설킨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이야기의 중심은 민초도, 영웅도,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아니다. 내 미래를 걸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중심이다. 하지만 기본 뼈대는 전투를 하게 되는 전사들이 중심이고, 이야기의 밑바탕에는 이순신이 있다.
난세를 헤쳐 간 전사들과 이순신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라!

배경

1570~1600년을 시대로 하여 조선(朝鮮), 명(明), 일본(日本), 북방 야만족(몽골, 女眞), 오키나와, 동남아 등의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이다.
사건으로 보자면 조선시대 최대의 전쟁인 임진왜란(壬辰倭亂), 정유재란(丁酉再亂)을 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민초도, 영웅도,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아닌,미래를 걸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야기

주로 잘 알려진 사람들만으로 이야기를 꾸미지 않았고, 그들만이 주인공도 아니다. 말하는 화자(話者)가 주인공이다. 수백 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얽히고설켜 있다. 이야기들은 극화한 것이 맞지만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만들어졌다.
이야기의 중심은 민초도, 영웅도,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아니다. 내 미래를 걸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중심이다. 중심은 조선과 일본의 전투를 기반으로 그리지만 사람의 삶과 문화도 그 안에 끌어들이도록 했다. 하지만 기본 뼈대는 전투를 하게 되는 전사들이 중심이고, 이야기의 밑바탕에는 이순신이 있다. 따라서 제목은 ‘전사들과 이순신’이 된 것이다.

마음과 삶의 결합

『전사들과 이순신 권2 마음』에도 사람의 삶은 녹아 들어가 있다. 마음과 삶의 결합이다. 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품과 행동이 달라진다. 그 인품과 행동이 자기의 미래를 다르게 열게 하는 열쇠다. 이에 따라 만든 것이 2권 ‘마음’인 것이다. 이순신, 신립, 직전신장(오다 노부나가), 풍신수길(토요토미 히데요시), 정여립, 이대원, 이원익, 이이, 이지함, 류성룡 등이 마음을 어떻게 먹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눈을 떼기 힘들 것이다.

책의 진화

권2에서 책이 진화하였다. 한층, 까만 글씨가 진화해 봐야 무슨 진화냐 할지 모르는 일이지만, 왜 진화했는지는 보면 안다. 또한 쉽게 보게 하기 위하여 박물관에 있는 전시물을 삽화에 집어넣어 글에 활용하였다. 책을 타고 질주하거나 때리지는 말라. 권3과 그 이후를 그리려고, 권1과 권2가 있는 것이다. 정통 역사물을 역사적 사실로 품격은 높이고, 긴박감, 속도감, 타격감을 엔진으로 장착했다. 앞으로 정통파 역사물의 진화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어떤 엔진과 부스터가 달릴 것인지는 기대해도 좋다.

이대원, 그리고 이지함

권2는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입혔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인데, 이지함이 한 여인을 만났다. 이지함은 사연을 듣고 이렇게 적고 있다. ‘여인의 기색과 그 사연을 생각하니, 어느새 내 눈은 눈물이 줄줄 계속 흘렀다.’ 여자의 기구한 삶과 백성들을 따뜻하게 살피려는 마음에도 감동을 받을 것이다. 이대원은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즈음에 나오게 된다. 이대원의 시를 읽고 같이 울 것이다. 어찌, 이리 기구할 수 있단 말인가? 도망쳐라! 이대원. 후퇴해라! 이대원. 그러나 그는 그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있기에 무관으로써 직분을 다하고 죽음에 이른다. 그는 절명시(絶命詩)를 지은 후 1587년 2월 이생의 한을 품고 삶을 마감한다.

日暮轅門渡海來 일모원문도해래
兵孤勢乏此生哀 병고세핍차생애
君親恩義俱無報 군친은의구무보
恨入愁雲結不開 한입수운결불개

해 저무는데 진중문으로 바다가 건너오네
병사는 외롭고 힘은 다했는데 이내 삶 서글프이
임금과 어버이 은의를 다 갚지 못했는데
한 맺힌 저 구름도 열리지를 않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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