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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내가 사랑한 그분

인연 - 내가 사랑한 그분

  • 이호진
  • |
  • 이파르
  • |
  • 2015-08-04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934501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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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면서

1 팽목항의 봄
하늘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인연의 뿌리 1] … 행복한 결혼 생활
팽목항에서 만난 JTBC
아름이가 처음 맞잡은 손
교수님, 제 말좀 들어주세요
나, 이거 신었어요
[인연의 뿌리 2] … 셋째가 태어나다
아빠, 미안해, 나 이제 밖으로 나갈 거야

2 다시 만난 승현이
내 새끼는 내 손으로
내가 본 승현이의 마지막 모습
[인연의 뿌리 3] … 아내와의 이별
내가 사랑한 교수님
3 사랑 겸양 소박
왜관 수도원에 울려퍼진 백파이프 선율
가스불에 묻어난 사랑
[인연의 뿌리 4] … 다시 찾아온 희망
국어 선생님
천사들의 고향 씨튼 수녀회
처음으로 들은 하늘의 소리
터널 안에서 울린 벨소리
[인연의 뿌리 5] … 사내가 되어가는 승현이
4 십자가 도보 순례
바람과 비와 별, 모든 것들과 친구가 되다
길 위의 둘째 날
[인연의 뿌리 6] … 아빠 그런 건 욕 아니야
논두렁에서 흘린 눈물
길 위에서 만난 천사들
[인연의 뿌리 7] … 친구들과 어울리며 오직 축구뿐
아낌없이 주고 아낌없이 받는 사랑
[인연의 뿌리 8] … 17년 동안 키우면서 그때처럼
순교자 성인 김성우 안토니오님의 7대손
검은색 밴 승용차
[인연의 뿌리 9] … 수학여행, 출발하다
네 개의 깃발

5 사랑할 땐 나처럼! 존경할 땐 나처럼!
생각할수록 사랑할수록
한 달에 한 번씩 개편할까?
딱 한번 집에 온다는 연락을 받은 것처럼
이사, 그리고 또 하나의 나눔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하신 교수님
언제나 미소가 절로 퍼지는 편안함

6 도보 순례, 그 후
광화문에 부는 연가
가을과 어울리는 신부님
내 발만 발이고 내 아픔만 아픔이던가
하늘도 감동시킬 정성, 포항 자매님
남들은 나를 수녀라고 불러요
잊을 수 없는 수녀님, 사랑합니다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휠체어를 타고 온 천사
아부지, 옥수수 어떤 것 드실래요?
가장 큰 은혜는 인간에게 주신 사랑
모정으로 닿은 인연, 작가 공지영
수도원에서 가진 두 번째 만남

7 내 등 뒤의 신비스런 미소
교황님과의 만남, 서막이 오르다
파파! 세례를 내려주소서
크신 가르침, 끝없는 사랑
세례성사, 그리고 교황님과의 55분
프란치스코, 그리고 첫 영성체

