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전체 혹은 일부분인 꽃, 열매, 잎, 줄기 등을 물리적 방법이나 화학적(약품처리) 방법, 인위적 또는 인공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누름 건조시켜 아름다움을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것이 압화이다. 현재 압화는 꽃누르미, 누름꽃, pressed flower, 눌림꽃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압화는 모든 식물을 이용하여 식물체에 자연의 새로운 생명력을 재현할 수 있는 예술성을 겸비한 조형예술이다. 압화는 다양한 생활용품 및 장식품을 시작으로 자연 본연의 느낌을 살린 작품과 이를 다시 회화적으로 구성하거나 재배치를 통한 새로운 꽃예술, 꽃공예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최근 설치미술과 건축자재로 관심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