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부와 가정생활, 신앙교육의 세 기둥
우선 이 책은 도대체 왜 교회를 다녀야 하고,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여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예수님이 어떻게 공부하시고 가르치셨는지를 배우고 그 길을 따라가는 데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힌다. 나는 열심히 교회에 다니던 학생이었는데 한 번도 예수님으로부터 공부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교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없다. 저자는 기독 학생들의 공부를 지탱하는 세 기둥이 바로 학교공부와 가정생활, 그리고 교회에서 신앙교육이라고 강조한다. 기독 청소년 중 이 세 기둥이 건실한 층은 과연 얼마나 될까?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삶의 초점이 분명한가, 아니면 늘 방황하는가? 나는 너무 산만하지 않은가? 나는 피 땀나는 집중력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는가? 내 인생도 지금처럼 이럭저럭 살아낼 것인가? 나는 너무 요령 없이, 비효율, 비효과적로 공부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스스로 질문해 보았으면 한다. 이 책이 신앙과 공부의 기둥을 바로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목적을 이끄는 질문과 지혜, 쉼의 공부법
이 책은 학생들의 영원한 숙제인, 공부에 대한 방법을 예수의 교육방법에서 찾고 있다. 이 책은 얼핏보면 공부 잘 할 수 있게 하는 방법론을 찾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매우 기독교교육학적이며, 목회적이고, 나아가서 신학적인 성찰이 있는 매우 재미있는 책이다. 단순히 예수님처럼 공부 잘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예수께서 이 땅의 오신 삶의 목적을 먼저 이해시키고, 예수처럼 공부의 목적을 알고, 예수처럼 그 공부의 방향을 교육학적, 신학적으로 풀어주는 책이다. 예수의 공부방법을 “지혜의 공부법”, “질문의 공부법”, 그리고 “쉼의 공부법” 으로 나누어 섬세하게 풀어주고 있다. 이 책은 지극히 쉽고 재미있게 씌어진 은혜롭게 공부 잘 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청소년들, 부모들, 교사들이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 ‘그리스도인으로서 공부 잘하기’를 원하는 독자 모두가 재미있게 읽고 유익하게 실천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