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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을 다시 묻다

신학을 다시 묻다

  • 후카이 토모아키
  • |
  • 비아
  • |
  • 2018-02-26 출간
  • |
  • 212페이지
  • |
  • 130 X 200 X 20 mm
  • |
  • ISBN 9788928639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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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학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신학과 사회, 신학과 역사는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아왔는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왕성한 학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학자 후카이 토모아키의 흥미로운 그리스도교 역사 읽기

“이 책은 일종의 ‘학문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제가 이러한 시도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신학은 분명 ‘교회의 학문’이지만 교회라는 담을 넘어 지속해서 사회의 영향을 받았고 또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라는 컨텍스트는 신학의 텍스트를 낳고, 그렇게 나온 신학의 텍스트는 다시금 사회라는 컨텍스트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상호 관계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신학이라는 학문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감당해 왔는지, 특히 그 변천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교 신학의 기능과 의의에 의문을 표하는 모든 이에게 신학이라는 학문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어판 서문 中

독일 근현대 사상 연구자이자 신학자인 후카이 토모아키의 신학 입문서. ‘비그리스도교계’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교 신학자’라는 위치에서 일반 독자와 그리스도교인 독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쓴 신학 입문서. 역사적인 관점에서 그리스도교가 2,00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스도교 신학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감당해왔는지 또한 사회는 신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한다.
오늘날 무수한 사람들이 교회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 묻는다. 심지어 인류와 사회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그리스도교, 혹은 교회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체계화한 그리스도교 신학에 대한 시선은 더욱 싸늘하다. 한편에서는 그리스도교 신학에 무관심하며, 교회에 다니는 이들조차 그리스도교 신학의 존재 이유와 기능에 대해 질문한다.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느냐면서 말이다. 세속화 시대와 근본주의가 횡행하는 이 시대에 신학은 과연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지은이는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피고 이와 맞물려 신학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 성격을 바꾸어왔는지를 탐구하면서 저 질문에 응답한다. 예수의 죽음 이후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 발생한 ‘신학적 물음’이 어떻게 신학이라는 학문으로 정착하는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된 뒤 서유럽 세계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물려 어떻게 그 성격이 변화하는지, 그리스도교 유럽의 붕괴 이후 신학은 어떻게 전환했는지, 그리고 근대 세계 출현 이후 새롭게 바뀐 모습은 어떠한지를 살핀다. 이를 통해 흔히 생각하듯 신학은 고정불변의 학문, 초월적인 영역에만 관심하는 학문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교회, 사회와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기능을 수행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학문, 지극히 현실적인 학문이라고 지은이는 역설한다.
40여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하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신학자의 저작답게 역사와 신학에 대한 다채로운 지식과 흥미로운 생각거리를 접할 수 있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서구 사회에서 그리스도교와 신학이 어떠한 기능과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는 교양서적으로, 그리스도교인들에게는 신학에 대한 새로운 형식의 입문서로 다가갈 수 있는 저작이다. 그리스도교와 신학에 대한 파편적인 평가와 비판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신학이란 무엇인지, 오늘날 신학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모든 이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낯섦에 놀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모든 지적 활동은 이 ‘놀라움’에서 출발한다. 문제는 놀라움을 일으킨 ‘낯선 무엇’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이다. 상대가 당연하게 여기는 신앙을 자신은 낯선 것으로 여기며 놀라워하고 그 신앙을 이해하려 할 때 바로 그 순간부터 ‘신학’은 시작된다. 이 활동을 통해 우리는 상대를 이해함과 동시에 자신을 볼 수 있게 된다. ---p.184-185

목차

한국어판 서문

01. 아아, 신학마저도! - ‘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전통적인 ‘신학 제 분야 해제’라는 답 / 신학 ‘입문’ / 우리 시대의 신학관 / ‘신학’이라는 학문의 사회사 / 이 책의 구성과 목적

02. 왜 “예수는 하느님 나라가 도래했다고 가르쳤지만, 이 땅에 생겨난 것은 교회”였던 것일까?
신학은 왜 필요하게 되었나? / 종말의 지연 / ‘하느님 나라’ 사상의 대개조 / 신학의 탄생 / 두 개의 신학관

03. 그리스도교적 유럽의 성립과 신학
중세라는 무대 설정 / 유럽의 그리스도교화 / 중세 신학의 탄생과 ‘바로 옆의 철학’ / 신학 논쟁으로서의 보편논쟁 / 과학으로서의 신학 / 신학과 정치 / 중세 신학의 종언

04. 종교개혁과 중세의 몰락
중세의 끝과 근대의 시작 / 종교개혁이라 불리는 사건들 / 종교개혁의 쇠퇴 과정 / 신학과 내셔널리즘

05. 17세기 영국의 개혁과 신학의 시장화
영국 국교회와 청교도 / 청교도의 등장과 신학의 성격 변화

06. 레 미제라블 - 프랑스 혁명과 신학
교회적이지는 않지만, 종교적인 그리스도교의 등장 / 그리스도교를 교회로부터 끊어내기 / 종교의 사사화로서의 세속화와 신학의 새로운 모습 / 대혁명으로부터 라이시테까지의 여정 / ‘교회의 신학’과 ‘교회를 혐오하는 그리스도교 신학’

07. 실용주의로서의 신학
‘자발적 결사’로서의 국가, 미국 / ‘브로드웨이’에서의 신학? / 실용주의와 신학

08. 신학의 현실성
교회에서의 신학 / 신학은 필요한가? / 철저한 상대화

집필 후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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