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이지신’이라는 격언처럼 다음을 준비하는 수험생입장에서 직전 기출문제는 당연히 확인하고 넘어가야 하는 기본입니다. 이에 맞추어 지난 10여 년간 있었던 각 분야의 기출 문제를 모두 모아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출 문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내년 시험 경향 예상을 위한 최근 출제경향의 파악은 수험의 최적화를 마련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편집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헌법을 전략과목으로 삼을 수 있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들은,
1. 학습의 정도를 걸을 것
최근의 헌법 객관식 출제경향은 기본 내용(조문 중심)과 그에 대한 판례의 태도를 묻는 문제, 즉 조문과 판례문제가 안정적인 비율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서를 통해서 기본 이론과 내용, 그에 대한 판례의 태도를 학습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합격의 열매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내용과 판례의 태도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의 정도를 따르려는 자세가 먼저 요구된다고 할 것입니다.
2. 기출문제의 풀이와 연습
보다 실전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본서를 반복해서 보고 회독수만 늘린다고 반드시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수험기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작정 회독수만 늘리는 것은 올바른 공부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실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 그리고 같은 내용이라도 실제 시험에서 출제되어지는 방향에 맞게 공부를 해야 효과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반복해서 연습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함은 물론, 기본 내용들이 어떻게 문제화되고 시험지문화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의 비중을 조절할 수도 있고, 기출지문을 보고 관련 부분을 기본서를 통해 다시 확인 학습을 하면 보다 실전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습이 될 것입니다.
3. 객관식 문제풀이 훈련
객관식 시험문제의 특성상 수험장에서의 사고와 시간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는 마지막 객관식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기본이론을 철저히 이해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실제 시험장에서는 제대로 생각하며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시험장에서 출제된 지문들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생각할 시간이 없고, 지문들을 다시 반복해서 볼 수 있는 시간도 없으므로. 지문을 읽어가면서 바로 바로 이 지문이 O인지 X인지를 골라내야 합니다. 따라서 미리 기출가능 한 핵심지문들을 눈으로 반복해서 익혀두어야 합니다.
‘연습은 실천처럼 실전은 연습처럼’이라는 명언대로 자신의 능력을 최고점에 이르게 할수록 합격의 바른 길을 걸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인내와 성실로 수험의 시간을 채워간다면 지금의 수고를 열매로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서로 공부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2018년 3월
관악산 자락에서 정인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