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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의 선지식

자기 안의 선지식

  • 김광하
  • |
  • 운주사
  • |
  • 2018-02-20 출간
  • |
  • 312페이지
  • |
  • 148 X 210 X 21 mm /411g
  • |
  • ISBN 97889574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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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선은 역동적이다. 아니 혁명적이다. 불교가 본래 혁명적이니만큼 선이 그런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현실 속에서 펄떡펄떡 살아 숨쉬며, 기존 체제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것이 선이다.
하지만 현대 한국불교의 선이 과연 그러한가? 누구도 그렇다고 선뜻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방과 할의 고함소리가, 주장자 내려치는 소리가, 막행막식의 기행이 활발발한 선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의 선은 ‘선방 안’의, ‘좌복 위’의, ‘선어록 속’의 박제물이 되어 버렸다. 과연 선의 정신은 어디로 간 것인가? 아니 선의 정신은 무엇인가? 선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런 물음들에 대한 한 재가 수행자의 공부처이다.

2.
저자는 젊은 시절 백봉 김기추 선생에게서 공부하고, 그때 얻은 힘을 놓치지 않고 지금껏 밀어붙이며 수행해왔다.
재가자에게 수행은 결코 현실의 삶과 유리될 수 없었다. 선방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 어디에서든 선은 살아 있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선은 방석 위에 가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송나라 종원 선사의 다음 말을 책의 첫머리에 둔다.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세상에 다섯 가지 일만은 남이 대신해 줄 수 없으니, 자기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그것은 옷 입고, 밥 먹고, 똥 누고, 오줌 누고, 그리고 이 시체를 끌고 길 위를 가는 일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시비, 우열, 고저, 선악의 분별을 떠난 무심無心이다.

3.
저자에게 선은, 우리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삶을 변화시키고, 삶의 목적을 변화시키고,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공부이다. 따라서 당연히 선이 존재해야 하는 곳은, 우리 중생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현장, 일상의 시공간이다. 이 책을 통해 재가자들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선을 발현시킬 수 있는지, 선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5

*남이 대신 할 수 없는 것 11
도겸 선사의 춤 13
설봉 선사의 오산성도 18
돌려받은 호떡 한 개 23
호정교의 허공 땜질하기 29
덕산 선사의 촛불 35
나는 너만 못하다 40
남서기의 식은땀 43

*갈료 혜능 49
갈료의 견성 51
혜능 대사의 ‘내가 가는 곳’ 58
자기 안의 선지식 64
혜능 대사의 은둔 17년 72
혜충 국사의 흰구름 82
자성돈수 86

*선사들의 가르침 91
달마 대사의 벽관 93
지공 대사의 제신除身 99
절에서 쫓겨난 선배 106
파자소암 112
야부 선사의 아사부 118
나찬 선사의 콧물 122
운문 선사의 체로금풍 125
야부 선사의 산문합장 129
암두 선사의 말후구 135
석옥 선사의 서늘한 새벽 143
청산 밖에 있는 사람 149
달마는 왜 수염이 없느냐 153
남전 선사의 평상심 159
양기 선사의 동참 166

*수처작주 171
방 거사가 남긴 화두 173
방 거사의 일용게 176
임성합도 180
허응당 보우 대사의 푸른 하늘 187
사명당 대사의 골계도 192
부설 거사의 물병 201
왕유의 좌간운기 205
작취미성 209
마 대부의 눈물 215
칼과 선 21
포대화상의 개뼈다귀 226
절을 빼앗긴 스님 231
가슴속 응어리 236

*부르지 않아도 찾아가는 사람 241
유마 거사의 방장 243
지세보살의 권위 253
스승의 주먹 258
진정한 참회 266
미륵의 긴 꿈 270
부 대사의 심왕명 275
부 대사의 교류수불류 281
너는 똥, 나는 고기 286

*남천동의 추억 291
백봉 선생님의 눈 293
목우 선생님의 병실 299
그거 다 말마디다 303
산청에 걸린 달 306
백봉 김기추 거사 진영찬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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