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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 안 무섭소

죄인 안 무섭소

  • 정유영
  • |
  • 생각나눔
  • |
  • 2017-07-21 출간
  • |
  • 256페이지
  • |
  • 152 X 226 X 18 mm /475g
  • |
  • ISBN 978896489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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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 이것은 사랑스러운 아내가 목사와 짜고
나를 하나님 앞에 낮추기 위한 기막힌 희극이다.”

범죄는 사람의 행위며 사회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행위로 여기고 무섭게 본다. 작가 역시 교도관이 되어 처음 본 죄인은 무서웠고 그 앞에 서 있는 죄인은 특별한 존재였다. 그것은 자신의 악성에 대한 망각이며 부정이었다. 범죄의 행위가 정상적인 사람의 일반적인 행위이므로 그 누구도 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주위를 떠날 수 없는 무서운 죄인, 그들은 추방과 격리의 대상인 반면 교화개선의 대상이다.
작가의 집필 동기는 여기에서 피어나 다양한 작품들로 형상화된다. 대표작 「죄인 안 무섭소?」 외에도 여러 작품에서 교도관이 등장한다. 교도관이 쓴 소설은 흔하지 않다. 자유를 주제로 한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 교도관은 지나치게 악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고 사회가 추방하고 격리한 죄인이 영웅이나 선의 상징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교도소는 자유가 박탈된 수용자집단과 구금을 확보하려는 교도관집단이 있다. 이질적인 두 집단이 공존하는 교도소에서 오로지 자유를 갈망하는 수요자들의 수용실태와 속성을 교도관 입장에서 관찰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들이 그의 필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범죄는 사회의 악이며 배척의 대상이다. 국가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적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범죄행위는 발생하고 있다. 양심과 이성을 대상으로 한 하늘그물마저 그 속세에 가려 악은 밤낮없이 태어나 음지 양지 가리지 않는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들 서로 죄와 다정해지고 있다. 죄와 다정해진 사람들은 죄악의 늪에 빠져 시름 하고 있다.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쳐도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떨고 있는 그 사람들, 그 옆에는 고난을 겪으며 울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법의 창을 들고 앞에 서서 큰소리치는 사람이 있다. 창을 버리고 인권옹호자가 되어 창에 맞서 방패를 들고 범법자의 때 묻은 지갑을 털며 웃고 있는 사람도 있다. 보금자리까지 내어준 사람들은 죄의 늪에 빠져 스스로 헤어나지 못한다.
범죄행위로 인한 추방과 격리는 인생 파탄이며 가정파탄이다. 교도관마저 그들을 미워하고 적대시해버리면, 그들은 재생의 길을 눈앞에 두고 어두운 재범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범죄행위는 악습 악성으로 오염된 한 운명과 같은 환경이 만들어낸 악이다. 그 악습이 구금시설에서조차 개선되지 않는다면 형벌은 무익한 것이다. 범법자에게 돌을 던지거나, 나쁜 죄를 진 사람을 나쁘다고 비난할 만큼 우리는 결백하거나 떳떳하지 못하다. 매 순간 불행이 비껴나가는 다행스러운 운명 앞에 감사한다면, 심중의 공범자가 되어 개선의 모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범죄행위의 결과는 인생의 파란이며 사회의 악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목차


흔들리는 性
복수의 여신
노랑 딱지 1
노랑 딱지 2
여자 귀신
한나와 브닌나
다말 1
뺑소니
성공사례금
죄인 안 무섭소?
교도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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