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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유성기 음반 가이드북

대중가요 유성기 음반 가이드북

  • 이경호
  • |
  • 안나푸르나
  • |
  • 2018-02-07 출간
  • |
  • 609페이지
  • |
  • 161 X 217 X 44 mm /1243g
  • |
  • ISBN 979118655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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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성기 음반은 유행가가 담긴 흔한 기록 매체가 아니라
한국대중가요사 연구를 위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흔히 축음기로 부르는, 커다란 나팔관과 지직거리는 잡음 속에 희미하게 들리는 소리로 상징되는 유성기. 박물관이나 중고상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낡고 오래된 물건이지만, 처음 발명된 이래 우리나라에서만 6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동안 사람들에게 희로애락의 감정을 전달해 준 메신저이기도 하다. 1907년, 일본에서 한인오와 최홍매 그리고 악공 3인이 처음으로 「유산가」 등을 녹음한 이래 수많은 우리 민족의 음악이 음반에 담겨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하지만 유성기 음반은 기술 발전에 따른 LP의 등장으로 뒤안길로 사라졌고 이내 찬밥 신세가 되었다.
LP 또한 갑작스레 등장한 CD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악에 밀려 사장될 뻔했으니, 유성기 음반은 더더욱 창고에서 먼지나 뒤집어쓰는 애물단지였다. 집안에 어른이 혼자 즐기다 돌아가시면 나머지 유가족이 유성기 음반의 가치를 모르고 헐값에 팔아치우는 일도 다반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디지털의 차가움 대신 아날로그의 따스함을 찾고자 하는 LP 붐이 일어나는 지금 시점, 유성기 음반은 인류의 소중한 초창기 음성 기록 매체로서의 값어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유성기 음반은 이제 한 시절 유행가가 담긴 단순한 기록 매체가 아니라 근대 대중문화와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아주 유용하면서도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가사 속에 담긴 한국근현대사의 생생한 장면
저자는 음반을 소개하면서 가사지에 적혔거나 직접 청음하면서 채록한 가사를 가급적 많이 책에 담으려고 했다. 우리는 ‘유행가’라고 치부하는 유성기 음반에 담긴 노래에는 당대의 사회상과 대중문화 현상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종로 번화가에서 최신 서양 문물을 접한 모던뽀이의 삶, 노골적으로 일제 군국주의를 찬양하며 청년들을 전장으로 내몰던 친일가요의 부끄러움, 세계대공황 시기에 불어 닥친 황금만능주의에 휩싸인 소시민의 삶, 부산 영도다리에 얼룩진 이산과 피난의 고통, 먹고살 길을 찾아 서울로 몰려들었지만 누울 자리 하나 없어 살아야 했던 이농 청년 남녀의 핍진한 삶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음반의 가사와 저자 해설을 읽다 보면 질곡으로 가득 찼던 한국근현대사의 장면이 생생하게 재생된다.

방대한 가수 라이브러리
이 책은 기본적으로 유성기 음반을 장르적, 시대적으로 구분하여 음반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접근법 외에도 한국대중가요사를 좀 더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가수 열전’이라는 이름 아래 관련 음반을 모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가수 열전은 주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직후에 활동하면서 우리네 대중을 웃고 울렸던 강석연부터 황정자(가나다 순)까지 당대 스타 가수 63인의 생애와 음악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기 전에 _ 유성기 관리

1장. 여명의 노래, 창가

2장. 레코드, 시대의 거울

3장. 시련기의 노래

4장. 만요

5장. 신민요와 우리의 노래

6장. 고향의 노래

7장. 영화주제가

8장. 다양한 음반들

9장. 화제의 음반

10장. 가수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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