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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우위, 문화란 무엇인가

위치우위, 문화란 무엇인가

  • 위치우위
  • |
  • 이다미디어
  • |
  • 2015-07-15 출간
  • |
  • 349페이지
  • |
  • ISBN 97889945974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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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은이의 말

1장 학리적 회답
문화란 무엇인가?
중국 문명에 대한 마테오 리치의 혜안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에 답하다
당신은 문화인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

2장 생명의 회답
셰진 감독, 중국 영화계 불후의 거장
황쭤린, 중국 연극의 황금시대를 열다
바진, 광기의 시대와 맞선 중국 현대문학의 양심
40년 전 저우언라이의 문화 재건 사업을 회고하다
돌을 찾는 길 - 20세기 말 되살아난 문화 전복의 광기
장페이헝, 그대에게 빚진 세 번의 인사
다시, 문화란 무엇인가? - 세 명의 타이완 문화 거장들과의 만남

3장 고전의 회답
《반야심경》
굴원의 《이소》
장자의 <소요유>
소동파의 《전 적벽부》와 《후 적벽부》

4장 대지의 회답
염제의 비
채석기비
종산의 비
윈강석굴
정월담
셰진묘비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위치우위의 책 『위치우위, 문화란 무엇인가?』. 중국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내려온 훌륭한 문화의 전통에 대해서는 빛나는 헌사를 바치지만 중국 사회의 몽매하고 야만적인 치부에 대해서는 신랄한 비판을 마다하지 않는다. 더불어 이 책은 중국의 문화대혁명 때 수많은 문화예술계 사람들과 학자들이 숙청되거나 각자의 방식으로 견디며 살아낸 인고의 세월을 눈에 보이듯 서사적으로 그려냈다.
대지 위에 우뚝 솟은 비석의 비문이 문화의 흔적을 증언한다!

“문화는 정신적 가치와 생활 방식을 포함한 생태 공동체이다. 이는 축적과 인도(引導)를 통해 집단인격을 창건한다.”

지은이가 깊은 사색과 고민 끝에 정의한 문화의 개념이다.
수 만 킬로미터의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중국 대륙과 세계 각국의 고대 문명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면서 사유한 지은이의 문화관은 무엇일까? 지은이가 유사 이래 중국의 땅과 사람이 빚어낸 중국문화의 뿌리를 더듬으며 쏟아내는 비판과 찬사의 언어들은 거침이 없다. 중국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내려온 훌륭한 문화의 전통에 대해서는 빛나는 헌사를 바치지만 중국 사회의 몽매하고 야만적인 치부에 대해서는 신랄한 비판을 마다하지 않는다.
더불어 이 책은 중국의 문화대혁명 때 수많은 문화예술계 사람들과 학자들이 숙청되거나 각자의 방식으로 견디며 살아낸 인고의 세월을 눈에 보이듯 서사적으로 그려냈다. 지은이와 개인적으로 깊은 우정을 주고받은 황쭤린, 바진, 셰진, 장페이헝, 린화이민, 바이셴용 등의 이야기는 문화의 거장들이 자신의 생명 전체를 바쳐 문화의 심층적이고 오묘한 비밀을 밝힌 내용들이다. 지은이는 이를 통해 중국 문화가 현재도 살아있는 ‘생명의 문화’임을 증언하려 한다. 반면에 문화대혁명 때 지은이가 ‘문혁의 잔당’이라고 폭로한 문화계 인사들과의 진위 논쟁은 중국 문화에 숨어 있는 야만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지은이는 자신의 글쓰기가 추구하는 일종의 공통 선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가장 근원적인 한 가지 주제가 있다. 미개와 야만이란 무엇이며, 그것의 적수인 문명은 무엇인가? 싸울 때마다 문명이 꼭 이기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멀리서 또는 가까이 가까이서 문명을 위해 응원의 소리를 내질러야 한다.” - 《문명의 파편》 중에서

지은이는 중국 고대 문화에서 불운을 겪으면서도 끝내 탁월한 경지에 오른 이들을 문화 창조자로 추앙하며 응원을 마다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소동파와 굴원에 대한 애정이 그러하고, 이들이 남긴 고전을 문화의 정신으로 삼아야 한다며 아름다고 우아한 산문으로 번역해 놓았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땅덩어리에 남겨진 유적과 폐허는 문화를 반영하는 장면들이다. 지은이는 대지 위에 우뚝 솟은 비석의 비문을 통해 유적과 폐허가 남긴 문화의 흔적을 증언하려 한다.

■ 책의 특징과 내용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은 문화 때문이다!

지은이는 중국이 송나라 이후로는 세계 다른 문명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북위에서 당나라까지 가졌던 세계적인 시각과 감각을 갖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특히 명대 이후에는 더욱 보수적이며 폐쇄적인 문화가 자리 잡은 이유도 ‘우리 땅에 뿌리를 내리고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지킨다.’는 중국 문명의 고정관념 때문이라는 것이다. 당시 유럽의 열강들이 바다로 진출하면서 대륙과 해양의 지배권을 다투는 제국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것을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따라서 중국은 해양의 활력을 잃은 채 중국의 문화를 도태시키고 고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게 지은이의 결론이다.
이 책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계 거장들이 등장해 살아있는 문화의 실체를 느끼게 한다. 지은이가 권력을 가까이 하지 않고 독서와 사유, 그리고 답사 여행을 통한 글쓰기의 향연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었던 것도 훌륭한 벗들과의 아름다운 교유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책은 인간의 다양한 생활양식과 상징체계가 빚은 문화, 특히 예술 쪽에 집중된 문화가 우리의 각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자 엄숙한 대답이다.
“인간이 동물과 달리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은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지은이의 말은 바로 “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 책의 내용

1. 학리적 회답
유엔세계문명포럼, 여러 학술 강연,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이리나 보코바와의 대화 등을 통해 중국 문화의 중요한 본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학문으로, 혹은 이론으로 한 개인의 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표출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그리고 당신은 문화인의 자격을 가졌는지 되묻고, 진정한 문화인은 거짓으로 연기하지 않고 과장하지 않으며, 잘난 척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2. 생명의 회답
지은이가 사랑과 추억을 담아 자부심으로 썼다는 중국 문화계 거장들과의 아름다운 교유록이다. 중국 문화의 원로인 황쭤린 감독과 영국의 버트란트 러셀 경, 생애 자체가 중국 문화의 역사이자 현주소라고까지 거론하는 바진 감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정치인이었던 저우언라이와 셰진 감독의 아릿한 가족사도 담담한 필치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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