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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고귀한 알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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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고귀한 알맹이

  • 유성은
  • |
  • 마인드탭
  • |
  • 2015-11-10 출간
  • |
  • 470페이지
  • |
  • 178 X 242 mm /879g
  • |
  • ISBN 97911866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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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요즘 우리 주변사람들의 생각은 돈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행복의 필수요소로 절대시하면서 돈을 숭배하는 분위기이다. 과거에 방영된 행복을 주제로 한 KBS 다큐멘터리에서도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돈(Money)’이라고 대답한 바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에 대한 탐욕을 ‘개같이 벌어 정승처럼 쓰면 된다’고 정당화하기도 하지만 언제부턴가 돈을 잘 쓰는 것보다는 많이 버는 것 자체가 절대적 목표가 되었고, 돈의 축적에 몰두하다보니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인간관계가 파괴되는 악(惡)의 원천이 된 듯하다. 그들은 내면의 가치라 할 수 있는 인격보다는 외모나 그 사람이 사용하는 아파트 평수 및 자동차 값 등이 그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적 평가기준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돈을 통해 구매하는 상품은 우리 존재의 본질을 채워주지 못할 뿐 아니라 돈은 스스로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한다. 또 돈의 가치는 그것을 잘 모을 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잘 쓸 때 생성되므로 행복의 원천도 돈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주체의 인격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돈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바르게 사용하는 가치를 부여할 때 돈은 인간의 행복을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는 돈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돈을 그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돌려놓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또 오늘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이재(finance)에 밝고 순발력이 있는 사람들은 눈앞의 이익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무책임하고 가벼운 언행을 하면서 적절한 기회를 포착하여 부(wealth)를 축적하겠지만 그 언행이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스스로 그 같은 어리석은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이다. 또 거짓말로 순간의 조그만 이익(달콤함)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 속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더 큰 손실의 씨앗이 내재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런 거짓말을 함부로 하는 어리석음은 즐길 수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시멜로 이야기처럼 눈앞의 욕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고, 잠시 또는 훗날 그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어리석은 판단을 하고 흐뭇해하는 바보짓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무엇을 가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무엇을 지향하느냐는 우리 삶의 가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삶의 가치관과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고 그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통하여 우리의 삶이 알맹이가 있고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 삶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그와 관련한 교훈으로 경영의 구루(guru)로 잘 알려진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13세 때 자신에게 “죽은 다음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삶의 지표로 삼았다고 한다. 결국 중요한 건 최후의 순간 남을 알맹이를 찾는 것, 내가 간절히 하고 싶은 것, 삶의 궁극적 목표를 찾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추구하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삶에서 아무런 삶의 알맹이를 찾지 못한다면 방황하다 마주하는 허망한 삶이 되겠지만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에 합당한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결과적으로 튼튼한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알맹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본질적 가치는 돈이나 권력 및 지위 또는 명예 등 모든 포장이 벗겨진 후에 최후로 남아 있는 인간적인 매력(힘) 또는 진정한 실력을 뜻하는 《벌거벗은 힘(Naked Strength, 裸力)>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벌거벗은 힘’은 영국의 앨프리드 테니슨의 시 에 등장하는데, 오크나무가 여름 동안 ‘입고 있던 옷’이었던 나무 열매를 모두 벗은 후에도 ‘벌거벗은 힘(Naked Strength)’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또 집을 지을 때는 무엇보다도 주춧돌, 즉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이 우리 인생도 주춧돌이 튼튼해야 그 위에 어떤 삶을 얹혀 놓고 살더라도 그 삶이 무너지지 않고 오랫동안 번영을 누릴 수 있다. 그때 우리 삶을 받쳐주는 인생의 주춧돌, 즉 기초는 바로 인성(人性)이고 철학(哲學)이다. 인성과 철학이 갖추어진 사람은 삶의 목표와 가치가 항상 곧고 바르며, 하는 일이나 직업에 대해서도 자기 자신의 사욕(私慾)보다는 다른 사람이나 공공(公共)의 가치를 우선하기 때문에 그 삶은 존경과 신뢰를 받고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반면에 인성과 철학이 갖추어지지 않는 사람은 삶의 가치와 목표가 중심과 원칙이 없이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리며, 또한 하는 일이나 직업에 대해서도 자기 자신의 이익에 그 가치를 두므로 그 삶은 지탄을 받고 추락하기 쉽다.

저자는 평소 여러 권의 창업과 관련된 책을 집필하고 관련강의를 진행하면서 “창업의 출발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는데, 이제 우리 삶도 흔히 남들이 사는 시류(時流), 즉 맘모니즘(mammonism, 황금 우상)대로 살지 말고,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참된 나》다운 삶을 디자인하여 이를 실행하면서 삶의 주인공으로서 나의 삶, 우리 삶의 가치를 향상(up)시켜 보자고 제안하고자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아이폰 신화의 주인공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생전에 “여러분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듯이 남이 원하는 삶을 살기에는 우리의 삶이 그리 여유롭지 않다. 관련한 요즘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 그 어떤 가치관도 갖지 못하고, 우리 삶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 휘청거리는 사람들의 숫자기 점점 더 늘어간다는 점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면서 소중한 삶의 토대인 정신력까지 함께 무너지게 된다. 슬프게도 자신의 삶에서 더 이상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는 사람은 삶의 방향이나 목표도 없으니 그냥 살아가기는 하겠지만 계속 살아봐야 아무 의미나 가치를 찾지 못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도 자신을 닦아가기 위하여 몰랐던 것을 배우는 즐거움(기쁨)은 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신선한 기쁨일 것이다. 지금 그대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백지상태에서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 본서의 출간을 허락해 주신 마인드탭 김중용 대표님과 편집을 총괄하느라 애쓰신 심성보 이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 안정공가에서 修空 유성은


목차


1. 시동 걸린 차(운전석)에 앉은 나의 목적지

2. 삶의 에너지, 가치관(values)과 자존감(self-esteem)

3. 예의염치(禮義廉恥)와 삶의 향기

4. 도덕(道德, morality)과 인격의 완성

5. 정직(正直, honesty)과 자괴감의 불씨, 거짓말

6. 삶의 절대적 가치, 신뢰(trust)와 약속 지키기

7. 당당함의 씨앗, 책임감(責任感, responsibility)

8. 나눔(share)의 향기와 절제(節制, self-control)의 멋

9. 인간관계(human relations)와 소통의 소중함

10. 기초질서와 시민의식(Citizenship) 함양

11. 내 삶의 가치 업(UP)과 성공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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