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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 학교의 원칙과 현실

상호문화 학교의 원칙과 현실

  • JenniferKerzil
  • |
  • 교육과학사
  • |
  • 2013-06-25 출간
  • |
  • 196페이지
  • |
  • 153 X 223 X 20 mm /422g
  • |
  • ISBN 9788925407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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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상호문화:학교의 원칙과 현실

상호문화(interculture)’ 개념은 1970년 통합이라는 차원에서 프랑스 교육부의 어휘 속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1984년 Savary 장관은 자신의 임기 말에 이민 자녀의 학업에 관한 그 어떤 새로운 계획도 언급하지 않은 채 이 단어를 삭제해 버렸다. 그 이후 프랑스 학교는 정부의 정치적 정책과는 관계없이 평등을 내세우는 공화국 원칙만을 준수하고 있다.
1990년대의 한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공립학교가 가장 중시한 것은 차이의 원칙이었다. 1998년 고위통합위원회(Haut Conseil a" l’Inte"gration)는 ‘이민자’와 ‘프랑스인’ 사이의 거리가 더욱 커졌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족 차별을 규탄하고 나섰지만, 학교는 통합정책의 이런 포괄적인 재천명을 여전히 수용하지 않고 있다.
‘상호문화’가 여러 유형의 비난, 의심, 나아가서 고소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우리는 이 문제가 의미하는 것, 이 문제를 둘러싼 사회정치적 논쟁, 상호문화의 토대가 되는 동시에 학교에서 그것을 실행하게 하는 원칙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의 목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제1장에서 우리는 상호문화가 학교에서 출현한 배경을 이론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맨 먼저, 학교에서는 “문화들의 만남”이라는 용어로 널리 알려진 현실을 살펴보기 위해 ‘문화’와 ‘정체성’ 개념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사실 만나는 것은 문화가 아니라 그 문화를 가진 사회적 존재들이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고, 각자의 규범을 준수하며-때로는 이 규범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변형시키며-살아가고 있다.
프랑스 학교는 사회적 평등과 민주주의라는 원칙하에 학생들에게 보편주의적 교육을 실시한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학교의 일상적인 현실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변화와 이동이 가속화됨에 따라 여러 가지 혼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학교는 서로 다른 문화적 표상과 가치를 주장하는 학생들 간의 대립과 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류학적 지식은 이런 상황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인류학은 상대주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우리에게, 세계와 역사를 돌아보면 모든 문화는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인권(Droits de l’Homme)이라는 원칙에 충실한 서구 사회는 몇몇 문화적 가치의 실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제 상대주의가 충분한 게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문화적 특수성을 넘어서서 사회적 존재들을 결집할 수 있는 가치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를 제안하는 바이다. 그렇게 되면 학교는 그 목표의 보편성과 함께 개별주의를 존중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가 이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들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들은 특히 사회-인지적으로 어떻게 취급하면 차이가 특정인을 낙인찍고, 그에게 말도 안 되는 이방성을 선별적으로 부여하는 사회적 분절(分節)로까지 발전하게 만드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심리학적 개념을 잘 활용하면 일상적인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에게 쉽게 부여될 수 있는 특별한 어감을 이해 및 설명하고 또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인지 심리학적 연구들은 이질적이고 계층화된 사회 속에서 일상생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그다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방인’과 그의 차이에 대한 특별한 취급이다. 마지막으로 분석 대상이 되는 것은 ‘인종’이라는 존재학적 범주의 사용 방식이다.
인류사에서 인종주의의 출현은 유감스러운 일로 여겨지고 비난받아 왔다. 인종주의에 대한 비난은 오늘날 정치적으로 옳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런 비난만으로 온갖 형태로 자행되고 있는 사악한 일들을 모두 막기는 어렵다.
우리의 사명은 상호문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목표를 완전히 왜곡시킬 수 있는 이런 사악한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데 있다. 그 어떤 이유로도 문화를 악용하고 인종 대신에 사용되어, 통합이 필요한 곳에서 배제와 (비록 그것이 긍정적인 차별이라 해도) 차별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
제2장에서 우리는 상호문화가 1970년대 프랑스 학교에 도입된 후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먼저, 상호문화교육이라 불리는 것들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이 교육과 학교의 정교분리 전통 사이의 명백한 이분법을 최근 사례를 통해 살펴볼 것이다. 그 다음 상호문화성(interculturalite) 개념을 내세운 교육적 실행들을 여러 각도에서, 특히 그 한계라는 각도에서 분석해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로 하여금 더 넓은 세상으로 문을 열고, 학생들을 차이점과 유사점을 받아들이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장소가 되게 하는 새로운 대안들을 제안해 볼 것이다.
근대교육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근대교육은 이 땅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으며 어떻게 성장해 갔는가?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 어떠한 모습으로 남아있으며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궁극적으로 이러한 문제들과 맞닿아 있다. 근대교육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분석하고 그 영향을 파악해 내려는 시도는 다양한 관점과 영역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근대 교육(학교)제도, 교육정책, 교육내용 등에 주로 주목해 왔다. 제도와 정책, 내용은 근대교육의 하드웨어를 이루는 것이다. 이는 근대교육의 알맹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영역들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떤 성격을 갖게 되었는지를 파악해 내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 영역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이뤄진

