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은 언제나 자신이 강할 때는 사방으로 뻗어나갈 수 있으나 자신이 약할 때는 사방에서 밀려드는 세력을 견디어내야 한다.
중원(中原), 세상의 중심임을 자부했던 중원경, 국원(國原), 고구려의 웅지를 국내성(國內城)과 함께 했던 그 성(城)이 바로 이 땅, 중심고을의 터전에 있었다.
융성했던 시절, 충주(忠州)는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융·복합성을 지닌 한반도의 중심문화, 중원문화를 형성했고, 세계 최강이었던 칭기즈칸의 군대도 물리쳤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일제의 수난과 수탈을 견디어 내야 했고, 아직도 그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그저 이제는 이 고장의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고, 이 터전에서 살면서도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그런 강한 도시로 만들고 싶었다.
_저자의 말 중에서
추천사
… 저자의 글을 보면 바로 그러한 진실한 마음과 부지런한 실천, 다양한 독서와 경험에서 우러나는 세상을 보는 폭넓은 시각과 사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_건국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맹원재
… 여기 실린 여러 칼럼 내용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전영상 교수님은 충주지역의 발전에 대단히 높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충주지역의 미래를 위한 수많은 고민과 구상이 여러 칼럼 속에 담겨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높은 뜻과 많은 아이디어를 이 칼럼집에서 읽어낼 수 있습니다. …
_건국대학교 교수 하미승
… 세계 속의 충주를 디자인하기 위하여 ‘세계와지역연구원’과 ‘중원연구원’을 본인과 함께 구상하고 설계한 저자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땅 충주에 대한 무궁한 사랑과 청정일념으로, 충주시 백년대계를 설계하며 올곧게 한 시대를 살아온 분입니다.
부디 이 책 전편에 녹아있는 저자의 고뇌와 사랑, 행간에 스며있는 강한 실천의지를 만나고 느끼면서, 즐겁고 유익한 일독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_(사)지식재산법제포럼 이사장 조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