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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커버)

Cover(커버)

  • 피터 멘델선드
  • |
  • 아트북스
  • |
  • 2015-07-13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619624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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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개의 글_톰 맥카시
서문_피터 멘델선드

클래식
색깔 선택하기
제인 멘델손
『롤리타』표지 만들기
디지털 시대의 독서, 혹은 미래의 책을 위한 경구

버티컬

순문학
벤 마커스
알렉산더 맥시크
책 표지란 무엇인가?
마크 Z. 다니엘레프스키
“그걸 어떻게 승인 받았어?”
스티븐 암스테르담
찰스 유

장르 소설
요 네스뵈
‘문신’을 잊지 못하게 하기

논픽션 & 시
제임스 글릭
제드 펄
니컬러스 폭스 웨버

과정

표지의 해부

질의응답

다음
감사 인사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갖고 싶은 책을 만드는 북디자이너, 피터 멘델선드의 표지 이야기『커버』는 성공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대부분 ‘책의 형태로 나온 디자인 포트폴리오’에 지나지 않는 디자이너들의 책과는 달리, “책이란 글로 쓰인 것이어야 하고 더 나아가 그 책의 저자가 쓴 것이어야 한다”라는 지은이의 ‘개인적인 편견’에 따라, 이 책에는 책 표지를 디자인한다는 것에 관한 지은이의 견해가 풍부하게 실려 있고, 그의 디자인으로 책을 내게 된 저자들의 마음에서 기꺼이 우러나온 상찬이 들어 있으며, 또 성공한 디자인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그러니까 ‘킬된’) 디자인들도 풍성하게 수록돼 있다.
“그의 북디자인이라면, 있는 책도 다시 사고 싶어진다!”
갖고 싶은 책을 만드는 북디자이너, 피터 멘델선드의 표지 이야기

클래식 피아니스트, 북디자이너가 되다
30대 초반의 전업 클래식 피아니스트. 그는 기로에 놓여 있었다. 과연 이 길로 계속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꽤 괜찮은 실력을 갖춘 피아니스트지만, 그 세계에서는 ‘꽤 괜찮은’ 정도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게다가 아이도 태어났다

. 의료보험도 없다. 캄캄한 앞날을 고민하다가 우울증 증세마저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도 저것도 ‘내 길’이 아닌 것 같았을 때 그의 아내가 한마디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 남자의 인생이 바뀐다. “디자인은 어때?”
그때까지 그의 ‘디자인’ 경력이라고는 자신의 결혼식 청첩장과 친구들이 하는 밴드의 CD 재킷 정도가 전부. 하지만 그 한마디가 마치 스위치가 된 것처럼, 그때부터 그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교육을 받고, 디자인에 관한 책을 찾아 읽는다. 그리고 어머니 친구의 친구인 ‘북디자인계의 교황’ 칩 키드(크노프 출판사의 수석 디자이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동화 같은 일이 벌어진다. 그의 포트폴리오는 칩 키드의 표현을 빌리면 “청하지도 않았는데 받아야 했던 산더미처럼 쌓인 원고들 가운데서 위대한 소설 한 편을 발견한 것”에 비교할 수 있을 만한 일이었던 것. 이렇게 드라마처럼, 전직 피아니스트였던 그 남자, 피터 멘델선드는 미국 굴지의 출판사 크노프사에 채용된다.
11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니까 이건 현재 크노프사의 부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0권이 넘는 책의 표지를 디자인했고, 카프카?도스토옙스키?보부아르?푸코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전집 디자인은 물론 『용 문신을 한 소녀』(한국어판 제목은 『여자들을 증오한 남자』), 『스노우맨』 등 최신 베스트셀러의 표지 디자인을 도맡아한 북디자이너의 11년을 집대성한 책인 것이다.

디자인 작품집, 혹은 그 이상
미국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하면 밟는 수순이 있다고 한다. “이름을 알릴만큼 그런대로 괜찮은 디자인들을 만들고 나면, 그리고 필수적인 인터뷰에 참여하고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필요한 단체들의 위원회에 참석하고 나면, 디자이너가 자신의 작품에 관한 책을 출간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이 되는 것이다. 현재 가장 ‘핫한’ 북디자이너의 한 명인 피터 멘델선드의 『커버』도 결국 성공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대부분 ‘책의 형태로 나온 디자인 포트폴리오’에 지나지 않는 디자이너들의 책과는 달리, “책이란 글로 쓰인 것이어야 하고 더 나아가 그 책의 저자가 쓴 것이어야 한다”라는 지은이의 ‘개인적인 편견’에 따라, 이 책에는 책 표지를 디자인한다는 것에 관한 지은이의 견해가 풍부하게 실려 있고, 그의 디자인으로 책을 내게 된 저자들의 마음에서 기꺼이 우러나온 상찬이 들어 있으며, 또 성공한 디자인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그러니까 ‘킬된’) 디자인들도 풍성하게 수록돼 있다.
디자인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서른이 넘은 나이에 북디자이너가 된 피터 멘델선드, 그래서 여전히 남들은 당연히 다 알고 있는 것들을 배워가고 있는 이 특이한 북디자이너의 표지들은 (아마도 그렇기에) 신선하고 아름다우며 그 책의 본질을 담고 있는 것들이다.

“재미있고, 스마트하고, 아름다운”
시몬 드 보부아르 전집을 위한 표지 디자인은 1968년 혁명의 벽보들과 담벼락 스텐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철학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혁명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한 작가를 위한 탁월한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표지에 손글씨를 입힌 이 책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충격적인 성공은 아마도 눈길을 끄는 표지 덕분일지도”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카프카 전집의 표지 디자인은 모두 ‘눈[目]’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 팝아트 같은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이뤄진 이 표지들은 미국의 소설가 제인 멘델손의 표현에 따르면 “모두 재미있고, 스마트하고 아름”다우며 “모두 읽기, 쓰기, 인식의 시각적 본질에 대해 무언가를 말”하는 것이다. ‘눈’이라는 하나의 모티프를 통해 이처럼 다양하고 책의 본질을 꿰뚫는 동시에 하나의 시리즈로서 통일성까지 이뤄낸 것이다.
그가 디자인한 책들은 고전에서 현대문학, 장르 소설, 만화, 논픽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교양 과학서의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글릭의 『인포메이션』 표지 디자인의 경우, 멘델선드는 표지에 ‘the information’이라는 단어를 60번쯤 반복해 마치 코드가 홍수처럼 밀려오는 듯 표현했다. 제임스 글릭은 이 표지에 대해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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