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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비아

제노비아

  • 모르텐뒤르
  • |
  • 지양어린이
  • |
  • 2018-03-05 출간
  • |
  • 104페이지
  • |
  • 189 X 261 X 14 mm /520g
  • |
  • ISBN 9788983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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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핑 프라이즈 2017 The Ping Prize 2017‘ 최우수 어린이 코믹스 부문 수상!!
* 덴마크 문화부가 주관하는 ‘덴마크 국립 일러스트 어워드 2017’에서 2017년 최우수 국내 코믹스 부 문 수상!!

* 『제노비아』는 어린이 책이지만 모든 사람이 읽어도 좋을 만큼 내용이 충실하다.
사람들은 이 책이 전하는 비극적 현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덴마크방송협회 ★★★★

* 대단히 감동적이다. 드라마처럼 가슴을 울리는 결말이 돋보인다.
-덴마크 유력 신문, 《윌란트 포스텐》 ★★★★
* 쉽고, 아름답고, 경외감을 느낀다.
-덴마크 유력 신문, 《크리슈텔리히트 다크블라트》 ★★★★★★

* 『제노비아』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만화책이다.
이 세상에서 『제노비아』처럼 슬픈 일은 없어야 한다.
모두에게 경종을 울리는 그래픽 노블 『제노비아』는 그래서 소중하다.
-덴마크 유력 잡지, 《아틀라스》

시리아 난민 소녀 아미나의 이야기

2015년 터키의 한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밀려온 세 살 소년의 주검이 발견되었다. 이 소년은 시리아에서 탈출한 난민 어린이 아일란 쿠르디였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이 사건은 이 그림책의 모티프이자 주제가 되었다.

주인공 아미나는 폭격으로 부모님을 잃고 삼촌과 함께 공습을 피해 집을 나선다. 삼촌은 시리아를 빠져나가기 위해 아미나를 데리고 부둣가로 가지만 배 삯이 모자라 아미나만 배에 태운다. 망망대해에서 목숨을 걸고 살길을 찾아 나선 사람들로 가득 찬 작은 배가 나뭇잎처럼 흔들린다. 배는 작고 낡아서 거친 바다를 항해하기에는 너무나 위험해 보인다.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탄 사람들 속에서 아미나는 아무도 없이 혼자다. 결국 배는 풍랑을 만나고, 거친 파도에 휩쓸린 아미나는 바닷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시리아의 여왕 제노비아

차가운 물속으로 가라앉으면서 아미나는 부모님과 함께했던 행복한 지난날을 떠올린다. 어머니는 아미나에게 사막의 여왕 제노비아에 대해 자주 얘기해 주셨다. 시리아의 여왕이었던 제노비아는 아름답고 당당한 전사로서 어떤 왕보다 나라를 잘 다스렸다. 제노비아 여왕은 이집트에서 터키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토를 다스렸고, 로마제국과도 맞서 싸울 만큼 용맹스러웠다. 어머니는 항상 아미나에게 시리아의 영광을 실현시켰던 제노비아 여왕처럼 ‘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삼촌과 떨어져 혼자 배를 타게 되었을 때도 아미나는 제노비아처럼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이 그림책은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그림과 군더더기 없는 글로 시리아 내전의 참혹한 현실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역사와 현실, 현재와 과거, 일상과 전쟁을 오가면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
작가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검정색과 다갈색으로, 아미나가 빠진 바닷속을 검푸른 색으로 대비시켜 표현하는데, 전쟁의 배경이 되는 사막과 침몰선의 잔해만 남아 있는 바다는 모두 출구 없는 시리아의 비극적인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제노비아처럼 당당하게 살고자 했던 아미나의 꿈이 과거의 영광을 상징하는 침몰선 제노비아호와 깊은 바닷속에서 마주치는 순간, 우리는 시리아 난민들이 겪는 절망적인 현실에 다시 한 번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시리아 내전과 난민

시리아 내전은 작은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2011년 3월 시리아 남부 도시 데라에서 15명의 학생들이 튀니지와 이집트의 ‘쟈스민 혁명’ 때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를 벽에 써 놓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시민들은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했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쳤다.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정부군의 과잉 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 3월 18일 실시된 평화적 시가행진에서 정부군의 총에 맞아 4명의 시민이 죽었고, 그 다음 날 사망자의 장례식에서 또 다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아사드 정권은 물러나라’는 요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며, 정부군의 무자비한 진압이 되풀이되면서 점차 무장 투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시리아는 인구의 4분의 3이 수니파이고 나머지가 시아파인데, 정부 요직의 대부분을 시아파가 차지하면서 종파간의 갈등이 심했고, 그 결과 수니파 반군이 결성되었다. 여기에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반군을 지원하고, 시아파 국가인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가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다. 이런 혼란을 틈타 시리아 북부를 급진 수니파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하면서 정부군과 반정부군, IS 3자가 대치하게 되고, 시리아는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거기에 더해 2014년 9월, 시리아 정부군이 사린가스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시리아를 공습하면서 내전에 개입했고, 2015년에는 러시아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대리전으로 확대되었다. 미군과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난민은 더욱 증가하여 현재 시리아 인구 2,200만여 명 중 약 1,000만 명이 삶의 터전을 떠나 떠돌고 있고, 이 가운데 400만 명은 국외로 탈출하였다. 주변국들이 시리아 난민들을 감당하지 못해 국경을 봉쇄하자 이들은 유럽으로 발길을 돌렸고, 이것이 유럽 난민 사태의 원인이 되었다.
현재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터키군과 쿠루드족이 충돌하면서 시리아 내전은 대리전에서 국제전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시리아를 탈출하려는 난민은 더욱 늘어나 유엔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인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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