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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

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

  • 와카쿠와 미도리
  • |
  • 알마
  • |
  • 2015-08-03 출간
  • |
  • 292페이지
  • |
  • ISBN 97911854306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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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가부장제 사회와 젠더

1장 인간은 왜 싸우는가
비극의 탄생: 호메로스의 영웅들의 죽음|‘죽음’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예술|파괴의 기쁨|공격은 ‘본능’인가?

2장 전쟁이 없는 시대가 있었다
마리야 짐부타스: 여성 고고학자의 성과|모계제 시대에 전쟁은 없었다|남성 지배의 시초|가부장 가족의 탄생|가부장제와 여성 지배|국가의 형성|가족국가와 군사화

3장 ‘남자다움’과 전쟁 시스템
‘남자다움’과 내셔널리즘|남자들 간의 유대|전쟁을 만드는 남성 동맹|적의의 상상력: 친구인가 적인가|타자의 절멸

4장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국가다
남성들의 국가론과 전쟁론|전쟁과 여성의 역할|폭력 비판|자본주의와 내셔널리즘

5장 여성 차별과 전쟁
전쟁과 가부장제|폭력과 공포에 의한 타자의 지배: 전쟁과 성폭력의 관계|전쟁터에서의 강제 매춘: 종군위안부

6장 내일을 향하여
여성 병사|페미니즘과 평화운동|새로운 평화 개념의 창출

마무리 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주석

도서소개

이 책은 남성 폭력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전쟁’에 대해 젠더 이론의 시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나간다. 저자가 보기에 전쟁은 역사적이지도, 불가피하지도, 정당하지도 않다. 즉 전쟁은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와 문화로부터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저자는 그 구조를 ‘가부장제 남성 지배형 국가’라고 정의한다. ‘남성’이 주체가 된 ‘가부장제’ 사회가 ‘국가’를 이루게 되면 필연적으로 ‘전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젠더 이론에 기반해 이 점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규명해나간다.
‘남성’과 ‘전쟁’의 단단한 매듭을
끊어 쳐내는 페미니스트의 촌철살인

기획 의도

여성의 눈으로 본 전쟁, 그리고 ‘놈’들의 폭력
남성의 폭력은 여성에게 꽤나 큰 공포다. 잘 아는 사람(연인, 부부) 사이에 행해지는 구타는 물론, 불특정 여성을 향한 혐오범죄, 그리고 넷 상에서 이루어지는 광범위한 언어폭력에 이르기까지 남성의 공격성은 많은 여성에게 실제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이러한 남성 폭력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전쟁’에 대해 젠더 이론의 시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나간다. 저자가 보기에 전쟁은 역사적이지도, 불가피하지도, 정당하지도 않다. 즉 전쟁은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와 문화로부터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저자는 그 구조를 ‘가부장제 남성 지배형 국가’라고 정의한다. ‘남성’이 주체가 된 ‘가부장제’ 사회가 ‘국가’를 이루게 되면 필연적으로 ‘전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젠더 이론에 기반해 이 점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규명해나간다. 이 과정에서 일제 위안부 문제나 이라크전쟁 등 구체적인 이슈들이 소환되며, 이 역사적 법정에서 저자는 남성들의 가공할 범죄에 대해 매섭게 질타한다.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전쟁은 왜 그치지 않는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커다란 세 가지 질문 아래, ‘남성’과 ‘가부장제’ 그리고 ‘전쟁’ 사이의 단단한 매듭을 확인한다. 독자들은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성 폭력’이란 좀더 넓은 주제에 대해서도, 그 구조적 근원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공격성은 제어할 수 없는 본능인가
이 책은 또한 인간의 ‘공격성’의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공격성은 인간의 본능이며 전쟁은 그 본능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는 통설은 전쟁을 운명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정말 그럴까.
동물학자 콘라드 로렌츠에 따르면, 동물 세계에는 “같은 종種끼리 서로 상처 입히고 죽이는 것을 막는 여러 행동생리학적 구조”가 있다. 동물들은 공격 본능과 함께 동족을 살상하지 않게 하는 장치를 가지는데, 이러한 억제 장치는 자기와 같은 크기의 동물을 손쉽게 죽일 수 있는 종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큰까마귀나 늑대는 단번에 동족을 죽일 수 있는 반면 억제 장치 역시 가지고 있기에 멸종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토끼나 비둘기, 침팬지는 같은 크기의 동물을 죽이지 못하므로 억제 장치도 필요 없다.
본래 인간은 비둘기나 침팬지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무기의 발명은 인간을 큰까마귀의 부리를 가진 비둘기, 손도끼를 든 침팬지로 만들어버렸다. 이와 함께 살육과 억제의 균형도 깨졌다. 무기가 도달하는 거리가 멀어질수록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는 사람의 감정에 와 닿지 않는다. 선량하고 예의 바른 한 가족의 아버지가 폭탄 투하 장치의 버튼을 눌러 수백 수천 명의 아이들을 향해 융단폭격을 가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 인류가 서로 절멸을 걸고 싸우는 것은 기능 오차라고 할 수 있다. 무기를 발명하고 서로 죽이는 것을 미덕으로까지 여기게 된 인류의 부자연스러운 사회적?문화적 상황인 것이다. 《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는 바로 그러한 상황에 대한 탐구이며,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진지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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