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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하 대장정

중국 운하 대장정

  • 원종태
  • |
  • 생각나눔
  • |
  • 2014-04-28 출간
  • |
  • 352페이지
  • |
  • 172 X 245 X 30 mm
  • |
  • ISBN 97889648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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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운하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

중국은 역사뿐 아니라 지역 역시 광대하다 보니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중국을 이해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이겠지만, 저자는 고대에서부터 근세 청 말까지 국가의 중요한 시스템 중의 하나이기도 했던 운하를 통하여 중국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한다.
중국의 운하는 고대에 전쟁의 방편으로 시작하여 통일 국가를 이루고 그 국가의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였다. 그뿐 아니라 광활한 영토에서 지역 간의 경제 이동과 종교, 문화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국가의 발전과 인간 삶의 향상을 도모한다. 곳곳에서 그 흔적을 확인하면서 운하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국가 경영의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중심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운하가 바로 중국의 역사’임을 인식하게 된다.
여행은 목적 없이 발 닿는 대로 떠나는 것도 의미 있지만, 목적을 지닌 여행은 그에 따른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운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쳤다. 그리하여 저자는 첫 운하여행을 통해 중국을 보았고, 그 후 세 차례 더 배낭을 짊어지고 떠난 여행에선 중국을 이해하게 된다.

《『표해록』루트에서 역사를 만나다》

1488년(성종 19년, 명 홍치 원년) 조선의 최부(崔溥) 선생이 추쇄경차관으로 제주도에 재직할 당시였다. 부친의 부음을 받고 고향 나주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13일 동안의 표류 끝에 중국 타이저우(台州) 인근 해역에 닿게 된다. 그때 항저우를 거쳐 베이징까지 운하를 타고 이동한 끝에 6개월 만에 고국 땅을 밟았는데, 그 당시 운하 연안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쓴 책이 바로『표해록』이다. 『표해록』루트를 따라가며 그 당시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최부 선생의 노선을 따라 추적하며 비교하니 우리 선조의 중국 운하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느껴진다.
면적도 작고 산이 많은 우리에게 운하가 그리 절실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건설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에 넓은 평원을 가진 중국의 운하 건설은 비교적 쉬운 일이었을지 모르나, 운하 그 자체가 역사 발전의 동력이 되었다는 큰 의미가 있다.
500여 년 전 선조가 바라보았고 오늘날 우리가 바라본 운하는 다른 모습이지만 느낌은 큰 차이가 없다. 운하를 건설하고 운영하고 자연재해로 씻겨 내려간 운하를 다시 건설하는 과정을 보면서 오히려 경외감이 든다. 그 당시에 흐르던 운하가 그 보수 과정에서 일부 노선이 변경되었더라도 그 역사의 흐름을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다.
백성을 질곡으로 몰아넣고 강력한 군주의 힘으로 건설했던 운하가 2,500여 년에 걸친 역대 왕조를 거치면서 국가 발전의 동맥이 되었고 후대에 삶의 질을 향상했다면 역사의 아이러니일까?
역사를 결과만을 놓고 판단할 수는 없다. 운하가 중국의 역사에 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발생한 백성의 수많은 고통이 어찌 정당화될 수 있을까?
운하의 흐름 속에 중국의 역사의 아픔과 발전이 동시에 존재하니 그것이 중국 역사의 겉과 속이다. 운하는 중국 역사이다.
우린 이 책을 읽으며 운하를 따라간 것이 아니라 역사를 찾아 나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책 머리에

1장 출발, 풍요를 상징하는 운하, 저장(浙江)

도착, 대운하의 여행 남방에서 시작하다
사오싱(??)- 진시황, 수양제가 모두 콰이지산으로
대운하의 남쪽 끝, 항저우
시후(西湖)와 백거이 그리고 운하
경항 대운하 박물관- 그동안 준비한 것 정리해보는 기회
간단히 국수 먹고, 탕시(塘栖)로
태후(太湖) 남안, 운하 변의 강남 6대 전통마을, 우쩐(??)
거미줄 같은 물길의 자싱(嘉?), GPS가 인도한 항구(嘉?港)

2장 장강을 잇는 운하, 장쑤(江?) 남부

장쑤 성 초입의 우장(?江)- 핑왕(平望)
또 다른 전통마을, 통리(同里)
운하의 또 하나의 중심, 쑤저우(?州)- 창먼에서 만나는 고운하 따라서
혁대를 풀어놓은 듯한 바오따이치아오(???)
대운하와 고운하가 만나는 한산사(寒山寺)와 펑치아오(??)
왜구 대항 유적 티에링관(???)- 펑치아오(??)로 이어지다
쉬쑤관(?墅?)을 거쳐 우시(无?)로
시후이(?惠) 공원에서 만난 최부 선생의 기념비
후롱후(芙蓉湖)변에 자리한 운하공원
창저우(常州)에서 만난 소동파(??坡)
대운하와 장강(?江)을 이어주는 전장(?江)
고운하는 강산이 수려한 시내를 흐르고
영욕(榮辱)이 함께 한 전장의 역사
펄벅 기념관-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통령은 없었다