결과, 우리는 근대교육의 실체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이와 다른 영역에서 근대교육의 비경을 찾아 떠난 긴 여정의 보고서이다. 근대교육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필자는 근대교육의 특질은 ‘새로움’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개화기 당시에 사람들은 근대교육을 신교육 혹은 신식교육으로 불렀다. 그들에게 근대교육은 전통교육과 다른 무언가 새로운 교육이었던 것이다. 개화기에 이 ‘새로움’은 제도, 정책, 내용 등 교육의 하드웨어에서 선명하게 나타났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움’은 교육의 다른 영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었다. 그것은 교육의 하드웨어에 대비되는 소위 교육의 소프트웨어이다. 이 책에서 특별히 주목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필자는 교육의 하드웨어를 채우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탄생과 성장이야말로 진정한 근대교육의 탄생을 알리는 것이라고 보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처럼 새로운 알맹이는 새로운 형식에 담아야 했다. 새로운 제도, 정책, 내용과 같은 하드웨어는 새로운 교육의 형식이라는 소프트웨어에 담아야 비로소 잘 작동할 수 있었다. 그러한 교육의 형식으로 이 책에서는 특별히 운동회와 같은 학교행사, 학생들에게 권력으로 작용하는 학교규율, 학교 밖에 존재하면서 학교 안 교육에 깊이 들어와 있는 교원단체, 교육실천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교육학 등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다루었다. 이와 같은 영역은 그동안 근대교육사의 숲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영역이었다.
필자는 근대교육의 비경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스스로 두 가지 나침반을 준비하였다. 하나는 사료 수집 및 분석의 경험적 엄밀성이다. 필자뿐만 아니라 다른 여행자들도 이 여정에서 수많은 사료의 늪을 만나게 된다. 근대라는 시기에 중층적이고 역동적인 변화가 이뤄진 것처럼 근대교육과 관련된 사료도 국내외 국가기관, 민간단체(언론사 등), 일반 개인, 외국선교사 등 다양한 출처에서 생성되었다. 한국 근대교육은 다양한 집단과 개인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실현시키기 위한 각축장이었다. 그래서 당시에 생성된 다양한 출처의 사료에는 그들의 관점과 이해관계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필자는 이러한 사료들을 가능한 한 엄밀하게 교차 분석하여 근대교육의 실체에 다가가려고 하였다. 이 때문에 각 영역에 대한 내용이 전반적으로 많아지기도 하였다.
다른 하나는 수많은 사료를 관통하는 원리나 힘, 의미를 찾자는 것이었다. 근대로 떠난 여정에서 많은 사건과 문제, 행위들을 만나게 되었다. 필자는 이에 관한 사료들에 대해 엄밀하게 경험주의적 실증 분석을 가하되 단순히 사건과 사료를 나열하는, 다른 비유로 말하자면 여행가이드의 설명만을 옮겨 놓는 일은 최대한 지양하고자 스스로 경계하였다. 사료들의 배후에 놓인 원리나 현상을 움직이는 힘과 의미를 경험적 사료에서 논리적으로 발견하는 여정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던 것 같다. 근대교육의 역사는 당시 교육을 둘러싼 정치ㆍ경제ㆍ사회적 흐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렇기에 필자는 교육적 사실의 배후에 놓인 원리나 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을 둘러싼 다른 요인들과의 긴장 관계를 항상 염두에 두고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드러난 원리나 힘, 의미를 이 책의 각 장마다 가설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분에서는 새로운 학교행사, 학교규율, 교

