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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똥맨

마법사 똥맨

  • 송언
  • |
  • 창비
  • |
  • 2008-07-10 출간
  • |
  • 100페이지
  • |
  • 168 X 220 mm
  • |
  • ISBN 9788936451158
★★★★★ 평점(10/10) | 리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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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아이들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상쾌한 동화
경쟁과 바쁜 일상에 쫓기는 아이들의 무거운 현실을 ‘학교에서 똥 누기’라는 가벼운 소재로 풀어낸 저학년동화. 초등학교 교사인 송언 작가가 실제 가르쳤던 개구쟁이 제자 ‘똥맨’을 주인공으로 쓴 이야기다. ‘학교에서 똥 누기’에 대한 서로 상반된 태도를 보여주는 ‘똥수’와 ‘똥맨’을 통해, 아이들을 짓누르는 일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아이들 스스로의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몸속에 쌓인 묵은 찌꺼기를 배설하는 것은 하루하루를 새롭게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일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쌓인 묵은 고민, 마음속에 품은 자기 생각과 느낌을 언제 어디서건 시원스레 표현할 수 있는 용기야말로 스스로의 일상을 새롭게 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는 걸 보여준다. 교사로서 아이들의 생활에 밀착하여 그려낸 학교생활 모습과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고자 노력하는 작가 특유의 따듯한 시선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화가 김유대의 현장감 있고 익살맞은 그림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아이들을 취재하고, 교실 화장실 교재원 등을 자세히 조사하여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이 글맛과 어울려 한결 생생하고 실감 있게 다가온다.

● 줄거리_소심한 똥수와 명랑쾌활한 똥맨의 상반된 하루
수줍소심 똥수|“나는 학교 화장실에서 절대로 똥을 누지 않는다!”
나, ‘박동수’는 2학년 때 학교 화장실에서 똥을 누다가 반 아이들에게 놀림 받고 물벼락을 받는 등 봉변을 당하고, ‘똥수’라는 끔찍한 별명도 얻게 되었다. 그 뒤부터 나는 학교 화장실에서 절대로 똥을 누지 않는다.
3학년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학기 초. 오늘 나는 등굣길부터 배 속이 부글거리기 시작한다. 지각을 무릅쓰고 집에 돌아갈 용기도, 그렇다고 학교 화장실에서 똥 눌 용기도 없는 소심한 나는 고민 끝에 그냥 학교에 가는 걸 선택했다. 역시나 1교시부터 엉덩이에 돌멩이를 매단 것 같은 느낌이고 머릿속에는 온통 화장실 생각뿐이다. 나는 오늘 하루를 화장실에 가지 않고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명랑쾌활 똥맨|“나는 똥도 무서워하지 않는 마법사 똥맨이다!”
내 짝꿍 ‘고귀남’은 오늘도 지각이다. 그런데도 뻔뻔스럽게 문소리도 드르륵, 앉는 것도 우당탕 요란하다. 그뿐만 아니라, 공부 시간마다 수업을 방해하며 선생님을 괴롭힌다. 선생님이 책을 읽으면 중간에 폴짝폴짝 끼여들고, 야단을 맞으면 도리어 말꼬리를 잡고 늘어진다. 질문을 하면 말로 하는 대답 대신 몸동작으로 대답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수선을 떨고, 체육 시간에는 운동장 한가운데 누워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반 아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그러나 선생님과 아이들, 그중에서도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건 공부 시간에 갑자기 “쌤! 얘들아! 나, 똥 누고 올게!” 하고 큰소리를 치며 똥을 누고 온 사실이다. 그 때문에 ‘똥맨’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지만 고귀남은 오히려 태연하다. 자기는 똥도 무서워하지 않는 마법사 똥맨이라나? 고귀남의 기발한 상상력과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 ‘학교’라는 공간을 새롭게 바꾸어 놓은 ‘마법사 똥맨’
이 책의 주인공 똥맨 고귀남은 언뜻 보기에도 교사나 부모가 바라는 바람직한 아이상과는 거리가 먼 ‘문제아’다. 공부를 방해하고 선생님에게 말대꾸하는 것도 모자라 선생님 사진에 검은 띠를 붙여 놓고 곡 하는 장난까지 치는 대목에 이르면,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는 어른 독자들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똥맨’을 주목한 까닭은, 지루하고 틀에 박힌 학교 공간을 자기와 친구들의 놀이터로 만들어 버리는 똥맨의 모습에서 ‘마법사’의 면모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마법사’의 사전적 의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힘으로 불가사의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다. 이 작품에서 똥맨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힘(장난기, 재치, 유머, 웃음, 뻔뻔함 등)’으로 ‘불가사의한 일(지루한 공부 시간에 재미 불어넣기, 대부분의 아이들이 끔찍하게 여기는 ‘학교에서 똥 누기’를 아무렇지 않은 일로 바꾸어 놓기 등)’을 행하는 마법사다.
글쓴이 송언은 ‘작가의 말’에서 “나는 똥수 같은 아이들에게 똥맨처럼 살아갈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각각의 개성과 고민은 무시당한 채 학교라는 틀에 갇혀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이 작품에 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개성 ‘넘치는’ 주인공 마법사 똥맨을 등장시켜 어린이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작품 마지막 부분에서 작가는 ‘똥맨’의 입을 빌려 ‘똥수’ 같은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분명한 한마디로 들려준다.
“세상에 똥 안 싸는 사람이 어디 있어. 선생님도, 우리 반에서 가장 예쁜 황다예도 똥을 싸. 그러니까 눈치 볼 것 없어. 뿌지직 소리가 나거나 말거나 시원하게 팍 싸 버리란 말이야. 그게 똥이야.”


목차


끔찍한 사건
내 짝꿍 고귀남
부럽다, 똥맨
똥맨의 마법
부메랑 사건
개장수 똥맨
똥맨, 반성문을 쓰다
마법사 똥맨

작가의 말/ 학교 화장실에서 똥 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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