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고급까지 차근차근 배우는 스타트업 재무 가이드
『카이스트 K스쿨 스타트업 재무 특강』은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바탕으로 재무의 모든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전 재무 책이다. 특히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창업부터 투자 유치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에 필요한 부분들을 쏙쏙 짚어 안내한다. 또한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도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보는 법을 알려준다. 책에 나온 재무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창업자들은 창업의 노하우를, 직장인은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가치부터 투자하고 싶은 기업의 미래까지 한눈에 보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배우는 재무 특강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의 핵심부터 실전 투자까지 한 번에 이해하자!
스타트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실전 재무지식을 만나다
지은이는 카이스트에서 개설한 창업 맞춤형 학, 석사 통합과정인 카이스트 K스쿨에서 4년 동안 스타트업 창업과 실무를 가르쳐왔다. 지은이 스스로도 스타트업 창업을 해본 경험이 있어 학생들의 고민과 현실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기에 실전 위주로 강의해왔다. 이처럼 아이디어는 있으나 이를 어떻게 사업 기회로 이용해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에게 카이스트 K스쿨의 ‘스타트업 재무’는 확실한 길을 제시해왔다. 이 책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공계 학생뿐 아니라, 재무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재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스타트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전문가들과 ‘경영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따라서 실전에 최대한 가깝게 소개하기 위해 가상의 기업 (주)스마트센서의 사례를 통해 창업에서 투자까지 스타트업의 전 과정을 망라해 담았다. 『카이스트 K스쿨 스타트업 재무 특강』에서는 스마트센서 분야를 연구한 두 동업자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회사를 창업한 다음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잘 보여준다. 또한 독자들이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카이스트 K스쿨 스타트업 재무 특강』의 도입부에 순서를 안내하며 이해를 돕는다.
1부는 스타트업 재무를 시작하는 출발점이고 2부에서는 재무의 기초를 다룬다. 3부는 스타트업의 실무를 다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무제표에서는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트(
https://goo.gl/4SUoEY)에 이 책에 나온 주요 표를 준비했다. 처음부터 스프레드시트를 쓰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책을 읽고 나서 실습을 해도 좋다. 재무 분야의 실습은 매우 중요하므로 꼭 한 번 도전해보길 권한다. 4부는 재무 전반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2부와 3부를 숙지한 후에 읽어도 늦지 않다.
_들어가며
지은이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그리고 현금흐름표를 이해해야 기업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재무상태표는 한 시점의 재무 상태를 보여주는데 재무상태표의 오른쪽에는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부채와 자본)를 나타내고, 왼쪽에는 조달한 자금을 어디에 적용했는지(자산)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현 상태를 재무상태표로 파악할 수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역시 회사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좋은 지표가 되어주기에 재무제표 읽는 법을 알아야 한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손익계산서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손익계산서는 정해진 기간 동안 제품 판매를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거뒀는지 보여주는 지표기 때문이다. ‘매출-지출=이익’이라는 개념적으로도 쉬운 정보가 담겨 있어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손익계산서를 통해 회사가 현재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카이스트 K스쿨 스타트업 재무 특강』에서는 현금흐름표와 재무비율도 함께 소개한다. 현금흐름표는 회사에 실제로 어느 정도의 현금이 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왜곡 비율이 낮아 실제 돈의 움직임을 제일 잘 보여주는 표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창업 초기에는 매출이 크지 않으며, 변화도 심할 가능성이 높아 현금흐름을 관리할 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재무비율은 ‘재무제표에 담긴 정보를 분석하는 도구’다. 재무제표에는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가 많아 처음 재무제표를 접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기 십상이다. 이때 좀 더 빠른 분석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재무비율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재무에 관련한 다양한 개념을 쉽게 소개하고, 실습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무 계획에서 자본비용, 기업가치 측정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다
스타트업은 창업 및 운영 계획을 정비한 다음에는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재무 계획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재무 계획을 통해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인원, 자금 등 자원 조달 계획을 세우고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현금이 부족하지 않도록 비용의 지출계획을 세운다. 따라서 창업자는 지출과 투자의 비율을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는지, 인력 충원은 언제 필요한지 등을 늘 궁금해하기 마련이다. 『카이스트 K스쿨 스타트업 재무 특강』에서는 재무 계획을 통해 인력충원에서 생산 계획, 투자 유치 방법, 기관까지 꼼꼼하게 짚어냈다. 또한 개념 설명 뒤에는 실전 연습문제와 부록을 실어 실전처럼 기업을 운영하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계획도 보완,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실제 스타트업의 발전, 현재 스타트업 업계의 주요 관심사, 해외의 시장 동향 등을 보여주기 위해 연관 기사를 ‘실전 기사 읽기’로 실었으며, 재무비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의 유통업체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사례를 통해 재고의 효율적 관리 비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의 생존에 필요한 투자 기관과 투자 방식, 초기 자금조달에 관한 정보, 국내의 주요 투자기관, 보증기금 목록 등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
10단계로 마스터하는 스타트업 재무
1단계: 스타트업 4단계마다 달라지는 재무 계획
2단계: 창업할 때 핵심 목표 지점 만들기
3단계: 재무상태표로 회사 상황 파악하기
4단계: 손익계산서로 회사 성적표 만들어보기
5단계: 현금흐름으로 회사의 현재와 미래 이해하기
6단계: 재무 비율을 바탕으로 재무 분석하기
7단계: 재무 계획을 세운 후 다음 해 계획하기
8단계: 투자유치를 위한 재무계획 세우기
9단계: 자본 비용을 바탕으로 5년 장기계획 만들기
10단계: 가치 산정으로 회사 가치 늘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