원단체, 신학문(교육학)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다루었다.
제1부에서는 새로운 교육형식의 하나로서 근대 학교운동회의 탄생과 팽창 과정을 살펴보았다. 여기서 학교운동회는 특정한 인간을 양성해 내려는 교육의 일환으로 도입된 교육의 형식이라는 넓은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학교운동회는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하였고, 학교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은 궁극적으로 어떤 인간형으로 육성되었으며, 학교운동회 확산의 근본적인 동인은 무엇인지를 탐색하였다. 그리고 탄생 이후 한말에 학교운동회가 양적으로 팽창한 실태를 분석하고, 양적 팽창을 일으킨 동인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제2부에서는 새로운 학교규율의 등장과 전화(轉化) 과정에 대해 다루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신식학교의 군대식 학교규율과 경성사범학교의 학교규율에 초점을 맞추었다. 군대식 학교규율은 비민주적이며 교사중심적인 학교규율의 저변에 오랫동안 자리 잡아 왔다. 여기서는 군대식 규율의 역사적 연원을 찾아가는 작업의 일환으로 군사훈련과 군대식 체조로 구성된 개화기 신식학교의 병식체조에 주목하였다. 다음으로, 일제하 학교규율의 전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당시 대표적인 관립 교원양성기관인 경성사범학교에서 실시된 훈육의 내용과 형식에 담긴 특질을 파악해 내고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제3부에서는 신식학교를 둘러싼 외곽단체로서 근대적 교원단체의 등장과 변화 과정을 고찰하였다. 교원들을 대변하는 교원단체의 형성은 근대교육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여기서는 한국에서 근대적 교원단체가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에서 조직되었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성장해 갔는지를 다루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일제하 교원단체의 중층적 성격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리고 광복 이후 식민지 교육경험의 지속과 변동이라는 관점에서 교원단체들의 재등장과 소멸 과정 및 활동을 분석하였다.
제4부에서는 근대교육의 실천을 뒷받침한 서구교육학의 수용 과정을 다루었다. 여기서는 특별히 페스탈로치 교육학에 주목하였다. 그는 일제시기에 조선인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수용하려 한 서구교육학자였다. 당시 조선인들은 왜 페스탈로치를 수용하려 했으며, 이는 사회경제적 조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고, 일본인들의 수용 과정과 어떤 점이 달랐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탐색적인 작업으로서, 미국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한국교육학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한 1950년대 교육학지식의 형성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모형을 관련 이론의 검토를 통해 연역적으로 제시해 보았다.
필자는 학교행사, 학교규율, 교원단체, 서구교육학 등 네 개의 영역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 근대교육의 특질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려고 시도하였다. 여기에서 필자가 도달한 가설적인 결론은 한국의 근대교육은 일부 영역에서 전통과의 연계성도 조금 보이지만 대부분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민족적 위기와 사회적 조건에 조선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동적인 과정에서 탄생하고 성장해 갔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1945년 광복 이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그 모양과 내용을 바꾸면서 오랫동안 학교현장에서 중시되고 여전히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학교운동회, 군대식 학교규율, 교원단체, ‘페스탈로치’는 학창시절에 매우 의미 있는 교육경험을 제공한 것으로 필자의

