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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우체부길

자바 우체부길

  • 고영훈 저
  • |
  • HUINE
  • |
  • 2018-02-01 출간
  • |
  • 332페이지
  • |
  • 223*152
  • |
  • ISBN 97911590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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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5

 

1. 자바 우체부길과 다엔델스 총독 · 15

 

2. 부활하는 반뗀왕국 · 27

아냐르, 자바 우체부길의 제로 포인트 · 28

찔레곤 그리고 반뗀, 투쟁과 저항 · 37

물따뚤리의 반 식민 소설막스 하뷜라르의 도시 세랑 · 59

자카르타의 위성 산업도시 땅어랑 · 64

 

3. 혼종 문화의 도시 바타비아 · 69

순다 끌라빠에서 자카르타로 · 70

깔리바따 영웅묘지 그리고 하비비 대통령의 망부가 · 86

 

4. 실이왕이왕의 후예 순다 · 97

대학도시 데뽁 · 98

저항의 아이콘 렌드라(W. S Rendra) 시인 · 110

세계 최대 규모 식물원의 도시 보고르 · 112

순다의 산악 지역 찌아위 · 124

천혜의 휴양지 뿐짝 · 130

온천의 도시 찌빠나스 · 137

쌀의 고장 찌안주르 · 139

상 꾸리앙 이야기의 배경 찌따룸강 · 139

군사 도시 찌마히 · 144

할로 할로 반둥의 도시 반둥 · 146

저항의 아이콘 짜다스 빵에란 · 157

두부로 유명한 수머당 · 173

 

5. 독자적인 문화를 추구하는 찌레본 · 177

찌레본의 대표 왕조 까노만과 가스뿌한 · 178

네덜란드와 독립협상 회담장 링가르자띠 · 193

 

6. 자바 문화의 중심 중부 자바 · 201

자바 전쟁의 영웅 디뽀네고로 · 202

전통시장 브레버스 · 207

뜨갈 밥집(Warteg)의 본 고장 뜨갈 · 210

바띡의 도시 뻐깔롱안 · 213

중부 자바의 중심 도시 스마랑 · 220

자바 최초의 이슬람 왕국 드막 · 233

정향 담배의 도시 꾸두스 · 245

로로 멋둣 이야기의 고장 빠띠 · 249

가디스 빤따이의 배경 름방 · 251

중부 자바의 동쪽 끝 라섬 · 263

 

7. 싱아사리왕국의 후예 동부 자바 · 267

자바 쿠데타의 전형 껜 아록의 도시 뚜반 · 268

굽이굽이 벙아완 솔로 · 276

이슬람 성인들의 도시 그레식 · 279

역동의 항구 도시 수라바야 · 284

진흙 분출 사건의 시도아르조 · 295

영웅 수라빠띠 이야기의 빠수루안 · 301

미낙 징고의 저항 이야기의 쁘로볼링고 · 309

자붕사원의 끄라까산 · 321

자바 우체부길의 종착점 빠나루깐 · 328

저자소개

고영훈(Koh Young Hun)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 아주지역연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국립 말라야대학교에서 말레이 희곡 연구로 석사학위를, 인도네시아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대학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과장, 외대학보 편집인 겸 주간교수, 홍보실장,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인도네시아의 Universitas Nasional의 파견교수, Universitas Indonesia의 방문교수, The Habibie Center의 선임연구원, 국제인도아세안학회 회장, 한국말레이-인도네시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도서소개

인도네시아의 찬란한 문화유산, 자바 우체부길

 

한국외대 지식출판원은 대학의 인적 인프라를 통해 세계문화유산답사기 제작을 기획했으며, 그 두 번째 책자로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고영훈 교수의 인도네시아 문화유산 답사기인 자바 우체부길를 발간했다. 앞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길”, “에딘버러”, “영국 문학의 원류를 찾아서등의 책들이 이어 나올 것이며, 외대 지식출판원은 전 세계 문화유산 답사기 100권을 목표로 시리즈를 발간할 계획이다.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줄 풀린 진주 목걸이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불교 유적지 보로부두르 사원을 건축했던 문명국이었다. 페르난데스 아르메스토는(Fernandez-Armesto) 15세기의 시점에서만 본다면 전 지구적 헤게모니 쟁탈전의 우승 후보를 꼽는다면 자바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자바는 인도양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지정학적으로 매우 유리한 데다가, 아주 넓은 지역에 걸쳐 조공관계를 유지하면서 언제든지 군사적으로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조선 지도 항해와 같은 기술적 요소도 매우 발달해 있었다. 따라서 장래 가능성을 본다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보다는 자바가 더 유리했다. (주경철, 대항해 시대). 실제로 자바 드막왕국의 빠띠 우누스왕이 말라카에 주둔해있던 포르투갈 군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에게 식민통치를 받으면서 쇠락의 길로 빠져들었다. 근대화의 중요한 시기를 포함한 350년의 식민통치는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했던 성장을 멈추게 만들었다. 이른바 자바 우체부길도 네덜란드 식민통치 정부가 그들의 식민통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건설한 도로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자바 우체부길은 자바의 서쪽 끝 아냐르(Anyar)에서 동쪽 끝 빠나루깐(Panarukan)까지 1,000킬로미터에 달하는 도로를 말한다. 이 도로는 1808년 당시 인도네시아를 통치하던 네덜란드 식민통치 정부 다엔델스(Herman Willem Daendels) 총독의 주도로 건설되었다. 새로 건설한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의 구간은 폭이 좁은 기존의 도로를 너비 7.5미터의 왕복 2차선 도로로 보수한 것이다.

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다엔델스 총독은 인도네시아인 12,000명을 죽게 만들었다. 다엔델스는 단 시간 내에 공사를 끝내기 위하여 지역별로 작업을 할당하고 기한 내 작업량을 완수하지 못하는 구역의 책임자를 작업 구역의 나뭇가지에 매달아 죽였다. 해당 작업 구역의 책임자는 자신이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휘하의 근로자들을 혹독하게 다그칠 수밖에 없었고 열대우림 지역에서의 무리한 부역은 많은 현지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26천만 인구의 자원부국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교역 및 투자대상국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11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 남방정책을 발표하고 아세안(ASEAN) 관계를 4강국 수준으로 격상한 것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국가의 중요성을 인식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고등훈련기 T-50 등을 수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우리나라를 그들의 주요 경제성장 모델로 삼고 우리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와 관련하여 건성으로 출간된 책이 적지 않다. 고영훈 교수는 인도네시아를 전공한 학자로 자바 우체부길 1,000킬로미터를 돌아보며 저항이라는 키워드로 인도네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문화유산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도네시아학에 입문한지 40년을 넘기면서 자신이 느꼈던 인도네시아를 이 책에 녹여내고 있다. ‘알지 못하면 사랑하지 못한다라는 인도네시아 속담이 있다.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수더분한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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