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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혹은 살인자

탐정 혹은 살인자

  • 지웨이란
  • |
  • 북로드
  • |
  • 2018-03-26 출간
  • |
  • 428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5879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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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집 근처에서 연이어 일어난 살인 사건, “아니, 근데 왜 내가 저기 있지?”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은 바로 사설탐정 우청

우청이 첫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류장리 그의 집 인근에서 23일 동안 3명의 노인이 살해된다. 특별한 공통점이나 목격자도 없다. 유일하게 범인을 지켜보는 것은 CCTV. 경찰은 곧바로 살해 현장 세 곳 주위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그중 두 명의 피해자와 공통적으로 함께 찍힌 용의자를 찾아낸다. 경찰서로 불려간 우청은 눈앞에 놓인 CCTV 화면 속 용의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외친다. ‘아니, 내가 왜 저기에 있지?’ 범인의 흉기에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난 간병인도 우청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살해 도구로 의심되는 손전등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졌다.
모든 증거가 우청을 가리키고 있다. 과연 우청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피해자일까, 아니면 고도로 지능적인 연쇄 살인범일까.

억울한 피해자 VS 지능적인 연쇄 살인범
살인 현장을 선으로 잇자 점차 하나의 도형이 떠오르는데……

오십여 가구가 모여 사는 골목, 낮에도 어두컴컴하고 밤이면 더욱 음산한 공동묘지 같은 조용한 동네, 한때는 장의사들이 모여들면서 죽은 사람들이나 찾아오곤 했던 곳, 대도시에서 조용히 숨어살기에 더없이 좋은 오래된 골목에 새로 둥지를 튼 지 한 달여 만에 우청은 유례없는 연쇄 살인 사건의 주인공으로 일약 유명인이 되어 텔레비전에 등장한다. TV 프로그램은 용의자로 지목된 우청의 신상 털기에 나서고 과거의 행동 하나하나가 낱낱이 까발려짐과 동시에 살인자의 징후와 연결되는데……. 
수사 당국은 타이베이 지도를 펼치고 살해 현장을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한다. 살인이 일어날 때마다 그 지점을 표시하고 선으로 이어나가자 하나의 도형이 떠오르고, 도형의 의미를 짐작한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또 다른 살인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한 풍자,
독특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블랙 코미디 미스터리

극작가이자 대학 교수인 우청은 어릴 때부터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다가 성인이 되어 공황장애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니컬한 인물이다. 냉소적이면서도 자의식이 강한 나머지 천상천하유아독존처럼 시국을 원망하고, 학계를 얕보고, 연극계를 무시하며, 타인에 대한 독설과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성격은 소설에서 타이완의 엘리트층과 서민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청의 눈을 통해 묘사되는 오래되고 복잡하며 분주한 타이베이의 일상은 살인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묘하게 대조를 이룬다. 

이 책을 빛내는 것은 여느 추리소설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독보적인 주인공의 캐릭터에 있다. 비판적 시각을 유쾌한 풍자로 풀어내는 작가의 필력은 이러한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냉소적이고 매사 심드렁한 주인공이 살인 사건에 얽히면서 세상과 주변 사람들을 조금 더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과정도 흥미롭다. 시종일관 유머와 풍자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면서도 타이완 사람들의 정체성과 사회 분위기를 노련하게 풀어냄으로써 시대정신 또한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주인공 우청 캐릭터

· 극작가이자 전직 대학 연극과 교수
· 술자리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독설을 퍼부은 다음 한마디로 쪽팔리고 스스로 한심해서 사표를 던지고 타이베이의 오래된 뒷골목에 월세를 얻어 사설탐정 사무소를 차림
· 디지털 시대에 과감하게 안티테크놀로지를 내세우는 초짜 탐정
· 전문 지식도 경력도 없지만 자신감은 타이완 최고
· 수사 내공을 쌓기 위해 매일 추리소설과 신문 사회면 정독 중
· 가끔 택시 기사를 이용하는 1인 사업자

서평

★★★★★ 연쇄 살인자의 본성에 대한 탐구와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인 동시에 무엇보다도 현대인의 불안과 욕망, 광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 「컬처트립」
★★★★★ 페이지를 자꾸만 넘기게 만드는 책.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 터키 독자
★★★★★ 서스펜스의 구조를 띠고 있지만 사회 비판, 뉴스 리얼리즘, 현대인에 대한 조소와 깊은 이해, 당대 예술계의 적나라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 뤄즈청(羅智成, 타이완 작가) 

목차


사표
미행
절연체
결벽증
비밀스럽게 피는 꽃
격랑의 한복판에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파도가 되었던 우리의 사흘
연쇄 살인과 줄 서는 문화
하루하루가 아슬아슬
현미경 아래 발가벗은 신세
하루에 두 번이나 먹은 족발 국수
경찰서, 집, 경찰서
미처 못 봤던 나무 한 그루
자칭 불교 신자의 아름다운 신세계
두 손에 장을 지지게 된 왕 팀장
지옥은 분노가 만들어 낸 개념
내일 목마르지 않으려고 오늘도 한잔

저자소개

저자 : 지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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