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행복과 교육』은 행복으로 가는 12가지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행복하지만 더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과학적인 처방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행복해지려면 우선 성공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행복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면 성취되는 ‘결과물’이 아니라, 매 순간 행복의 기술을 연습하여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상태’이다. 행복은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행복의 기술을 연습하고 훈련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이제 무지개는 우리의 환상이 아니다. 무지개 너머의 파라다이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 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행복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에 다가가는 단 하나의 비밀통로를 끈질기게 찾고 있다. 마치 모든 다이어트 방법이 실패해도 틀림없이 효과가 있는 최고의 방법이 있을 거라고 여기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더 행복해지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단 한 가지 마법의 전략은 없다. 음식 기호에 따라 다이어트 방법을 최적화하듯이 행복도 성격, 흥미, 적성 그리고 생활양식에 맞추어 최적화된 행복 교육을 처방하여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최적화된 행복교육이란 이 책에 제시된 행복 기술 12가지 모두를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 적절한 기술 몇 가지를 조합하여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학생 자신에게 잘 맞는 행복 전략을 찾아 훈련과 노력을 하는 행복교육에 대해서 스토리텔링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서울대학교 행복교육지원센터의 행복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를 중심으로 행복과 교육을 이야기해 나갈 것이다. ‘관점 바꾸기’, ‘감사하기’, ‘비교하지 않기’, ‘목표세우기’, ‘몰입하기’, ‘음미하기’, ‘나누고 베풀기’, ‘관계하기’, ‘용서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추가적으로 행복을 지속시키는 비결로써 긍정 정서, 자존감, 그리고 낙관주의를 살펴볼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이라면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면서 감사나 용서를 표현할 수 있으며, 인간관계는 만족하지만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일을 더 즐기고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몰입 체험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외향적인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활동에서 효과를 볼 수 있고, 나아가 어떤 사람은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이상과 맞물려있는 행복 전략을 취함으로써 이익을 얻는다.
학교 교육에서 행복교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에게 적절한 행복 기술을 투입하는 전략을 찾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