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워라밸 책이 있지만,
기업을 위한 워라밸은 이 책이 유일하다.
하드워킹 기업에서 스마트워킹 기업으로
혁신하는 행복경영 전략을 제시한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여러 신기술의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발전을 통해 20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3차산업혁명과는 완전히 다른, 모든 것을 바꾸는 혁명으로 다가오고 있다. 고기술,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너무 동떨어져 있다. 한국의 2016년 기준 국내 근로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회원 35개국 평균 (1,764시간)보다 305시간 많았다. 이를 하루 법정 노동시간 8시간으로 나누면 한국 근로자는 OECD 평균보다 38일 더 일한 셈이 된다. 한 달 평균 22일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OECD 평균보다 1.7개월 가까이 더 일한 꼴이다. 한국 근로자는 독일보다 넉달 더 일하고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독일의 70퍼센트, 시간당 실질임금은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과거 그렇게 낮은 생산성에도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회사나 조직의 업무방식이나 성과관리는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뒤쳐져 있다. 4차산업혁명이 시작된 지금,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이다. 시대 흐름에 맞춰 IT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업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클라우드같은 최신 IT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근무시간을 감축하고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의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이 업무에 자발적으로 몰입하도록 해야 한다. 정부의 국정과제가 사람중심 경제요, 국민행복이다. 더구나 대한민국호가 이제 추격자 (Fast follower)가 아니라 선도적인 경쟁력(First runner)을 가지려면 자율과 창의는 물론 일에 대한 몰입이 절대 필요하다. 자율과 창의, 그리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협업정신은 통제 중심의 기존 기업문화나 일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직원이 행복하다는 의미가 무턱대고 잘해주고 복리후생이 넉넉한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잘 나가는 회사는 따듯함과 함께 엄격함이 존재해야 하고 개개인이 일에 몰입함으로써 개인이 성장하고 회사도 같이 동반 성장해 지속가능경영 (Sustainability)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워라밸이 단지 칼퇴근만 강조하는 운동이나 캠페인에서 그칠 것이 아니다. 이는 워라밸이 협의의 의미에서 본다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광의의 의미에서 좀더 멀리 워라밸을 바라보고자 한다. 주 52시간 근무 단축에 대한 법의 강력한 시행과 모처럼 세차게 불고 있는 워라밸 열풍이 일하는 관행과 권위주의와 통제중심의 기업문화를 바꾸어 생산성을 끌어올리면서 일과 삶의 균형의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이 업무에 자발적으로 몰입하도록 하자는 것이 ‘스마트 워라밸’의 핵심이다.
직장인들은 워라밸의 큰 물결이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적극 활용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앞만 보고 달리는 ‘하드워커 (Hard worker)’가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잡고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일하는 ‘스마트워커(Smart worker)’로의 변신이 필요하다. 우리가 삶의 대부분을 몸담고 있는 직장은 단순한 직장(職場)이 아니라 꿈터 (Dream), 비전터(Vision), 놀이터(Fun), 행복터 (Happiness)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