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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7개의 도시

실크로드 7개의 도시

  • 발레리 한센
  • |
  • 소와당
  • |
  • 2015-07-27 출간
  • |
  • 512페이지
  • |
  • ISBN 97889672201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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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화보 / 고유명사 표기에 대하여 / 연표

서론 고문서가 말해주는 실크로드의 역사

CHAPTER 1 누란 ─ 동서 문명의 교차로
CHAPTER 2 쿠차 ─ 실크로드 언어의 관문
CHAPTER 3 투르판 ─ 중국과 이란 사이
CHAPTER 4 사마르칸트 ─ 실크로드의 상인 소그드인의 고향
CHAPTER 5 장안 ─ 실크로드의 국제 터미널
CHAPTER 6 돈황 ─ 실크로드의 타임캡슐
CHAPTER 7 호탄 ─ 불교와 이슬람의 관문

결론 중앙아시아 육로 교통의 역사

미주 /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 도판 출처 / 찾아보기

도서소개

실크로드에서 중요한 것은 길이 아니라 오아시스였다. 그런데도 서양인들은 오아시스보다 길을 중시하였고, 마치 철도처럼 가상의 실크로드를 유라시아 지도에 그려넣었다. 이로부터 고정관념이 생겨났고, 이후 100년 동안 무역과 경제의 측면에서 실크로드가 조명되었다. 인도에서, 이란에서, 그리고 중국에서 피란민들이 오아시스로 스며들었다. 조그만 오아시스 도시들이 유라시아 역사 전체를 바꾸어놓게 된 것은,그들의 경제적인 힘도 아니었고, 정치적인 세력도 더더욱 아니었다. 세계사를 바꾸어놓은 실크로드의 힘은 바로 놀랄 만큼 관용적이고 다양했던 그들의 문화였다. 그렇기 때문에 실크로드의 역사는 거대한 유물 속에 남아있지 않았다. 소소한 인간 군상들이 머물렀던 삶의 터전, 그곳이 바로 오아시스였고, 실크로드의 도시들이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도시들의 역사이며, 그것이 진정한 실크로드의 역사였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실크로드는 길이 아니라 “도시”에 있었다

실크로드라 하면 머나먼 타클라마칸 사막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가까이 확대해서 보면 무엇이 보일까요?
바로 도시가 보입니다.
이 책은 실크로드를 제대로 확대해서 보여주는 최초의 책입니다.
기존의 실크로드 연구는 멀리서 바라본 타자의 시선이었고,
그래서 실크로드의 역사가 왜곡됐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마치 도시 하나하나를 여행하듯이,
이 책은 도시를 통해 실크로드의 역사로 들어갑니다.

이 책의 특징

오아시스를 주목하라
실크로드에서 중요한 것은 길이 아니라 오아시스였다. 그런데도 서양인들은 오아시스보다 길을 중시하였고, 마치 철도처럼 가상의 실크로드를 유라시아 지도에 그려넣었다. 이로부터 고정관념이 생겨났고, 이후 100년 동안 무역과 경제의 측면에서 실크로드가 조명되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자면 역사적 사실은 당황스럽다. 실제로 길이라고 할 만한 길이 존재하지 않았다.마을과 마을을 잇는 오솔길은 있었지만, 그마저 때에 따라 혹은 사람마다 가는 길이 달랐다. 그 오솔길을 따라갔던 상인의 모습은 더더욱 가관이다. 기껏해야 대여섯 마리 짐승을 데리고 다니는 행상이 카라반의 실상이었다. 수백 마리 낙타를 이끌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무역상은 없었다. 오아시스의 사람들은 무역보다는 자족적인 삶을 살았을 뿐이었다.

광활한 사막의 등대처럼 반짝였던 도시들
주변 강대국에서 난리가 났을 때, 사람들은 험난한 산을 넘어 사막으로 밀려났다. 광대한 사막에서 피란민들에게 등대처럼 한줄기 빛이 되어준 것이 바로 오아시스였다. 인도에서, 이란에서, 그리고 중국에서 피란민들이 오아시스로 스며들었다. 빈손으로 고향을 버렸지만 그들에게는 기술이 있었고 종교가 있었고 문화가 있었다. 유라시아 대륙의 수많은 언어, 동양과 서양의 중요한 기술, 제국을 지탱했던 세계적 종교들이 그들과 함께 오아시스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다시 주변 강대국으로 기술과 문화가 전파되었다. 결과적으로 조그만 오아시스 도시들이 유라시아 역사 전체를 바꾸어놓게 된 것은,그들의 경제적인 힘도 아니었고, 정치적인 세력도 더더욱 아니었다. 세계사를 바꾸어놓은 실크로드의 힘은 바로 놀랄 만큼 관용적이고 다양했던 그들의 문화였다.

우연히 버려진 삶의 편린들, 그 숱한 삶들의 역사
그렇기 때문에 실크로드의 역사는 거대한 유물 속에 남아있지 않았다. 오히려 사소한 삶의 편린들, 그들이 쓰고 버린 휴지 조각들, 은화 30닢에 팔려간 소녀의 가슴아픈 사연이 담긴 노예계약서, 사막에서 강도를 만나 실종된 형의 재산을 찾기 위한 동생의 소송 서류, 먼 길을 가는 여행자가 부적으로 몸에 지녔던 기도문 등에 이름없는 민초들의 생생한 증언이 들어 있었다. 발레리 한센이 추적한 역사는 바로 그러한 삶이었고, 미천한 인생들이 의도치 않게 만들어낸 역사였다. 세계사는 그들로 인해 강물이 되어 흘렀다. 그 소소한 인간 군상들이 머물렀던 삶의 터전, 그곳이 바로 오아시스였고, 실크로드의 도시들이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도시들의 역사이며, 그것이 진정한 실크로드의 역사였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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