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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살이

작가살이

  • 애니딜러드
  • |
  • 공존
  • |
  • 2018-03-01 출간
  • |
  • 206페이지
  • |
  • 105 X 174 mm
  • |
  • ISBN 9791195526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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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글 쓰는 삶의 고통과 기쁨, 그리고 글쓰기의 지혜

영어교류협회(ESU) “앰배서더 북 어워드” 수상작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30년간 글쓰기 분야의 베스트셀러

글쓰기의 출발점은 작가!

지난 10여 년간 사회적으로 글쓰기 바람이 불면서 글쓰기에 관한 책이 수백 종이나 출간되었으며, 그중 상당수는 글쓰기와 관련된 기술과 요령을 알려주는 실용서(how-to)이다. 그런데 그런 책들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막상 자기 글을 쓰려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던 애초의 느낌이 거의 해소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글쓰기의 주체인 ‘글 쓰는 이’, 즉 ‘작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대상이나 기법은 어느 정도 공식화하여 모두가 공유할 수 있지만 ‘글 쓰는 이’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다른 생각을 하므로 그것에 관한 객관적 지식이나 깨달음은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 간혹 작가들이 자신의 글 쓰는 삶을 소개하더라도 독자를 의식해 여과하거나 포장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글 쓰는 이’에 관한 책이 드문 이유이자 이 책 『작가살이』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많이 읽혀온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5장 어떻게 나만의 글을 써낼 수 있을까?」에서 이렇게 말한다.
“글 쓰는 이가 관심을 쏟는 그런 특이한 생각에 대해 알려주는 글은 왜 없을까? 글 쓰는 이가 다른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무엇에 매료되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글은 왜 찾아볼 수 없을까? 그것은 글 쓰는 이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작가로서의 삶을 여과 없이 솔직하게 들려준다. 그 속에는 저자만의 글 쓰는 환경과 생활 방식, 대상(사물, 타인, 심지어 자신)과 나누는 교감, 의식의 흐름과 통찰력, 작가로서의 고통과 기쁨 그리고 열정과 깨달음 등이 모두 들어 있다. 짧은 글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치 고전이나 시를 읽듯이 천천히 읽으며 되새길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예술가를 비롯해 창조적인 일을 하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이 책을 탐독해 왔다.

글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여지는가?

저자는 먼저 「1장 글은 어떻게 쓰여지는가?」에서 글쓰기 전반에 관한 중요한 조언을 들려준다. 글쓰기란 무엇이고, 거기에 어떤 어려움이 따르고, 글 쓰는 이가 빠지기 쉬운 그릇된 속성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준다. 특히 저자는 글 쓰는 이가 글의 시작 부분이나 공들여 쓴 부분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잘 떨쳐내지 못하는 현상을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재미있게 지적한다. 그리고 ‘글쓰기의 자유’ 이면에 숨겨진 잔인한 진실도 말한다.
“이런 자유의 이면에는 글 쓰는 이의 작품이 너무 무의미하고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며 세상에 전혀 가치 없는 것이어서, 그를 제외한 그 누구도 그가 글을 잘 썼는지, 아니면 그가 글을 썼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조차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있다.”
또 저자는 글 쓰는 속도에 너무 구애받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유명 작가들의 흥미로운 글쓰기 속도를 소개한다. 독일 소설가 토마스 만은 하루에 한 쪽씩 글을 썼다. 그래서 그는 상당한 분량의 책을 일 년에 한 권씩 써냈다. 프랑스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날마다 끔찍한 스트레스를 느끼며 꾸준히 글을 썼는데, 25년간 5년 내지 7년마다 대작을 한 권씩 썼다. 미국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는 소설 한 권을 6주 만에 썼다. 그는 하루 20시간씩 육체노동을 하면서 여가 시간에 소설을 완성했다고 주장했다.

나는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왜, 어떻게 쓰는가?

