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도 꿈이 있다. 열방이 주님을 예배하고 우리가 주님의 성품을 닮아 가고 생활 속에서 성령의 열매가 믿음의 증거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기도는 어떤가. 개인적인 성공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은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원칙과 법칙을 발견하여 깨닫고 거기에 맞춰 살아가는 데에서 오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가. 전심을 다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구원. 나는 과연 올바른 구원관을 가졌는가.
이 책은 이에 대한 명쾌한 정리를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성경적으로 설명해준다. 저자인 David 목사는 캐나다 틴데일 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캐나다 남침례교단 목사로 소속되어 있다. 유튜브에서는 <david my arms>라는 필명으로 활동한다. 말씀에 대한 통찰력과 영성 깊은 분석으로 성경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튜브라는 영상매체에서 종이 위에 손으로 글과 그림을 그려가며 디테일한 설명을 하는데, 말씀을 듣는 크리스천들에게 영적 각성과 회개의 길로 이끌고 있다. 또한 자신의 믿음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구원받게 이끌도록 개인의 믿음을 성장시키길 권면한다. 그렇게 되려면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 역시 중요하다고 말한다. 날이 갈수록 크리스천이라 말하기 부끄러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온전한 믿음인지, 이 책에서 이해하기 쉽고 명징하게 독자를 회개와 기쁨이 있는 삶으로 이끌어준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때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기도 합니다. 최근의 교회들은 집단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유인즉 성도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도 사랑하지도 않기 때문이지요. 많은 사람들 가운데 극히 소수만이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이러한 교회는 시멘트로 붙어 있지 않은 벽돌 건물과 같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그저 벽돌 더미에 불과하죠.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곳을 교회 혹은 집이라 부르기도 어렵습니다. P.27
이에 반해 어떤 교회들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사랑하는 관계입니다. 각각 성도들은 다른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 하나님의 성품이 흘러나오는 것을 봅니다. 이러한 교회는 집단적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심지어 이러한 교회에 있는 불신자들조차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초대교회의 전도 방식이 대개 이러한 방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그 장소에 집단적으로 임해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여 전도되는 것입니다. 벽돌이 시멘트로 붙어 있듯 성도들이 사랑으로 결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도들이 있는 교회야말로 진정한 교회이자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P.28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다면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는 것보다 나 자신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면 하나님께서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붙이십니다. 사역은 하는 게 아니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바꿔내면 사역은 하나님의 주도하에 있게 됩니다.P.33
부활이 믿어져야만 죄 가운데서 거하지 않게 됩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사역자들이 십자가 복음에서 우리의 죄가 다 해결되었다고만 합니다. 하지만 위의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십자가 복음뿐 아니라 부활의 복음이 없다면 죄 가운데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부활의 복음이 확실히 믿어져야지만 죄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며 우리의 믿음이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P.105
하나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은 영의 영역입니다. 육이 조금 아프더라도 범사가 잘 되지 않더라도 영이 살아 있다면 하나님 입장에서 그 영혼은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최대 관심사가 영이듯 사단의 최대 관심사도 영입니다. 사단은 아직 살아 있어 희망이 있는 영을 탈취하는 게 목적입니다. 사단은 영을 탈취하려고 사람의 혼과 육을 뒤흔듭니다. P.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