8 추억
하나, 동전
둘, 초롱이
셋, 야전 점퍼
넷, 축구화
다섯, 식탁

마치면서

도서소개

이 책은 세월호 참사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도보 순례가 뙤약볕보다도 뜨거운 사람들과의 연대와 공감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함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사랑과 응원과 보살핌, 그리고 서로의 희망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지나간 과거로 묻을 수 없는 세월호의 진실을 온전히 밝히고 선체를 인양하는 데서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로 변화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는 이제 단순히 유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풀어가야 할, 국가 전체의 참혹한 문신이 되어가고 있다. 『내가 사랑한 그분 인연』은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 진도 앞 바닷가에서 아들이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시기부터 시작해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그리고 다시 대전까지 도보 순례를 하는 동안 체험하고 만나고 엮은 인연에 관한 에세이다.
안산으로 올라와 아들의 장례를 치른 저자는 수녀원에 들렀다가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안산 단원고등학교 앞에서 딸 아름 씨, 고 김웅기 군의 아버지 김학일 씨와 함께 도보 순례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함께 걷고, 함께 아파해주었다.
이 책은 세월호 참사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도보 순례가 뙤약볕보다도 뜨거운 사람들과의 연대와 공감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함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사랑과 응원과 보살핌, 그리고 서로의 희망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지나간 과거로 묻을 수 없는 세월호의 진실을 온전히 밝히고 선체를 인양하는 데서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로 변화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출판사 서평
길에서 만난 천사들의 따뜻한 영혼
“잊지 않겠습니다” 다짐과 응원, 진실의 인양으로
2014년 7월의 뜨거운 여름.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고, 다리가 풀리고, 모자를 흥건히 적신 땀이 얼굴과 목덜미로 흘러내렸다.
안산에서 진도 팽목항까지, 그리고 다시 대전까지 걷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주었다. 진도에서, 순례길에서 그리고 광화문에서 ‘다함께 끝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웃음 띤 응원을 보냈고, ‘잊지 않겠다’고, ‘곁에 있겠다’고, ‘오래 지켜주겠다’고 약속하고 실천하는 시민들을 보며 세월호도, 그 진실도 인양되리라는 희망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영혼을 가진 천사들이었다.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와 누나 이아름 씨, 그리고 고 김웅기 군의 아버지 김학일 씨는 그 여름을 온전히 길에서 수많은 천사들과 함께하며 온전히 보냈다.

그로부터 3개월 전 진도 앞바다.
수백 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하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구조 작업을 하기 위해 나선 민간 잠수부들과 구조 헬기, 선박, 해군 함정이나 특수부대 UDT의 접근을 막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대대적인 수색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안타깝게 못 구하고 있다’고 나왔지만 현장 상황은 달랐다. 해경이 잠수부 투입을 물살이 가장 셀 때를 골라서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같은 화면만 계속 보여주는 텔레비전이 아닌 인터넷 생중계를 보던 많은 사람들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느꼈다. 진실을 덮으려는 언론, 진실을 파헤치려는 언론으로 나뉜 취재 경쟁과 정부 당국의 믿을 수 없는 행태가 국민들의 눈에 온전히 드러났다. 마지막까지 승객들을 구해야 할 선장과 선원들이 빠져나온 뒤 300여 명이 갇힌 세월호는 그대로 가라앉았다.
그리고 1년여가 지났고, 진상 규명을 외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지만 조금씩 멀어져갔다.

‘생존자 없음, 구조율 0%’의 사고 대책
『내가 사랑한 그분 인연』은 막내아들 이승현 군이 수학여행을 떠난 2014년 4월 16일 아침, 고등학생과 일반인 460여 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서 침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저자가 단원고등학교로 달려간 이야기로 시작된다.
곧바로 진도로 내려간 유가족들은 원통하고 애타는 가슴을 안고 진도 체육관과 팽목항을 오가면서 아이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배가 침몰하기 전에 빠져나온 생존자를 제외하면 정작 구조된 승객은 하나도 없었고, 승현이는 보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승현 아빠 앞에 나타났다.
그 뒤부터 자식과 형제자매를 잃은 다른 부모들과 함께 유족의 입장이 된 승현 아빠는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는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접하게 된다. 그중에는 눈물의 인터뷰로 유족의 가슴 찢어지는 심정을 국민들에게 알린 JTBC 손석희 아나운서와 진실을 파헤치려 애쓰는 기자들, 천주교 신부님들과 수녀님들도 있었다.

아들이 주고 간 선물, 하느님의 은총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부모에서 이제 아들과의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는 유족의 입장이 된 승현 아빠는 안산으로 돌아와 장례를 치른 뒤 터지는 아픔과 슬픔을 안고 몸과 마음을 추스른다. 하지만 곧 진정되지 않는 답답한 마음에 다시 진도로 내려간다.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도와주던 시민, 종교인들과 만남을 계속 갖던 그는 수녀님의 초대로 광주에 있는 사랑의 씨튼 수녀회에서 쉬는 동안, 꽃 같은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었는데 구조하지 못한 이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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