3장 운하의 효시, 한꼬우(??) 따라가는 운하, 장쑤(江?) 중부

운하 또 하나의 중심도시, 양저우(?州)- 장강을 잇는 꽈저우(瓜洲)
당대 최고의 번화가, 뚱관지에(??街)와 고운하 주변
당시에 이미 국제화된 도시였다
수양제(隋?帝), 능 앞에서 그를 그리워하다
대운하와 함께 가는 237번 성도(省道)를 타고 북으로
호반의 역사 도시, 가오요우(高?)- 제방길
최부 선생도 묵었던 위청(盂城?) 역참에 가다
남먼다지에(南?大街)와 운하주변
다시 237번 성도(省道)를 따라 바오잉(??)에

4장 황허 물줄기 따라 변동이 심했던 운하, 장쑤(江?) 북부

화이안(淮安), 조운의 중심도시
부마항(??巷) 고사와 주은래 고택
운하 따라가다 만나는 전통마을, 허샤(河下古?)
칭장갑문(?江?)과 칭장푸로우(?江浦?)
수치엔(宿?)으로 가기 전에 쓰양(泗?)에 잠시 들러
수치엔(宿?)에 배를 이동하는 갑문(船?)이 3개나
시내를 관통하는 운하 따라
항우(?羽)의 유적과 강희, 건륭 황제의 행궁
피저우(?州)와 샤피(下?)
쉬저우(徐州) 시내 북쪽을 잠깐 거쳐 가는 대운하
웨이싼후(微山湖) 서안 따라가는 페이시엔(沛?)

5장 찬란한 역사, 중단되는 운하, 산둥(山?)

운하 품은 섬- 난양꾸쩐
산동 지닝(??)으로 가는 또 하나의 길
운하 변의 가을들판 모습
또 하나의 운하도시 지닝(??)- 마지막 항구에 가다
시내 한가운데를 흐르는 고운하 변의 유적들
운하와 전쟁 영웅의 도시, 타이얼좡(台?庄)
타이얼좡에서 만난 중국여인의 전족(?足)
고대 수리공정의 백미, 난왕펀수웨이(南旺分水) 허브
따이춘빠(戴村?)-난왕펀수웨이(南旺分水)허브의 수원지
『수호지』의 량싼보(梁山泊)를 지나 량싼(梁山)까지
황허 건너가는 짱치우(?秋)
랴오청(聊城) 가는 길에 만난 만리장성의 후예
동창후(?昌湖) 주변을 흐르는 운하와 운하 박물관
랴오청(聊城)에서 만난 중국 최고의 부자, 진상(晋商)
운하의 단절로 거꾸로 가는 운하도시, 린칭(??)
산둥 성의 마지막 운하도시, 떠저우(德州)

6장 황도 길목이었던 운하, 허베이(河北)와 톈진(天津)

산둥 성을 떠나 허베이 성으로
창저우(?州)를 지나 닿은 난위허(南?河) 종점
톈진(天津)의 남쪽, 징하이시엔(?海?)을 거쳐 양리우칭(?柳?)에
운하 연안의 대저택, 쓰쟈따자이(石家大宅)
운하는 톈진(天津) 시내로 시내로 흘러간다
꾸원화지에(古文化街) 안의 텐호우꿍(天后?)과 전통상가
톈진(天津)의 기억들
베이윈허(北?河)는 톈진을 떠나 베이징으로 달려간다
차오빠이허(潮白河) 연안에서 만난 기억- 신기료 장수

7장 조운과 공물의 운하 종착지, 베이징(北京)

『표해록』의 운하 종착지였던 짱쟈완(?家?)을 거쳐 통저우(通州)로
통저우의 대표적인 상징물, 란덩타(燃?塔)
대운하 종점과 통후이허(通惠河) 시점에 세워진 운하문화광장
대운하 삼림공원에 재현한 옛 부두- 운하 연안에 핀 꽃
통후이허(通惠河)와 빠리치아오(八里?)
고인 물은 썩는다는 간단한 이치- 통후이허(通惠河)를 보면서
황성 한가운데 천하제일의 양곡창고- 난신창(南新?)
황성 바로 옆 마지막 부두- 지수웨이탄(?水潭)
대운하의 시점과 종점의 논란- 베이징, 항저우
베이징에서 최부 선생이 보여 준 선비 정신

8장 고대 황도의 운하를 찾아, 시안(西安), 뤄양(洛?)

또 다른 고대 운하를 찾아 시안(西安)으로
불교문화가 꽃피운 당(唐)- 장안(?安)불탑
또 하나의 당대 불교유적- 파먼스(法?寺) 유감
치엔링(乾陵)의 목 잘린 61번신(蕃臣) 석상
병마용(兵?俑)을 보며 진시황 시대의 운하를 생각하다
산시 성 역사박물관(?西省?史博物?)에서 만난 당삼채(唐三彩)
전쟁과 교류의 상징- 모스크와 회교 거리
시안(西安) 지역의 주식은 쌀이 아니다
또 하나의 중국 고대 도시 뤄양(洛?)으로- 롱먼쓰쿠(??石窟)
뤄허(洛河) 변 뤄양 박물관에서 만난 중국의 원(元)씨 유래
베이징으로 가는 국내선에 특별한 승객들

9장 운하 대장정의 끝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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