의식 속에 아직 남아 있다. 오랜 준비로 힘들었지만 축제와도 같았던 국민학교 시절 운동회의 경험, 현역 배속장교에 의해 실시된 교련수업으로 대표되는 엄격한 학교규율의 경험, 대학 교정에서 우연히 목격한 진보적 교원단체의 창립식 장면과 이후 전개되는 교육계의 갈등 경험, 아주 일찍부터 영원한 스승으로 마음속에 각인된 페스탈로치... 이 모든 교육경험은 필자 개인에게만 의미 있는 교육경험은 아니었을 것이다. 필자와 동시대를 살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교육경험으로 아직까지 여전히 학교현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다. 백 년 전의 교육경험은 현재의 교육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필자가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것이다. 오래 전 학위 논문을 준비할 때 편린처럼 마주치던 사료들이 이후 하나 둘 쌓이면서 실은 거대한 산맥임을 알게 되었다. 이제 그들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낼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근대교육을 찾아 떠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가보고 싶지만 아직 탐험하지 못한 곳이 많다. 미래의 탐험은 즐거운 여정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엄밀한 역사적 방법론을 적용한 학술서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이 학계의 동학들뿐만 아니라 대중 역사서 저술가들에게도 좋은 저본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출판될 수 있었다.
먼저 서울대학교의 우용제 교수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출판 과정에서 보여 주신 동학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 또 많이 배려해 주시는 신태진 교수님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인문예술대학의 여러 교수님들께도 감사한다.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연구하고 가르칠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어려운 출판계 사정에도 불구하고 책을 잘 꾸미고 출판해 준 교육과학사 측에 깊이 감사한다. 그리고 어머님께서도 하늘에서나마 이 책의 출판을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생전에 헤아리지 못한 당신의 깊은 마음에 늦었지만 조그만 보답이 됐으면 한다.
이 책이 완성되는 기간은 필자가 가정을 이루고 살아온 세월과 겹친다. 그 동안 잘 자라 준 한결이에게 고맙고,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동학이자 아내인 박선아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이 책을 바친다.


목차


서론 9

Chapter 1
‘상호문화’의 인식론적 조건들 15

‘출신’과 ‘문화적 정체성’이 문제가 될 때 16
학교에서 민족화 과정에 대처하기 : 진짜 문제 18
상호문화의 기원, 상대주의와 그 한계 20
오늘날 세계에는 어떤 ‘문화’가 있는가? 22
모든 문화적 원칙은 어디서나 실현 가능한 것은 아니다. 23
보편화될 수 있는 가치를 찾아서 24
문화적 다양성과 마주한 민주주의 26
타인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기 28

차이를 지각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 : 사회심리학의 원용 29
‘차이’, 사회인지적 구성 30
사회적 인지(Cognition Sociale)란 무엇인가? 31
사회적 범주화와 그 결과 31
고정관념 : 상당히 편리한 지식 33
자집단 사람에 대한 선호와 타집단 사람에 대한 배제 34
긍정적인 사회적 정체성의 추구 35
타인의 특성을 부정하기, 자기중심주의에서 민족중심주의로 36
타인의 이방성(e"trangete")을 어떻게 할 것인가? 37
자신의 잘못된 인식적 균형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39
타인의 차이를 폄하하기 40

‘좋은 성향’과 ‘나쁜 성향’이 문제가 될 때 42
사회적 불평등 44
날조된 상상은 그저 생기는 것이 아니다! 44
달콤한 집단적 환상의 매력 45
당연히 상처받기 쉬운, 그러나 상당히 위험한 46
어떻게 ‘이방인’을 구성할 것인가 47
‘인종’, ‘민족’, ‘국민’ … 모호한 집단 유대감 48
이방성의 변형들 : 내부 이방인과 외부 이방인 50
자기 나라에 있고 싶은 욕망! 51
‘인종’, 사회적 구성의 한 역사 52
여러 형태로 늘 출현하는 악을 근절하기 55

