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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바다

친구와 바다

  • 정주석
  • |
  • 생각나눔
  • |
  • 2011-10-18 출간
  • |
  • 409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6489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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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주인공 정석은 시인이 되려 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자 목돈을 모으기 위해 걸프 전쟁 당시 원양어선을 타기로 하고 부산으로 떠나게 되는데 우연히 동이를 만나게 된다.
동이는 부모를 여읜 시한부 인생이다. 그는 생애 마지막 소원-한 편의 소설을 세상에 남기는 것-을 이루려 한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서로 친근감을 느낀다. 하지만, 정석은 그보다 잘난 동이를 은근히 시기·질투하게 된다.
승선 전야에 정석과 동이는 함께 승선할 일행을 만난다. 그들은 국회의원 하수인이었던 뚱보, 상이용사였던 고릴라, 경마로 패가망신한 마기조, 왕제비였던 여한호, 조폭 두목의 부하였던 박통 등이다. 그들은 첫 술자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바다와 치를 한 판 싸움을 위해 굳은 의지를 다지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

드디어 그들은 대형 트롤공모선, 야망호에 승선하고 야망호는 소련과의 합작어업 구역인 캄차카 반도 해역으로 떠난다.
승선하자마자 억압적인 원양어선의 규율은 그들을 짓누르고 정석은 이에 맞서보지만 역부족이다. 동이는 심한 뱃멀미를 하면서도 모범적인 배 생활을 하나, 박통이 계속해서 그를 괴롭힌다. 그러면서 정석과 동이는 사회 현실, 전쟁, 평화, 우정 등 깊은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간다. 그럼에도, 정석은 이상하게도 동이에게 거리감을 느낀다.

그들이 조업하는 거친 바다는 빙해와 혹한만이 가득하고 고된 노동은 그들은 더욱 참혹하게 한다. 외부와 단절된 고립된 섬, 원양어선의 한계는 그들을 더욱 사지로 몰아가고 살아남으려는 본능 앞에서 우정과 배신의 경계마저 흔들거린다.
하지만, 바다를 호흡하는 뱃놈의 단단한 의리 앞에 위태롭던 우정은 꺾이지 않으며 용서와 사랑으로 뿌리를 내린다.
그리고 한 송이 꽃이 되어 자신의 몸을 바다에 내던진 동이의 죽음과 만선 입항…….


목차


제1부 - 승선 전야
나 하나의 슬픔으로 뱃놈이 되고……./한 번 뱃놈은 영원한 뱃놈인가?/10살 때 성폭행범에게 당한 뱃놈, 경마에 미쳐 패가망신한 뱃놈……

제2부 - 승선, 출항 준비
우리는 한배를 탄 뱃놈들이다/바다는 뱃놈이 삶의 희망 성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바다와의 싸움이야말로 성전이다/한 사람이 참으면 열 사람이 편하다

제3부 - 야망호 출항, 소련령 캄차카 반도 해역으로
뱃놈은 바다를 타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나른다/지구는 벼루고, 바다는 먹물이요, 뱃놈은 붓이다/땀과 눈물과 피로 젖은 밥을 먹어본 사람만이 진정한 인생을 논할 수 있다/뱃놈의 밑에는 단지 녹슨 철판과 그 아래 바다가 있을 뿐이다/바다는 뱃놈들의 외면의 동반자가 아닌 내면의 동반자이다

제4부 - 한·소 명태 합작사업
배를 맞댄 것만으로도 한·소 우정과 사랑은 시작된 것이다/바다는 뱃놈들의 땀과 눈물과 피다/바다가 뱃놈을 사랑하는 거야말로 진짜 사랑이다/뱃놈이 바다여, 바다가 하늘이다. 고로 뱃놈이 하늘이다/바다를 배우면 인생을 안다/바다는 자기를 전쟁의 피로 물들이는 자들을 저주한다/바다여! 친구의 진실한 마음을 그대에게 모두 주련다/이 세상 모든 것은 항상 젊은 게 아니다/항상 젊으려면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바다는 뱃놈을 만들고, 뱃놈은 야망을 만든다

제5부 - 공해상 조업지, 베링 해로
죄를 지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그 처벌을 면했다 할지라도, 천벌만은 피할 수 없다/아름다운 바다의 율동은 하나 된 인류의 행동이요, 소리는 인류의 언어요, 모습은 얼굴이다/뱃놈, 인간은 바다와 공존할 때 가장 위대하다

제 6부 - 야망호 만선 입항, 대한민국으로
미국의 태양과 일본의 별은 언제나 뜨는 것이 아니다/인간의 악 의지는 폐물이 되고, 선 의지는 보물이 된다. 삶의 선 의지는 우리 모두의 우정을 꽃피운다.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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