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발행되었된 출발문제집 1, 2, 3, 4부 중에서 기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1, 2, 3부를 한 권으로 발행하게 되었다.
1부의 경우는 연도순 배열으로 바뀌었다.
1부 문제편은 기출문제 그대로의 문제들을 연도순으로 배열하여 과목별로 나누어져 있다. 두 과목 이상의 개념이 요구되는 문제는 9장(혼합)에 따로 모아 두었다.
2부 문제편은 기출문제들을 유사한 개념을 요구하는 것들끼리 재편집하였다. 예를들면 2014년도 5번의 (가)번 보기와 2009년도 8번의 (나)번 보기가 같은 개념을 요구한다면 2부에서는 같은 문항에 속하게 재편집된 것이다. 그리고 2부는 관련된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기출외의 추가질문을 담았다.
시험제도와 관계없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오개념 없이 이론들을 잘 숙지하는 것은 기본일 것이다. 객관식 기출문제들이나 90년대의 기출문제도 개념상 필요한 문제들은 대부분 담고 있고, 객관식 시험을 볼 때의 서술형 기출문항들도 모두 담았다. 객관식 기출문제의 경우는 보기들을 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보기를 보고 답을 고르는 것보다는 문제에서 필요한 개념을 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보기가 있어야 하는 문제들만 보기를 남겨 두었고, 묻는 형식만 바꾸어 보기를 없애기도 하였다.
3부는 동형기출문항들로 구성되었다. 기출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출문제들의 겉옷만 바꿔 입혀놓은 동형기출문제들을 보충수업자료로 드리고 관련된 질문들을 주고 받아오면서 원래의 기출문제들을 풀어본 이후에도 동형기출문제들을 잘 풀어내지 못하는 것을 많이 접했고 동형기출문제들을 통해서 원래기출문제를 더 잘 이해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동형기출문제들의 필요성을 많이느끼게 되었다. 3부에 있는 동형기출문제는 본래기출문제의 겉옷만 바꾸었지만 바꿔 입은 옷 때문에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본래기출문제를 맞았었는데도 불구하고 겉옷이 바뀐 동형기출문제는 틀릴 수도 있다. 이런 동형기출문제가 있다면 본래기출문제를 맞았더라도 그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충분하게 숙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다. 잘 해결이 안 되거나 실수를 하게 되는 동형기출문제들은 그 문제의 본래기출문제와 관련한 배경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동형기출문제까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반복하여 보기를 적극적으로 권한다. 기출문제들을 여러 번 풀어보다보니 문제가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이 떠오르기도 전에 답이 떠오르는 경우에도 동형기출문항들을 풀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1부와 2부는 같은 기출문제들이지만 2부 문제편의 문제들로도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개념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이전에 출간된 출발문제집의 해설편은 해설편에도 문제들이 적혀 있었다. 책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이번의 해설편에는 문제들은 적지 않았다. 2부에 있는 기출문제들은 1부에 있는 기출문제와 문제 자체가 같기 때문에 이전 책에는 2부의 해설을 책에 담지 않았었는데 이번 2부는 해설은 담았다. 2부에 있는 기출과 관련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풀이를 담았고, 1부에 있는 기출문항과 같은 문항인 경우는 1부의 몇 번 문항에 해당되는지를 적어두었다. 풀이 부분에는 관련된 내용을 참고라는 이름으로 적어둔 부분들이 있다. 참고명제들은 본문제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참고명제 자체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도 따져보기를 권하고 싶다.
책의 이름은 기출문제들을 공부하면서 더 발전하자는 의미로 기출의 “출”과 발전의 “발”을 따서 출발문제집으로 하였다. 합격을 위한 공부의 출발선상에 기출 문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뜻도 담고 싶었다. 출간 후에 발견되는 오타가 있으면카페(http://cafe.daum.net/easyonemath) 출발문제집 메뉴에 올려놓겠습니다. 교재와 관련된 의문사항이나 문제와 관련한 질문이 생기면 카페에 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