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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선

모파상 단편선

  • 기 드 모파상
  • |
  • 인디북
  • |
  • 2015-07-23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585614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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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산
가면
목걸이
어린 병사
성 앙투안
두려움
비곗덩어리

도서소개

모파상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목걸이]와 [비곗덩어리] 외에, 그동안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진면목을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몇몇 작품들도 선정하여 실었다. 모파상은 극한의 상황, 나쁜 조건 속에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정확하고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그의 인내심 있는 관찰과 묘사는 우리 스스로 내부에 가지고 있는 모순을 찾아가게 해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현실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 스토리는 또한 극적인 결말을 치달아가며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한다. 그 많은 단편소설을 썼는데도 매번 새롭고 다양하게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게 만든다.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력,
반전의 묘미가 빼어난 모파상의 단편소설들

1. 기획의도
모파상의 작품들은 대부분 흥미로운 내용, 뛰어난 구성에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젊은 시절 오랫동안 신경질환에 시달렸지만 그는 10년 동안에 수많은 작품을 쏟아내고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벨아미』(1885) 『몽토리』(1887) 『피에르와 장』(1888) 『죽음처럼 강하다』(1889) 『우리들의 마음』(1890) 등의 장편소설 외에도 300여 편의 단편소설을 쓴 것이다.
인디북에서는 모파상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목걸이]와 [비곗덩어리] 외에, 그동안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진면목을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몇몇 작품들도 선정하여 실었다. 모파상은 극한의 상황, 나쁜 조건 속에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정확하고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그의 인내심 있는 관찰과 묘사는 우리 스스로 내부에 가지고 있는 모순을 찾아가게 해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현실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 스토리는 또한 극적인 결말을 치달아가며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한다. 그 많은 단편소설을 썼는데도 매번 새롭고 다양하게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게 만든다.
[목걸이]와 [비곗덩어리]가 주는 교훈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 실린 [어린 병사]는 어린 나이에 겪어야 했던 전쟁의 비극과 두려움 속에서 피어나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가면]은 젊은 시절을 방탕하게 보낸 한 노인이 보여주는 과거에의 집착, [우산]은 한 푼이라도 낭비하는 법이 없던 한 여인이 구멍 난 우산으로 인해 누려보는 작은 사치를 보여줌으로써 소중한 인간의 감정과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게 해준다. 그 외의 작품 역시 인간의 모순된 내면과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세상과 인간, 인간과 인간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을 하게 해줄 것이다.

2. 작품 리뷰
모파상의 짤막한 단편들은 긴 여운을 남긴다. 전쟁 같은 극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 인간에 의해 저질러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불행들, 속물적이고 평범한 일상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웃지 못할 비애들처럼 우리네 삶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때론 강렬하게, 때론 아름답고도 슬프게, 또 때론 오묘한 파문을 일으키듯 신비롭게 작품 안에서 펼쳐져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 책에 실린 여섯 단편과 한 편의 중편 소설은 모파상이 매우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했던 1880년부터 1890년 사이에 발표된 작품들이다. 마흔 셋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작가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문학에 대한 열정의 불꽃을 온전히 불살랐다. 300편의 단편과 중편 소설, 6편의 장편 소설, 여행기, 시집, 잡문까지 여느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도 다 쓰지 못할 분량의 글들을 모조리 쏟아냈음에도, 그의 소설들은 저마다 빛나는 감수성과 빼어난 묘사력으로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이 책에 선별된 일곱 편의 중?단편 소설 역시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재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파리를 중심으로 프랑스인들의 다양한 삶을 꼼꼼하게 묘사한 [우산]과 [가면]과 [목걸이], 고향을 떠난 두 병사의 슬픈 풋사랑을 그린 [어린 병사], 작가가 태어난 노르망디를 배경으로 전쟁이 안겨주는 잔인한 폭력성을 풍자한 [성 앙투안], 신비한 자연을 소제로 인간의 내밀한 감정들을 다룬 [두려움], 마지막으로 보불전쟁(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당시의 시대상을 통해 적나라한 인간 군상을 그린 [비곗덩어리] 등의 작품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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