「2장 나는 어디에서 글을 쓰는가?」부터 「7장 글의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까지에서 저자는 자신의 글 쓰는 삶을 사실적이면서도 은유적으로 들려준다. 소나무 헛간에서 글을 쓰는 저자는 “책을 읽으려면 관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멋진 작업장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3장 누가 내게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는가?」에서는 땔감으로 쓸 장작을 패면서 글쓰기의 중요한 원리를 깨도 한다.
서툴고 생경한 동작으로 장작을 처음 팰 때는 사람들이 구경을 오지만 나중에 익숙해지고 나면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 또 장작을 패는 사람도 처음에는 힘들게 장작을 패서 그리고 그 장작으로 불을 피워 두 번 따뜻하지만, 나중에 익숙해지고 나면 장작을 패더라도 따뜻해지지 않고 그 장작으로 불을 피워도 온기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즉 글쓰기란 늘 새로워야 하고, 그 새로움을 위해 열정적이어야 하며, 익숙해지고 나면 아무 의미가 없어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한다. 저자는 장작을 패면서 또 다른 원리도 깨닫는다. 장작을 팰 때 눈에서 가까운 나무 토막 윗부분을 공략하기보다 나무 토막 아래의 받침대를 겨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글을 쓸 때 글자나 작은 의미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자신이 끈기 있게 메워나가는 지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저자의 글은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고 깨닫게 만든다. 이것은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5장 어떻게 나만의 글을 써낼 수 있을까?」에서 저자는 글 쓰는 이의 자기 영역 인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작가는 자신이 읽을 책을 주의해서 선택한다. 결국은 그것이 그가 쓸 내용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배울 것을 조심해서 선택한다. 결국은 그것이 자신이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곧 이런 열정적인 요구를 한다. “매번 즉시 그것을 모두 써 버리고, 뿜어내고, 이용하고, 없애 버리라. 책의 나중 부분이나 다른 책을 위해 좋아 보이는 것을 남겨두지 말라. 나중에 더 좋은 곳을 위해 뭔가를 남겨두려는 충동은 그것을 지금 다 써먹으라는 신호이다. 나중에는 더 많은 것이, 더 좋은 것이 나타날 것이다. 아낌없이 공짜로 푹푹 나눠주지 않으면 결국 본인에게도 손해이다. 나중에 금고를 열어보면 재만 남아 있을 것이다.”
「6장 나의 글쓰기는 어떻게 흘러가는가?」와 「7장 글의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에서는 각각 자신이 만난 화가와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를 통해 창조성이 탄생하고 발현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7장」에서 저자는 불운한 곡예비행사 데이브 람이 하늘에 멋진 선(線)들을 그려낸 광경에서 얻은 영감을 이렇게 표현한다.
“비행할 때 람은 예술의 한가운데에 앉아서 자신을 예술 속에 묶었다. 그는 회전하며 예술을 사방에 펼쳐 냈다. 그 자신은 그것을 보지 못했다. 촬영해 놓은 것이 아니라면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베토벤이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을 들을 수 없었던 것과 같았다. 그러나 그 이유는 그가 청력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자신이 쓴 종이 속으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람 역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상상과 금속의 융합, 동작과 생각의 융합이 일어나고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기존의 글쓰기 가이드북에서 접하지 못한 이런 놀라운 통찰을 접할 수 있다. 그러면 많은 자극과 영감을 받을 뿐 아니라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는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 책은 2008년 12월 양장본으로 출간된 『창조적 글쓰기』(절판)의 개정증보판으로, 제목이 원제에 가깝게 바뀌었고, 본문이 추가되고 수정되었으며, 장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목차


1장. 글은 어떻게 쓰여지는가?
2장. 나는 어디에서 글을 쓰는가?
3장. 누가 내게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는가?
4장. 글 쓰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5장. 어떻게 나만의 글을 써낼 수 있을까?
6장. 나의 글쓰기는 어떻게 흘러가는가?
7장. 글의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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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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