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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섬 기행 - 홀로 떠나는 섬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선한 사람들

시인의 섬 기행 - 홀로 떠나는 섬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선한 사람들

  • 서상영
  • |
  • 미래의창
  • |
  • 2015-07-31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598934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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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1. 아름답고 쓸쓸한 섬_덕적도
2. 그 푸른 바닷빛에 넋을 담그다_울릉도 · 독도
3. 바다에 새떼가 내려앉아 있는 섬_조도
4. 두 개의 돌엔 이상한 나라로 가는 길이 있다_관매도
5. 활처럼 유려한 곡선으로 너울거리다_승봉도
6. 붉은 비경과 사람 이야기_홍도
7. 나그네들끼리 만나는 섬_어청도
8. 석모도에서 보낸 하루_석모도
9. 바닷바람이 아닌 육지바람에 흔들리다_굴업도
10. 그리움이 많은 이들의 섬_소리도·연도
11. 동양 삼국의 조깃배들로 흥청거렸던 그때_연평도
12. 남해 먼 바다의 보고_거문도
13. 피안을 떠올리게 하다_욕지도
14. 삶의 원형이 아직도 숨을 쉬다_도초도
15. 작은 섬, 하얀 등대, 아득한 바다_등대섬
16. 강인한 투박함이 흐르는 검은 섬_흑산도
17. 예식장은 용굴예식장_장고도
18. 이별한 여인을 그리워하듯 거닐다_백령도
19. 자연과 전설이 오롯이 살아 숨 쉬다_외연도
20. 섬 속의 섬_선유도
21. 작은 섬, 많은 이야기_연대도
22. 그저 바다를 내다보다_보길도
23. 가거라, 가거라, 가거도로 환상여행_가거도
24. ‘사랑(愛)도’가 되지 못한 섬_샤량도
25. 제주도 앞바다의 무인도_차귀도

도서소개

시인이 홀로 배낭을 메고 찾아 떠난 섬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인의 섬 기행』. 들고나는 배가 왜 그렇게 특별한지, 등대는 왜 그리 애틋한지, 섬 곳곳에 심어놓은 인간들의 전설은 왜 그리 그리움투성이인지, 왜 저기 저 아득한 수평선은 그렇게 자주 쳐다보는지, 왜 자꾸 떠나고 싶어 하는지. 같으면서도 다른 인생 역정들이 묵직한 감동을 전해준다.
“무언가를 바라본다는 것은 사무치게 그리운 것이다.
그 섬에 가고 싶다.”

늘 안개 저편에서 무의식으로 흔들리던 섬. 봉당에서 감자를 까며 라디오를 듣던 아이처럼 아직 무엇도 아닌 원형의 섬. 나는 섬을 향해 떠난다. 섬에서 난 코흘리개 이방인이었다. 그런 까닭에 섬과 친해지기 위해 더 열심히 걸었다. 하나 이득 없는 귀찮은 질문에도 섬 주인들은 자신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무언가를 바라본다는 것은 사무치게 그리운 것이다. 어린 날 바다를 향한 꿈은 아직도 안개 저편에서 꿈틀거린다. 그 꿈이 깨어나 아파하는 날, 다시 배낭을 메고 더 멀고 더 외로운 섬을 찾아 떠날 것이다. 뭍에서 배가 들어오는 풍경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뛴다.

출판사 리뷰

스무 살 청춘의 열정은
어느새 끝이 나고 ……
언젠가부터 꿈이 사라져버렸다.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꿈은 자취도 없고 되돌아보니 우린 삶에 휩쓸려 그냥 살아버린 것이었다. 이 순간 더 비극적인 건 그건 뭐 장엄한 서사시적 종말이 아니라 그냥 살아버린 삶에 찌든 옹색함이라는 것이다. 마흔의 나이는 그런 것이었다. 사실 불편할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는 기계적이고 자동적인 삶, 일상의 중독, 자고, 먹고, 일하고…… 꿈 하나로 모든 불능과 억측을 이겨냈던 스무 살 청춘의 열정은 지나가버린다. 한때 우리는 우리의 삶이 여름장마처럼 치열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겨울 함박눈처럼 순수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새처럼 훨훨 날아가기를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기대와 우려가 반복되면서 우리의 타협은 시작된다.

시를 쓰듯 섬을
향해 떠나다
곁에 푸른 바다가 있어 섬은 어쩔 수 없이 외로웠다.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외로운 거니까. 그 외로움이 섬의 굴곡, 억센 풀과 나무, 천애의 바위, 새와 사람과 바다의 빛깔을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유구한 섬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외로움도 사치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하여 섬의 벌판에 서면 외로움도, 고독도, 죽음조차 넘어서 끝끝내 긍정으로 서 있는 자연의 진면목이 펼쳐진다. 섬은 그런 곳이다. 좀체 자신의 속살을 드러내지 않고, 산다는 것이 고단한 일임을 깨닫게 하는 도시. 모두의 것이면서 동시에 아무의 것도 아닌 도시. 열정의 것이면서 동시에 냉정의 것인 도시. 사람들과 웃고 떠들면서도 왠지 허전한, 도시와는 다른, 섬은 시가 그렇듯, 그렇게 우릴 받아주는 곳이다. 삶의 고단함이 짙어질 때 홀로 섬으로 떠난다.

또 다른 꿈을 꾸게 하는
섬이 좋다, 사람이 좋다
시인이 홀로 배낭을 메고 찾아 떠난 섬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선한 사람들. 들고나는 배가 왜 그렇게 특별한지, 등대는 왜 그리 애틋한지, 섬 곳곳에 심어놓은 인간들의 전설은 왜 그리 그리움투성이인지, 왜 저기 저 아득한 수평선은 그렇게 자주 쳐다보는지, 왜 자꾸 떠나고 싶어 하는지. 같으면서도 다른 인생 역정들이 묵직한 감동을 전해준다. 오래된 포구를 떠도는 바다 비린내가 쓸쓸한 섬의 눈물처럼 짭짤하다. 시인은 섬 구석구석을 헤매면서 ‘내가 땅을 딛고 서 있다’는 사실에 위안받는다. 지금, 여기 이 섬에 발 디디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꿈을 꾸게 된다.

이 책을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

하나, ‘섬’의 시인 정현종 시인이 추천하는 문학적 감성을 담은 시선을 따라가 본다. 둘, 홀로 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그 어떤 여행안내서보다 생생한 팁에 귀 기울인다. 셋, 시원하게 펼쳐진 섬 풍경을 사진으로 느끼며 진짜 섬에 와 있는 듯한 청량감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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