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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필사 스페셜 에디션(블루)

마음필사 스페셜 에디션(블루)

  • 고두현
  • |
  • 토트
  • |
  • 2015-07-30 출간
  • |
  • 72페이지
  • |
  • ISBN 97889947025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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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마음의 손으로 문장 속살을 어루만지다
그 시절, 연필로 옮겨 적었던 내 마음의 시와 문장들
광속의 디지털 시대에 ‘손으로 생각하는 의미’를 되새기며
온몸으로 교감하는 ‘마음 필사’의 묘미

첫째 마당, 나는 누구인가
늦게 온 소포ㆍ고두현
연암에서 선형을 생각하다(燕巖憶先兄)ㆍ박지원
자화상(自畵像)ㆍ윤동주
구두의 꿈ㆍ홍은택
너의 자유로운 혼이ㆍ푸시킨
햇살에게ㆍ정호승

둘째 마당, 꽃을 보려면
꽃을 보려면ㆍ정호승
혼자 웃다(獨笑)ㆍ정약용
산에서 보는 달(蔽月山房詩)ㆍ왕양명
성공이란ㆍ랄프 왈도 에머슨
길ㆍ도종환
20분ㆍ고두현
풀ㆍ김수영

그리고……
고두현 시인의 감성 에세이
따라 쓰며 마음에 새기는 명문장

도서소개

『마음필사』 스페셜 에디션은 ‘나를 다시 꿈꾸게 하는 명시 따라 쓰기’ 『마음필사』를 독자들이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3권으로 분권한 책이다. 레드는 꿈과 사랑, 블루는 나와 이웃, 사회적 관계에 대한 명상을 담고 있으며, 그린은 인생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각권은 본권보다 더 많은 고두현 시인의 작품과 육필 시를 수록하고 있다.
“필사는 여행이다. 시와 함께 떠나는 이 기쁜 여행 속에
내 인생이 걸어가야 할 사랑의 길이 보인다.”
- 정호승(시인)

좋은 글 따라 쓰는 ‘손으로 생각하기’ 시리즈
필사는 잊고 있던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다. 손으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쓰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나를 만나게 된다. 맛의 장인에게 레시피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특유의 손맛이 있듯이, 오감을 동원해 사각사각 써내려가는 육필의 질감에서 우리는 깊이 있는 글의 참맛과 오래된 사색의 숙성미를 함께 체득할 수 있다.

■ 고두현 시인이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시와 명문장 그리고 호소력 짙은 에세이
『나를 다시 꿈꾸게 하는 명시 따라 쓰기 - 마음필사』는 서정과 서사의 깊이를 함께 아우르는 시인 고두현이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시와 명문장 중에서 독자들과 나누고픈 편린들을 골라 모았다. 시를 사랑하는 데야 나이와 성별이 따로 있을까만 세월의 정점에 서 있는 시인의 감성은 삶의 질곡과 깊이를 아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고단한 삶의 한 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있지만 다시 꿈을 찾아 날아오르기 위해,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옛사랑을 기억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살피는 마음, 그리고 삶의 애환과 이별 그 너머까지, 시인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라임을 만들고 생각의 고리를 엮어간다.
시인은 필사를 “잊고 있던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필사는 어둠 속에서 자신의 얼굴을 더듬는 일, 빛을 향해 고개를 드는 일이다. 손으로 쓰고 손으로 생각하는 동안 우리의 삶은 새로운 지평을 맞이한다.

■ 소장욕구 자극하는 미려한 디자인과 감성 넘치는 사진
보통의 필사 책이 글이나 문장에만 집중하고 있는 데서 벗어나 이 책은 시각적인 요소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부드럽게 연마한 은가루를 뿌린 듯 미려한 라인과 은은하게 광택이 도는 시크한 감성의 사진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며 힐링의 순간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면면이 따라 써야 하는 부담도 없고, 읽다가, 보다가, 마음이 내키면 연필이 닿는 곳 어디에나 쓸 수 있도록 에세이와 사진과 시, 명문장들을 버무려 다채롭게 구성했다. 필사의 매력은 수도 없이 많지만 필사 자체가 스트레스나 숙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분명한 책이다.
이 책은 본디 필사 책이지만 다 따라 쓰지 않아도 좋다. 그냥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다 누군가 마음을 나눠주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 말없이 건네도 그 마음을 전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주제별 분권으로 사용자 편의 보강하고 수록 작품 확대
『마음필사』 스페셜 에디션은 ‘나를 다시 꿈꾸게 하는 명시 따라 쓰기’ 『마음필사』를 독자들이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3권으로 분권한 책이다. 레드는 꿈과 사랑, 블루는 나와 이웃, 사회적 관계에 대한 명상을 담고 있으며, 그린은 인생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각권은 본권보다 더 많은 고두현 시인의 작품과 육필 시를 수록하고 있다.

■ 필사에 대한 단상 ■■■■

필사는 여행이다. 시와 함께 떠나는 이 기쁜 여행 속에 내 인생이 걸어가야 할 사랑의 길이 보인다.
- 정호승(시인)

필사는 애무다. 저자가 품은 그리움의 숨결이 뼛속까지 스며들어 독자와 혼연일체가 되는 한바탕의 뜨거운 격정이다. 향기로운 그 몸짓과 함께 한 줄씩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나는 그 속으로 젖어들고 그는 내 속으로 들어와 요동친다. - 유영만(한양대 교수)

생각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쓴다. 생각의 속도가 필사의 속도와 보조를 맞추면 비로소 숨통이 트인다. 필사는 내게 숨고르기다. - 홍동원(글씨미디어 대표)

필사란 그가 밤새 그린 악보를 내가 아침에 흥얼거리는 것. 내가 그의 노래를 부르면 그의 새들은 내게 깃을 친다. - 주철환(아주대 교수)

필사란 필사적인 읽기다. 쓰기에 읽기는 최고가 아니라 전부니까! - 송숙희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저자

필사는 사고를 명쾌히 해서 논리단계를 만들어주는 생각의 조력자다. - 양소영(변호사)

머리로 읽는 것과 근육으로 읽는 것은 다르다. 필사는 각인이다. - 김유진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

필사는 동사(動詞)다. 손이 움직이는 순간, 마음도 따라 움직인다. - 김정선(한국토지신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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