Chapter 2
상호문화교육, 개념의 정의와 한계 60

상호문화교육과 직면한 정교분리의 공화주의적 학교 73
학교의 역할과 기능 74
학교 내 문화 규범의 다양성과 정교분리원칙 76

이민자가정 자녀 맞이로부터 모두를 위한 84상호문화교육으로의 일반화까지
이민자가정 자녀의 촉발자 역할 84
1970년 이전 84
통합반과 적응반의 신설 86
출신언어ㆍ문화교육 88
출신문화에 대한 고려 : 어떤 이유에서? 93

상호문화교육 개념의 일반화 96

상호문화교육의 목표상 변화 100
학업부진에 대한 대책 100
이민자가정 자녀의 통합 101
다양성에의 개방 102
요약 : 맞이한 아동의 다양성에 대한 학교의 해답 103

다양한 형태의 상호문화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104어떤 교수법이 필요한가?
‘능동적’ 교수법에 대한 선호 104
언어와 이중언어사용 문제 109
고정관념에 대한 활동 112
선호하는 과목과 주제 116
교사 양성 117

상호문화교육의 한계와 결핍(Carences) 120
이민자가정 자녀에 초점 맞추기 : 젊은 혈기의 과오? 121
민속화 : 이론과 실제의 괴리의 징후? 123
다른 파행들 124

새로운 전망 125
“○○의 교육” : 다른 유형들 126
개발도상국교육 126
시민성교육 128

포괄적 교육 유형을 정의하려는 시도 130
공동문화(Culture Commune)에 대한 정의 131
퀘벡의 예 132
“○○의 교육” : 여러 유형의 공통점과 프랑스 학교의 13
3교육적 목표설정

결론 135

참고문헌 138

부 록 149

교사와 상호문화 : 현장 경험의 분석 151
맥락 151
교사들의 경험에 입각한 상호문화에 대한 정의 152
상호문화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152
상호문화와 교수법 : 상호문화적 교수법은 존재하는가? 152
‘문화’ 없는 상호문화 153
상호문화와 낙후 지역 : 문화는 먹혀지는 게 아니다. 154
문화와 아동 : 성인을 위한 개념 156
상호문화 : 모든 사람의 일 157
상호문화 : 만약 학교가 문화 교차로라면 157
상호문화 : 문화들에의 개방인가 문화들의 개방인가? 158
상호문화와 학업실패 : 기적은 없다. 159
상호문화 : 언어를 위한 목표가 아니라 수단 159
상호문화 : 학습을 위한 목표가 아니라 수단 160
상호문화와 각성활동 : 위험한 연결 160
상호문화와 프랑스어 학습 : 바람직하지만 필연적이지는 않은 연결 161
상호문화와 교사 양성 162

한 교사의 교육적 활동 사례 “다 같이 그리고 다르게” : 163
인종주의와 그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3기 : 초등학교 3~5학년(CM2))
교육청 신규입국자ㆍ여행자 자녀학업지원센터(CASNAV) 166
CASNAV의 임무 167
CASNAV는 학교를 지원하는 재원센터이다. 168
CASNAV는 지역교육 책임자들을 위한 전문가 집단이다. 169
CASNAV는 학교의 제도적, 집단적 협력자들과 논의하고 169
중재하는 기구이다.
조직 170
교육청의 강화된 운영 170
설치와 효율적인 활동 수단 171

도시-학교-통합재원센터(VEI) 173

상호문화연대와 교육(RIE) 177

프랑스-독일청소년사무소(OFAJ) 183
타국 이해 및 발견 학습 185
“사회 광장(Forum socie"te")” 186

차별철폐ㆍ통합지원활동기금(FASILD) 187

찾아보기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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